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를

쌍남자2020.06.01
조회1,180

휘날리며 
바람처럼 빠르게 달려서
수비수 6~7명쯤 제끼고
골키퍼까지 제끼고
여유있게 골을 넣고
아이처럼 웃으며
두팔을 수평으로 벌려서
뛰어다니고
골세레머니를 하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터질듯한
광경이야
아이 갖고 싶다 
빠르고 튼튼한 사내 아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혹은
브라질로 축구유학도
보내주고 싶은 
혹시 모르자나 
이 아이가 자라서 우리나라 축구
국대를 월드컵 결승에 올려놓을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