혼자 노는 제 아이가 외로워 보인대요.

ㅇㅇㅇ2020.06.01
조회49,285
외동 아이 키우는 워킹맘 입니다.
솔직히 둘째 생각 안해본건 아니에요. 아이가 왠만큼 크니 신생아들, 돌쟁이들 보면 너무 이쁘고 제가 동생과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어 나중에 우리 아이도 형제가 있으면 의지 되고 좋을 것 같아 둘째 고민도 해봤지만 일단 남편이 원하지 않았고 저 역시 애를 키우다 보니 한명 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자신도 없고 맞벌이다 보니 휴직문제, 4인가족 시 경제적인 여유 없음 등 외동으로 확정 했어요.

얼마전 다둥맘 친구를 만났는데 제 아일 보더니 혼자노는게 외로워 보인다고 동생 낳아주래요. 정작 본인(제아이)는 돈생 전혀 원하지 않고 혼자서도 아주 잘 놀고 있는데 말이에요.

졸지에 내새끼 외로워보인다는 말 들으니 가슴아프고 뭐라고 확 대꾸해 주고 싶었지만 분위기 어색해 질까봐 그냥 우리애는 동생 싫어한다고 하고 말았네요. 속마음은 니네집은
복잡해 보인다 난 복잡스럽고 시끄러운거 넘 싫다고 지금 여유있고 셋다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해주고 싶었지만요.

외동한테는 함부로 외로워 보인다, 나중에 부모 죽으면 혼자 어쩌려고 그러냐 막말들하면서 아이 많은 집에 어디 학원이나 제대로 보내겠냐, 정신 사납다, 나중에 애들이 지원 못받고 부모 원망하는거 아니냐 이런말 들으면 난리 치겠죠.

각자 본인들 집 상황에 맞게 알아서 잘 살게 좀 서로 신경들 껐으면 좋겠어요. 남의 애 외롭니 마니 생판 남이 판단하지 마시고요. 저도 한번 더 그런말하면 인연 끊을거 각오하고 제 할말 하려고요.

댓글 70

ㅇㅇ오래 전

Best있다없어야 외롭지 계속없는데 뭘 외로워요

ㅇㅇ오래 전

Best한명을 키우더라도 사람으로 키워야지 많이 낳는다고 다 좋은건 아님

ㅇㅇ오래 전

Best둘째는 첫째 외롭지 말라고 태어나는게 아닙니다. 저도 아이 한명 키우지만 첫째 외롭다고 혹은 혼자면 이기적으로 큰다면서 둘째낳으라 떠드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가족계획은 가족이 하는거죠. 그 외의 사람들 말은 무시가 답이에요.

ㅇㅇ오래 전

저 애셋 가난한집 첫째였어요 지옥입니다 그래서 능력없음 결혼하지말자 애낳지말자 주의였어요 지금은 솔직히 중산층되고 벌이도 나쁘지않은데도 어릴적 겪은 스트레스?탓에 애는 무조건 하나 고수해서 주변에서 툭하면 얘기해도 안흔들려요 전 늘 양보하는 삶 살았어요 집이 어느정도 사는거 아니면 자식 여럿낳는 거 죄예요 나이먹어서 딸있어야 친구처럼 지낸다는집?ㅋㅋㅋ딸의견은요? 전 진짜 부모의 백프로 이기적인 생각이라 생각해요ㅋ저 진짜 효녀라는 소리듣고 살았는데 제가 하고싶은거 많이 포기해서 얻은 소리예요 외동이 외롭다는건ㅋㅋ웃긴 소리예요 잘사는 제친구들 외동들은 다 누리고살고 앞으로도 더 누릴거라 혼자이길 좋았다고 100프로 다 그랬어요ㅋ 외동 가지고 뭐라 하든 신경쓰지마세요!!

00오래 전

외동들 물어보면 동생 원하지 않음 혼자가 좋지 동생 생기면 나눠야 하고 이해햐줘야 하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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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형제 있는 애들은 있는대로 잘 크고 없으면 없는대도 잘 큽니다. 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애 좀만 더 커도 동생 없는 게 더 낫다고 할거에요. 그리고 솔직히 쓰니니처럼 맞벌이하는 집에 동생 생기면 챙기는데 다 언니 오빠 몫인데 별로 안 좋아할듯요.

ㅇㅇ오래 전

둘째가 첫째 장난감도 아니고 애 외롭다고 낳으면 안되죠

오홍오래 전

저도 아들하나 키우는데..열살이 됐는데도 아직 '더 늦기전에 둘째' 얘기 꺼내는 분들 많아요. 애도 6살무렵엔 남동생 갖고싶댔다가, 8살무렵엔 형이나 누나가 갖고싶댔다가 9살부터는 자기는 혼자인게 너무 좋다더군요. 친구들한테 들어보니 동생들은 놀아줘야하고, 양보해야하고, 숙제도 망가뜨린다고 했나봐요. 어디서 뭘 들은건지..자기는 혼자라서 엄마가 자기랑만 놀아주는 게 너무 좋다고했어요.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셨나요..? 저도 오빠하나 있는데 어려서부터 사이 엄청 좋았고, 대학때까지 베프라고 할 정도였는데 취업하고 서로 결혼하고나서부터는 소원해요. 연락도 잘 안하구..ㅎㅎ..

ㅇㅇ오래 전

형제가 있어도 우애가 좋아야 좋지요

오래 전

저는얘가셋인데 뜬금없이 나는 얘가셋이라고생각하면 진짜끔찍하다 해서 충격받은적잇어요 저는아무말도안햇는데 갑자기? 훅들어오는데 진짜어이없고상처되던데요 그렇게말해요 얘하나더잇다고상상만해도 끔찍하다고 그럼 입싸무릴거예요

ㅇㅇ오래 전

형제있어서 서로 의지가 되면 너무 좋겠지만 내 경우엔 짐이었음 내 20대는 형제가 사고친거 수습하느라 돈도 못모았음 그런사람도 있다고

외동오래 전

외동으로 자라 남매 키웁니다. 자라면서 외롭다는 생각을 별로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전 제 성향상 외동이 맞았던건지, 외동으로 적합하게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느긋하고 나눌 줄 알고 친구들 남매 자매들 싸우는거 보면서 혼자라 편하다고 생각도 했어요. 아이 둘 키우면서는 둘이서 잘 놀때는 좋은 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싸울 땐 또 그렇지도 않아요. 싸우는 이유가 질투이거나 경쟁인 게 보이거든요. 중요한건 나와 자식간의 관계가 먼저라고 봅니다. 전 집에 놀 사람이 없으니 늘 친구들을 많이 몰고 다녔던 것 같아요. 일단 모지리 친구는 자연스레 멀리 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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