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시일이 지났지만, 최근 왕따사건들을 보면서, 저도 문득 저의 학창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왕따가 일반적으로 동성친구들 간에 발생했다기 보다는, 그 당시 학교짱이라고 불리우는 다른 반 남학생의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당시 전학을 온 상태였는데, 전학 온 첫날 저는 보지 못했지만, 그 학생은 저희 부모님과 저를 보았고, 그냥 제가 웃는 것이 보기 싫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담임선생님은 남자로 저희 반이 교사로서 첫부임이셨고, 체육을 맡아 가르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전학 초반부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남학생의 타깃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당시에는 그렇게 지금 판에서 읽을 수 있는 흉악한 일들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남학생들한테 저에 대한 외모 비하를 시켰으며, 이상하게 생긴 동물들의 이름을 제가 올때마다 불렀고, 저와 가까이 지내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맨 처음에 저를 지나치면서 XX라는 동물을 말했을때도, 저는 그것이 저를 지칭하는 것인줄 몰랐습니다. 나중에 이상함을 눈치채면, 또 암호처럼 다른 동물로 바꿔서 불렀고요. 무엇보다도 그 당시 그 남학생의 꼬봉(?)에 해당하는 남학생들이 같은 반이여서 그 남학생과는 다른반이 었음에도 꼭 같은반인 것처럼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급식도 혼자먹게 되었고, 심지어 급식을 먹을때 (저희는 각 반에서 먹는것이 아니라, 식당에 가서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반별로 먹는것이 아니라 더 힘들었고요) 앉을자리가 딱히 없어서 한숟갈도 밥을 안뜨고 받은 급식 통체로 버리고 반으로 돌아간 적도 간혹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갑지기 울컥하네요. 그리고 당연히 각종 학급행사나 여행을 갈때도 항상 외로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반 담임선생님은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니 경험이 없어서 그랬다고 그 당시에는 생각했었습니다. 그래도 오기로 독기로 성적은 유지하였고, 애들이 뭐라고 하든 꿋꿋이 학교에 나갔습니다.물론 신체적인 가해가 없었으니 가능했던것 같고요. 나중에 들어보니 제 그러한 모습이 더 열받았고, 울려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학년때 반이 바뀌면 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고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했던 도덕선생님이 계셨는데, 선생님께서 눈치를 채시고는 저를 불러서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다음학년 올라갈때, 저는 첫날 제눈을 의심했습니다. 그 주동자 및 꼬봉들 모두 저랑 같은반이었고 심지어 담임선생님도 동일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재수가 없을수 있나 생각도 했고, 정말 이렇게 학교에 계속 다녀야 하는건지 어린마음에도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래도 좋게좋게 생각하자고, 담임선생님이 다 아시니까 이번에는 좀 더 대처를 잘 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괴롭힘은 더욱더 심해졌고, 심지어 폭력을 행한것은 아니지만 제가 앉으려고 할때 의자를 뺀다던가 가방을 찬다던가 하는 조금 더 나아간 괴롭힘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제가 의자를 빼는 장난에 넘어가서, 우당탕탕 넘어지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참아왔던 눈물이 나더군요. 근데 오히려 그 장난을 쳤던 꼬봉이 굉장히 당황을 하였고,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날 이후 더 이상 그런 장난은 없었고, 물론 여전히 이상한 명칭으로 저를 부르거나, 비웃거나 포스트잇을 등에 붙이면서 웃음거리로 만들기는 했지만, 저는 올해만 지나가면 졸업이라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졸업을 앞두고 다행히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고등학교에 갈 수 있게되었고, 이를 들은 도덕선생님께서 축하인사차 저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제가 들었던 말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도덕선생님 반으로 배정되었었다고 합니다. 