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쓸데없는 비교.

ㅇㅇ2020.06.01
조회1,128
저희 집과
친정과
시가가
모두 같은 도시입니다.

우리집이 중간이고 양쪽 모두 차로 10분거리에 있어서
양가 왕래가 잦고
양가에서 반찬들을 많이 해다 주세요.

특히 김치는 서로 경쟁이 붙은마냥…….ㅡ.ㅡ

주변에 나눠도 주고
친한 언니께 주기도 하고
뭐 두루두루 잘 먹고 있는데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꼭 물어보세요. 아이들에게~~~

할머니 김치가 더 맛있지? 외할머니 김치는 맛없지?
할머니 나물이 더 맛있지? 외할머니 나물은 맛없지?






근데 이게 제가 먹어봐도 어느건 어머님게 맛있고, 어느건 엄마게 맛있거든요~
누가 잘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입맛의 차이 같아요.

저랑 친정엄마랑 딸은 매운것과 젓갈류를 좋아하고
남편과 어머님과 아들은 매운걸 아예 못 드시고 젓갈류 싫어하구요

양가의 음식이 비교불가인데
이건 이거대로 맛있고, 저건 저거대로 맛있다고 말씀 드려도~~

꼭 저렇게 비교를 하세요.
그리고 진짜 신기하게도 두분의 음식이 겹칩니다.
두분이서 통화하나?(서로 전번도 모르시는 사이) 싶을 정도로…

토욜 친정엄마가 카레를 주셨는데
어제 어머님이 짜장 해 주셨구요…

밭에 열무가 좋다고 두분이서 진짜 같은 날 열무김치를 담으셔서 한통씩 가져가라해서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 난감했던 적도 있구요~
어머님이 양파장아지를 아주 맛있게 담아주셨는데, 다음날 엄마가 또 귀신같이 양파장아지를ㅋㅋㅋㅋㅋㅋ

양가 밭작물이 비슷해서 그런거라 생각되긴 하지만~

저 질문은 이제 그만 받고 싶긴 하네요.
아이들이 가끔 눈치 보는걱 보여요.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