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익명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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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취업을 준비중인 20대 여자입니다.
아팠던 동생을 몇년 전 떠나보낸 뒤로 예전보다 더 힘들어지고 무기력해졌다고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그게 처음에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최근 장녀 콤플렉스라는 단어를 알게 되면서 어렴풋이 알것같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대기업에 다닌다는 사실만 알았지 돈이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늘 동생만 신경쓰면서 저에게는 용돈 한번 준적이 없고 옷은 항상 주변에서 받아다 입기 일쑤였습니다.

동생이 먼저 떠나고 대학에 입학할때가 되니까 이제 덜하겠지 했지만 저에게 돌아오는것은 없었고 스스로 돈을 벌면서 학교를 다니곤 했습니다.

항상 사고싶은거,입고싶은거,먹고싶은걸 마음대로 할 수 없었고 그러다보니 친구들 사이에도 끼기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그냥 친구가 없는상태로 자라오다보니 남들과 마주하는것 대화하는것 자체도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끔은 제가 왜 이럴까 하고 고민한적도 있고요.

취업을 앞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내가 일 할 곳이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기분은 하루에도 몇번씩 오락가락하고 혼자 숨죽여 우는 일도 늘었고 때로는 무기력하게 누워있기도 하는데, 괜찮은 곳에서 상담을 받으면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