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남편 소개시켜주고는 질투하는 친구

ㅇㅇ2020.06.02
조회48,820

자작이라고 쓰신 분들이 꽤 계시네요.

그렇게 할일 없는 사람은 아닌데 확인시켜드릴수도 없고 어쩔수 없지요. ㅎㅎ



A랑 저는 초중학교 동창이지만 2명은 A랑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나머지 2명은 저랑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엄마들끼리도 모임이 있고 A랑은 가족끼리도 친해서 아직도 친하게 지내고 연락해요.

어려서부터 질투많고 샘많은 A의 성격은 알고 있었고 저는 그러려니 하고 여태 지낸건데 결혼하면서 도가 지나치게 너무 힘들게 해서 저도 지쳐있던 상태였어요.

화가 나기도 했고 평소에 A가 판을 즐겨보는거 알고 쓴거에요.

논란이 되는 시집들 다 모아놓은게 우리집 같다고 보라고 해서 저도 알게 되었거든요.



안그래도 읽었는지 연락와서는 대학교 입학하면서부터 너는 어려움없이 풀리는데 자기만 낙오되는거 같아서 너무 힘들었다며 엄마도 자꾸 너랑 비교하고 너가 너무 싫었다면서요.

나도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심술나서 못되게 말하고 혼자 후회하고도 만나면 배알이 뒤틀려서 못살겠고 그랬다면서요.

제가 수능을 잘봐서 원하던 곳에 가게되고 아빠 사업도 잘 풀려서 이사가고 취업도 바로 되고 힘들다고 아빠가 작지만 가게도 차려주셨거든요.

근데 저도 학교다니는 내내 한눈안팔고 공부했고 졸업하면서 자격증 따서 취업한거고 일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자가면역질환도 오고 하니 그만둔거에요.

저는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A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었나 봐요.

얘기듣고 나니 저도 참 허무해지더라고요.



그리고 남편들끼리 같은 특수한 직종이라 정보교환도 하고 하면서 친하게 지내서 자주 봐요.

얘기하다보면 저희부부가 시부모님이랑 여행갔다오고 이런 얘기가 나오고 했나봐요.

시부모님이 전액지원해주시고 가서도 내내 같이 다니거나 하는건 아니고 따로 시간도 보내고 하니까 편해서 갔다온거 거든요.

A네는 시부모님이 같이 여행가고 싶어하시는데 A네가 비용 다 내야하고 가서도 한식찾으시고 불만만 얘기하고 하니 A가 싫다고 했나봐요.

A남편은 저는 잘 가고 한다는데 너는 왜그러냐 하면서 비교하니 비슷한걸로 많이 싸웠나보더라고요.

그러니 A는 혼자 계속 저에대한 악감정을 키워나갔나 봐요.



알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나때문에 너 인생이 불행해질 필요없으니 나 신경쓰지말고 살라고 해줬어요.

진작에 털어놨으면 서로 잘 지낼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

같이 화내주시고 신경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