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시간을 갖자는 남친. 저는 기다려야 할까요?

ㅇㅇ2020.06.03
조회15,018
1년 사겼어요.

함께 있으면 정말 행복했고 편했고 서로 소울메이트처럼 지냈어요. 남친은 취업하면 빨리 결혼하자고 약속했고 둘 다 취준생입니다,,

최근 남친이 저에게 한달동안 시간을 갖자고 했어요..

남친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고,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제가 그 마음을 공감해주지 못하고 제 상황만 말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그래서 그동안 남친이 힘들었는지 얼마 전 전화로 오랜 시간 생각했다고 더 이상 아무것도 신경쓰고 감정소모하고 싶지 않다. 라며 시간을 가지자고 말했습니다 .

저는 당황하며 울면서 헤어지자는 의미인건지 물어봤지만 그건 절대 아니고 중요한 시험이 끝나는 6월 말까지만 오로지 집중할수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목소리는 단호하고 어떠한 미동도 없었어요.
오래 사귀면서 남친이 힘들때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부담을 주는 여친이었던거같아요.

최근에 남친이 연락도 줄고 표현도 없어졌고 그래서 마음이 뜬건지 의심은 혼자 했었구요.

남친은 제가 자기관리 못하고 불평하고 제 입장만 생각하는 모습에 많이 실망한거같습니다.(제가 의존적인데 집착 구속은 아니었지만 사소한것도 남친 의견을 물었어요. 정말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남친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지금에서야 깨달은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올해부터 진지하게 친구한테도 상담했다고 말을 하긴 했었어요. 지금 연락 아예 안한 지 일주일째입니다.

정말 어떠한 응원의 연락도 없이 한달동안 기다려야할까요?

반성도 많이 하고 외적으로 내적으로 바뀌기위해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마음이 너무 힘들고 불안해서 매일 괜찮았다가 지옥이었다가 미칠 것만 같아요.

선물이나 손편지. 어떠한 만남없이 문앞에 놔두고 오는것도 싫어하겠죠?

제3자의 눈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