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상황들을 저보다 더 정확하게 아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다 여쭤보기를 잘했네요..
아빠 연금은 350정도 나오는게 맞아요
근데 생활비가 한달에 250 이상 들어요
남는 돈으로 엄마가 모으신다고는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당장 돈이 급하다고 하시는데
모아둔 목돈은 없는 상황이라..
차를 파는게 맞죠..
파는게 맞는데 아빠가 60평생 좋은 차를 타보시는게 처음이고..
너무 행복해하셨었거든요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어요
그리고 밤에 대리운전을 뛰시겠다고 하시니까..
그것도 요새 별별 사고 많은데 너무 걱정되고해서 그랬어요
할부금 갚을 수는 있어요
다만 다섯식구 생활비가 너무 쪼들리니까
엄마가 그러신거고요..
일단 집에 안된다고 얘기는 해보려고 하는데
엄마 또 울고 그러면 마음 약해질까봐..
잘 해결해보고 올게요!!
댓글주신 언니오빠들 진짜 친오빠 친언니처럼
너무 감사했습니다..(꾸벅)
안녕하세요
주제에는 맞지 않지만 여기에 여쭤보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서요..
저는 스물일곱살이고 사회생활 3년차입니다.
위로 언니 밑으로 남동생 하나 있구요
엄마는 전업주부시고 아빠는 주임원사로 퇴역하셨는데
아빠가 사기를 당하셨어요
퇴역하시고 아는 후배를 통해서 군 관련된 업체로 취직하셨는데
그쪽에서 처음에는 막 대우해주고 차도 뽑아준다고 하고 그랬는데
그 과정에서 차를 아빠 명의로 하고 뽑아주는 대신에
할부금이나 유류대를 전부 회사에서 지급한다는 식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아빠가 가진 인맥으로 거래성사같은게 안되셔서
코로나 핑계를 대고 그만 나오라고 했대요
그래서 차 할부금이 그대로 갚아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차도 처음에 이정도는 타셔야하지 않겠냐고하면서
제네시스로 뽑아서 할부금 3개월 내고 나머지는 그대로
저희 빚이되었어요..
솔직히 외벌이로 하시면서 그래도 자식 셋 키우는데
풍족하게 해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셨는데
지금은 연금말고는 아무것도 수입이 없는 상황인데다
언니는 대학원생 동생은 아직 대학교 2학년이에요
저만 유일하게 돈을 버는 입장인데
엄마가 제가 들어놓은 적금으로 일단 급하게
차 값을 갚고 나중에 돌려주겠다고 하시는데
못받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동생 학비랑 언니 학비도 그렇지만
엄마가 씀씀이가 너무 커요...
제가 20살때부터 알바하면서 청약1개랑 적금 2개 붓다가
하나가 만기되서 하나는 저축형보험이랑 연금으로 바꾸고
적금 하나에 3000만원 정도가 들어있는데
제 결혼자금이다 생각하고 모은거거든요
못받을거 알면서도 드려야할까요..?
너무 우울하네요..
저 아니면 어디 돈 나올 구석이 없다는거 알긴 하는데
너무 불효녀죠 저.. 이런거 고민하는 것도...
저 대학교 내내 고깃집, 피시방, 아이스크림, 카페 알바하고
성적장학금 군인자녀장학금 다 받고
용돈 다 벌어서 써가면서
그 와중에 학생장학금 더받으려고 3년동안 과대하고
토요일마다 교수님 사무보조 2시간씩 하면서
모은 돈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