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막 고1이 된 학생이야. 꼭 해결책을 달라 이런게 아니라 그냥 말할곳이 없어서 하소연해보려고 해.
6월 1일날 고등학교를 가서 일주일동안 기숙사,학교 생활을 해봤어. 나랑 친한 애 한명이 같이 갔단말이야. 우리반은 분위기도 좋고 나름 빨리 친해졌어. 참고로 말해두자면 나는 편안한 사람들이랑 있을 때는 쌉관종인데 조금이라도 덜 친하면 소심미가 넘쳐흐르는 사람이야.
어쨌든 우리 반은 스물 두명이야. 거기서 내 앞번호애랑 학교 가기전에 연락하면서 친해졌그든. 얘를 B라고 할게. 아까 친한애는 A고, B랑 같은 학교 나와서 친한 애가 C. 마지막으로 나랑 같은 학원을 다녔던 D가 있어.
나는 친화력도 부족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느린편이야. 그래서 친구 A한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지. A도 친화력이 미친정도는 아니고 어느정도 나랑 성격이 맞는데 나보다는 친화력 좋은정도? 어쨌든 처음 학교를 갔어. C라는 애랑 D가 학교 오기전부터 연락하면서 되게 많이 친해진 것 같더라고 그러다보니 C랑 친한 B도 D한테 말도 잘 걸고 엄청 친하게 지내. 나도 사이가 어색한건 아닌데 그냥 괜히 내가 편안하지는 않은 느낌이야. 참고로 C랑 B는 친화력 대박이야.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C가 나랑 A랑 D중에서 나를 별로 안좋아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거야. 난 또 걱정이 많아서 아 내가 성격이 이렇게 소심해서 그런가? 그냥 내가 비호감처럼 생긴건가? 하면서 온갖 상상을 다 했지. 그런데 또 싫어한다고 하기에는 나랑 대화도 잘 하고 그럭저럭 잘 지내거든. 그래도 나는 지금까지 친했던 A랑 D가 아무래도 편한데 C가 자꾸 A랑 D한테 자주 붙어있고 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 그냥 괜한 질투심 이런거일수도 있지만 뭐..
C가 되게 주도적? 인싸성향? 좋게 말하면 그런거고 안 좋게 말하면 자기중심적 이런 성격이야. 나는 또 잘 휩쓸리는 성격이라 자꾸 끌려다니는 느낌이야. 그런데 또 B랑 A가 좋아하는 배우가 같아. 그래서 둘이 되게 잘 다니고 잘 지내더라고. C는 D를 굉장히 좋아해서 둘이 잘 다니고. 나는 조금 애매한 상황이 된거지.
솔직히 말하면 이건 내 성격 탓이야. 깊게 생각 안하면 별거 아닌거거든. 걔네가 나를 따돌리는 것도 아니고 같이 잘 다니긴하거든.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나는 나랑 친했던 친구가 새로운 친구보다 나를 더 좋아해줬으면 하거든. 이기적이지..ㅎㅎㅎ 아무래도 B나 C는 인싸라서 다른 반 애들이랑도 진짜 친하고 새로운 사람을 대할 때 거리낌이 없어보이고 그에 비해 나는 익숙하고 편한 것에 집착한다고 할 수 있거든.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우울해진다 ㅎㅎㅎ
중학교 친구에게 이 애매한 내 상황을 털어놓고 싶은데 혹시 걔도 학교에 적응하느라 바쁠 수 있잖아. 또 잘 지내는데 뭐 별거 아닌 일로 힘들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리고 나는 보통 고민이 있으면 A한테 잘 말했었거든. 내가 원체 내 고민을 잘 안말하기도 하지만. 근데 A한테 이 이야기를 하면 좀 그렇잖아. 새로운 친구들 사귀지 말고 나랑만 놀자-이런 것도 아니고.