그 해 도덕선생님 반 아이들은 성실한 학생들이 우연히 많이 포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도 그 가해자 학생과 친한 남자아이들이 거의 없어서 저한테 너무 잘됐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3학년이 다른 학생들한테 가장 중요한 해이므로 자신들이 모든 문제아들을 한 반에 데리고 있으면서 관리하겠다고 하셨답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좋아하셨고, 특히 제 추측에는 체육선생님이고 남자선생님이니까 좀 더 잘 컨트롤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셨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데리고 가겠다고 하셨답니다. 그렇게 저는 저도 모르는사이 새롭게 반배정이 된거였죠. 그러면 제대로 관리나 할 것이지, 제가 도저히 못참고 조치를 취해주시길 요청했을때, 담임선생님은 너는 좋은 부모님밑에서 사랑받고 컸지만 그 아이는 너무 힘들게 살고 있으니 저보고 이해하라고 하셨고, 그걸 이해 못하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것처럼 저를 가스라이팅 하셨습니다. 알고보니 그 남학생은 어려운 형편이었고 특히 형이 조폭이었습니다. 저 말고 그 남학생과 초등학교를 같이 나온 학생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더더욱 꼼짝도 못한 것이었죠. 저는 오히려 이제 가해자 남학생의 이름은 잘 생각나지가 않습니다. 물론 당한 괴롭힌 얼굴등은 기억하지만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담임선생님의 얼굴, 성함, 행동들은 더더욱 뚜렷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당시 담임선생님의 나이가 되고나서 보니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후회하는것은, 도덕선생님한테 이 사실을 들었던 당시 이 것을 부모님과 함께 공론화 시키지 않은 점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노발대발 하셨지만, 오히려 제가 이미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그냥 덮자고 하였습니다. 그 남학생이 형이라는 작자가 어린 마음에 보복할까봐 두려웠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교사로 계속 계시겠죠? 저는 당신이 너무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교사가 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당신은 기억도 못하겠지만, 언젠가는 당신이 방치한 학생들이 받은 상처에 대해 벌을 받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당신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꼭 자신이 엄청 정의로운 선생님인 것처럼 허세를 부렸겠죠. 문제아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내가 잘 관리했고 무사히 졸업시켰다고. 언젠가 한순간은 꼭 마주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꼭 당신의 얼굴을 한번 마주보고 욕이라도 퍼부어 주고 싶네요.
왕따가해자 보다도 더 원망스러운 담임선생님
저는 중학교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왕따가 일반적으로 동성친구들 간에 발생했다기 보다는, 그 당시 학교짱이라고 불리우는 다른 반 남학생의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당시 전학을 온 상태였는데, 전학 온 첫날 저는 보지 못했지만, 그 학생은 저희 부모님과 저를 보았고, 그냥 제가 웃는 것이 보기 싫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담임선생님은 남자로 저희 반이 교사로서 첫부임이셨고, 체육을 맡아 가르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전학 초반부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남학생의 타깃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당시에는 그렇게 지금 판에서 읽을 수 있는 흉악한 일들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남학생들한테 저에 대한 외모 비하를 시켰으며, 이상하게 생긴 동물들의 이름을 제가 올때마다 불렀고, 저와 가까이 지내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맨 처음에 저를 지나치면서 XX라는 동물을 말했을때도, 저는 그것이 저를 지칭하는 것인줄 몰랐습니다. 나중에 이상함을 눈치채면, 또 암호처럼 다른 동물로 바꿔서 불렀고요.
무엇보다도 그 당시 그 남학생의 꼬봉(?)에 해당하는 남학생들이 같은 반이여서 그 남학생과는 다른반이 었음에도 꼭 같은반인 것처럼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급식도 혼자먹게 되었고, 심지어 급식을 먹을때 (저희는 각 반에서 먹는것이 아니라, 식당에 가서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반별로 먹는것이 아니라 더 힘들었고요) 앉을자리가 딱히 없어서 한숟갈도 밥을 안뜨고 받은 급식 통체로 버리고 반으로 돌아간 적도 간혹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갑지기 울컥하네요. 그리고 당연히 각종 학급행사나 여행을 갈때도 항상 외로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반 담임선생님은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니 경험이 없어서 그랬다고 그 당시에는 생각했었습니다.
