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루팡이 불가한 나.... 너무 힘이드네요

J2020.06.03
조회13,264
안녕하세요.
3년차 직장인입니다. 저는 현재 부산지역에서 사립대학 교직원으로 일하고있습니다.
3년차가 된 지금 시점에서 너무나도 퇴사가 절실하고 하루하루가 힘이듭니다.

큰 프로젝트가 지난 2월 끝이나고, 현재 5월까지 일이 없는 상황입니다. 회계나 디자인 등 내가 하는 일이 딱 정해져있는분야라면 가끔일이없어도 편히 생각할텐데, 저는 그냥 행정직이다보니 딱 내가할일이 정해져있지 않다는게 답답합니다.
사실 첫 입사도 상사의 육아휴직 대체로 제가 들어오게 된것이고, 운좋게 상사의 복귀이후에도 계약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상사가 복귀하고나니 사실상 제가 회사에서 하는일이 없고 윗사람들도 딱히 오더내리는게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회사에서 내가 필요없는데 억지로 계약을 한거구나(부장님이 저를 처음에 추천했기때문)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네요...

지금당장 그만둘까 하다가도 현재 석사학위를 위해 공부중이라 석사학위받을때까지만... 이라며 스스로 위로하며 버티는데, 업무시간내에 뭘해야할지 모르겟고 상사가 쟨 도대체 지금 무슨일을할까? 하는 표정으로 바라볼때 참 싱숭생숭합니다.(현재 이런저런일 만들어서 하는중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월급루팡해라 일없어서 부럽다하는데 전 이게 전혀 좋지않네요...;;: 성격상 월급루팡이 불가한가봅니다ㅠㅠ
그래서 이직준비중인데 이직할 회사가 아직 마땅치않고 제가 원하는 공기업 공채는 9월이라 아직 까마득하네요... 그리고 교직원이란 타이틀을 버리는것도 조금은 아쉬운생각이들구요ㅠㅠ 공기업붙으면 좋겠지만 된다는 보장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이런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은걸까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ㅠㅠ
(대학 정직원은 아니고 학교재단과 재계약을 한거라서 계속 다닐 수 있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