내가 저번에 진짜 티 안나게 지나가는 식으로 새로운 환경 조금 힘들다~ 이런식으로 흘렸었는데 걔는 학교 너무 좋다고, 애들도 좋고 좋다고 말하는거야. 그 상황에서 내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웅 맞아 나도 좋은 거 같아 하고 넘겼지.
내가 예민한건가 싶기도 해. 아예 친구 사귀는 거 자체가 고민인 사람도 많을텐데 내가 괜히 복에 겨운 소리 하는 거 같기도 하구.
나도 이렇게 찌질한 내 성격을 너무너무 고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 A랑 나를 자꾸 비교하게 되고 D랑 나도 비교하게 되고 C가 나를 더 좋아해줬으면 하는 터무니없는 생각도 하구...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면 좋겠고 내 중심적으로 돌아가면 좋겠고. 막상 나는 이렇게 이기적이고 찌질한 생각만 하면서 내 성격을 고친다던가 하는 노력은 안 하고 말이야.
이런 생각들이 자꾸 나를 힘들게해서 미치겠어. 이제 고등학생 돼서 공부도 정신차리고 해야되는데 나는 인간관계에 너무너무 예민하고 신경을 잘 써서 입시에도 영향이 미칠까봐 걱정이야. 아직 일주일밖에 학교를 안 다녀봤지만 진짜 온갖 생각들을 했어. 자꾸 소외되는 느낌도 들어서 너무 힘들었어.
내가 기숙사생이라 어제 집에 왔거든. 엄마 얼굴 보니까 너무 울컥했는데 엄마랑 아빠 하는 사업이 요즘 잘 안되서 내 별거 아닌 고민 털어놓는게 미안하고 그래. 집안사정도 그렇고 며칠전에 대자연도 터지고 해서 이리저리 쌓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해.
적고 보니까 되게 횡설수설하고 길기만 한 글이네 ㅎㅎㅎ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아직 일주일 밖에 안 다녔으니까 좀 더 버텨볼게.
고등학교 생활 너무 힘들어
나는 이제 막 고1이 된 학생이야. 꼭 해결책을 달라 이런게 아니라 그냥 말할곳이 없어서 하소연해보려고 해.
6월 1일날 고등학교를 가서 일주일동안 기숙사,학교 생활을 해봤어. 나랑 친한 애 한명이 같이 갔단말이야. 우리반은 분위기도 좋고 나름 빨리 친해졌어. 참고로 말해두자면 나는 편안한 사람들이랑 있을 때는 쌉관종인데 조금이라도 덜 친하면 소심미가 넘쳐흐르는 사람이야.
어쨌든 우리 반은 스물 두명이야. 거기서 내 앞번호애랑 학교 가기전에 연락하면서 친해졌그든. 얘를 B라고 할게. 아까 친한애는 A고, B랑 같은 학교 나와서 친한 애가 C. 마지막으로 나랑 같은 학원을 다녔던 D가 있어.
나는 친화력도 부족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느린편이야. 그래서 친구 A한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지. A도 친화력이 미친정도는 아니고 어느정도 나랑 성격이 맞는데 나보다는 친화력 좋은정도? 어쨌든 처음 학교를 갔어. C라는 애랑 D가 학교 오기전부터 연락하면서 되게 많이 친해진 것 같더라고 그러다보니 C랑 친한 B도 D한테 말도 잘 걸고 엄청 친하게 지내. 나도 사이가 어색한건 아닌데 그냥 괜히 내가 편안하지는 않은 느낌이야. 참고로 C랑 B는 친화력 대박이야.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C가 나랑 A랑 D중에서 나를 별로 안좋아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거야. 난 또 걱정이 많아서 아 내가 성격이 이렇게 소심해서 그런가? 그냥 내가 비호감처럼 생긴건가? 하면서 온갖 상상을 다 했지. 그런데 또 싫어한다고 하기에는 나랑 대화도 잘 하고 그럭저럭 잘 지내거든. 그래도 나는 지금까지 친했던 A랑 D가 아무래도 편한데 C가 자꾸 A랑 D한테 자주 붙어있고 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 그냥 괜한 질투심 이런거일수도 있지만 뭐..