그래도 오기로 독기로 성적은 유지하였고, 애들이 뭐라고 하든 꿋꿋이 학교에 나갔습니다.물론 신체적인 가해가 없었으니 가능했던것 같고요. 나중에 들어보니 제 그러한 모습이 더 열받았고, 울려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학년때 반이 바뀌면 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고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했던 도덕선생님이 계셨는데, 선생님께서 눈치를 채시고는 저를 불러서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다음학년 올라갈때, 저는 첫날 제눈을 의심했습니다. 그 주동자 및 꼬봉들 모두 저랑 같은반이었고 심지어 담임선생님도 동일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재수가 없을수 있나 생각도 했고, 정말 이렇게 학교에 계속 다녀야 하는건지 어린마음에도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래도 좋게좋게 생각하자고, 담임선생님이 다 아시니까 이번에는 좀 더 대처를 잘 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괴롭힘은 더욱더 심해졌고, 심지어 폭력을 행한것은 아니지만 제가 앉으려고 할때 의자를 뺀다던가 가방을 찬다던가 하는 조금 더 나아간 괴롭힘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제가 의자를 빼는 장난에 넘어가서, 우당탕탕 넘어지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참아왔던 눈물이 나더군요. 근데 오히려 그 장난을 쳤던 꼬봉이 굉장히 당황을 하였고,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날 이후 더 이상 그런 장난은 없었고, 물론 여전히 이상한 명칭으로 저를 부르거나, 비웃거나 포스트잇을 등에 붙이면서 웃음거리로 만들기는 했지만, 저는 올해만 지나가면 졸업이라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졸업을 앞두고 다행히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고등학교에 갈 수 있게되었고, 이를 들은 도덕선생님께서 축하인사차 저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제가 들었던 말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도덕선생님 반으로 배정되었었다고 합니다. 그 해 도덕선생님 반 아이들은 성실한 학생들이 우연히 많이 포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도 그 가해자 학생과 친한 남자아이들이 거의 없어서 저한테 너무 잘됐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3학년이 다른 학생들한테 가장 중요한 해이므로 자신들이 모든 문제아들을 한 반에 데리고 있으면서 관리하겠다고 하셨답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좋아하셨고, 특히 제 추측에는 체육선생님이고 남자선생님이니까 좀 더 잘 컨트롤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셨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데리고 가겠다고 하셨답니다. 그렇게 저는 저도 모르는사이 새롭게 반배정이 된거였죠. 그러면 제대로 관리나 할 것이지, 제가 도저히 못참고 조치를 취해주시길 요청했을때, 담임선생님은 너는 좋은 부모님밑에서 사랑받고 컸지만 그 아이는 너무 힘들게 살고 있으니 저보고 이해하라고 하셨고, 그걸 이해 못하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것처럼 저를 가스라이팅 하셨습니다. 알고보니 그 남학생은 어려운 형편이었고 특히 형이 조폭이었습니다. 저 말고 그 남학생과 초등학교를 같이 나온 학생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더더욱 꼼짝도 못한 것이었죠.
저는 오히려 이제 가해자 남학생의 이름은 잘 생각나지가 않습니다. 물론 당한 괴롭힌 얼굴등은 기억하지만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담임선생님의 얼굴, 성함, 행동들은 더더욱 뚜렷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당시 담임선생님의 나이가 되고나서 보니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후회하는것은, 도덕선생님한테 이 사실을 들었던 당시 이 것을 부모님과 함께 공론화 시키지 않은 점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노발대발 하셨지만, 오히려 제가 이미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그냥 덮자고 하였습니다. 그 남학생이 형이라는 작자가 어린 마음에 보복할까봐 두려웠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교사로 계속 계시겠죠? 저는 당신이 너무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교사가 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당신은 기억도 못하겠지만, 언젠가는 당신이 방치한 학생들이 받은 상처에 대해 벌을 받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당신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꼭 자신이 엄청 정의로운 선생님인 것처럼 허세를 부렸겠죠. 문제아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내가 잘 관리했고 무사히 졸업시켰다고. 언젠가 한순간은 꼭 마주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꼭 당신의 얼굴을 한번 마주보고 욕이라도 퍼부어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