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에 퇴근한다고 짤렸습니다.

ㅈㄷ2020.06.02
조회31,279
(추가)판 메인?에 뜨고 조회수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서 회사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제 댓글은 다 지웠습니다. 댓글 실시간으로 보고있습니다. 댓글, 대댓글 달아주신 분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보고 오해하거나 불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중소기업 재직중입니다.


계약직이라는 말 없이 1년짜리 근로계약서를 작성했고, 저저번주에 6월 30일까지만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회사도 급해서 사람을 구한거라 안전장치로 계약서 쓸 때 364일 계약해서 계약기간을 다 채워도 퇴직금은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불러서 얘기를 한거라 근로계약서 확인도 못 하고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지만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근로계약서를 찾아서 확인해보니 1년 계약이 되어있었습니다. 정확히는 366일이었습니다.


회사가 퇴직금 아끼겠다고 한 달 일찍 내보내려고 거짓말 했다는 기분을 지울수가 없었고 다시 찾아가서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신고라도 할거냐고 좋게 나갈 수는 없는거냐고, 정 그렇다면 남은 기간 눈치보면서 지내보라고 합니다.


원하는게 뭐냐고 물어보길래 계약기간 다 채우고 근무하고 퇴직금 받고 퇴사하는거라고 하니까 계속 저를 설득합니다.


노동청에 신고하고 싶은데 동기들은 그러면 제가 더 힘들어지지 않겠냐고 걱정하고, 부모님께도 말도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관을 조사해서 문의해보니 퇴사 후 다른 직장을 다녀도 안되고, 증거수집도 해야하는거 같은데 막막합니다.


아, 퇴사이유는 퇴근시간이 6시인데 눈치 없이 항상 6시 30분이전에 퇴사한다는 이유입니다.


회사에서는 권고사직으로 처리해서 실업급여 받을 수 있게 처리해준다고 하는데, 회사가 그렇게 안 해도 저는 계약만료로 퇴사해서 퇴직금 받고 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이 상황이 권고사직을 권유 받은 상황이 아니라, 해고통보를 받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