C가 되게 주도적? 인싸성향? 좋게 말하면 그런거고 안 좋게 말하면 자기중심적 이런 성격이야. 나는 또 잘 휩쓸리는 성격이라 자꾸 끌려다니는 느낌이야. 그런데 또 B랑 A가 좋아하는 배우가 같아. 그래서 둘이 되게 잘 다니고 잘 지내더라고. C는 D를 굉장히 좋아해서 둘이 잘 다니고. 나는 조금 애매한 상황이 된거지.
솔직히 말하면 이건 내 성격 탓이야. 깊게 생각 안하면 별거 아닌거거든. 걔네가 나를 따돌리는 것도 아니고 같이 잘 다니긴하거든.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나는 나랑 친했던 친구가 새로운 친구보다 나를 더 좋아해줬으면 하거든. 이기적이지..ㅎㅎㅎ 아무래도 B나 C는 인싸라서 다른 반 애들이랑도 진짜 친하고 새로운 사람을 대할 때 거리낌이 없어보이고 그에 비해 나는 익숙하고 편한 것에 집착한다고 할 수 있거든.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우울해진다 ㅎㅎㅎ
중학교 친구에게 이 애매한 내 상황을 털어놓고 싶은데 혹시 걔도 학교에 적응하느라 바쁠 수 있잖아. 또 잘 지내는데 뭐 별거 아닌 일로 힘들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리고 나는 보통 고민이 있으면 A한테 잘 말했었거든. 내가 원체 내 고민을 잘 안말하기도 하지만. 근데 A한테 이 이야기를 하면 좀 그렇잖아. 새로운 친구들 사귀지 말고 나랑만 놀자-이런 것도 아니고.
내가 저번에 진짜 티 안나게 지나가는 식으로 새로운 환경 조금 힘들다~ 이런식으로 흘렸었는데 걔는 학교 너무 좋다고, 애들도 좋고 좋다고 말하는거야. 그 상황에서 내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웅 맞아 나도 좋은 거 같아 하고 넘겼지.
내가 예민한건가 싶기도 해. 아예 친구 사귀는 거 자체가 고민인 사람도 많을텐데 내가 괜히 복에 겨운 소리 하는 거 같기도 하구.
나도 이렇게 찌질한 내 성격을 너무너무 고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 A랑 나를 자꾸 비교하게 되고 D랑 나도 비교하게 되고 C가 나를 더 좋아해줬으면 하는 터무니없는 생각도 하구...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면 좋겠고 내 중심적으로 돌아가면 좋겠고. 막상 나는 이렇게 이기적이고 찌질한 생각만 하면서 내 성격을 고친다던가 하는 노력은 안 하고 말이야.
이런 생각들이 자꾸 나를 힘들게해서 미치겠어. 이제 고등학생 돼서 공부도 정신차리고 해야되는데 나는 인간관계에 너무너무 예민하고 신경을 잘 써서 입시에도 영향이 미칠까봐 걱정이야. 아직 일주일밖에 학교를 안 다녀봤지만 진짜 온갖 생각들을 했어. 자꾸 소외되는 느낌도 들어서 너무 힘들었어.
내가 기숙사생이라 어제 집에 왔거든. 엄마 얼굴 보니까 너무 울컥했는데 엄마랑 아빠 하는 사업이 요즘 잘 안되서 내 별거 아닌 고민 털어놓는게 미안하고 그래. 집안사정도 그렇고 며칠전에 대자연도 터지고 해서 이리저리 쌓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해.
적고 보니까 되게 횡설수설하고 길기만 한 글이네 ㅎㅎㅎ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아직 일주일 밖에 안 다녔으니까 좀 더 버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