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윤은혜은혜야, 안녕. 갑작스러운 편지라 좀 놀랐지?편지를 쓰려고 하니 네가 날 기억하고 있을지 그게 제일 걱정스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그렇다.나 잠전초등학교 4학년 3반 우규민이야. 우리 같은 반이었는데, 기억나니? 1학기 때 같은 반이었다가 내가 2학기 때 성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너도 2학기 마치고 전학을 갔다고 들었어.이렇게 말하면 기억이 날까? 나 1학기 때 반장이었는데. ㅎㅎ언젠가 네가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에 나왔잖아. 그때 너는 베이비복스였고, 나는 막 lg에 입단해서 프로 선수가 됐을 때였던 것 같아.나는 방송을 보진 못했는데 친구들이 그러더라고. 네가 2학기 반장을 찾았다는 거야. 베이비복스의 윤은혜가 너였다는 것도 그제야 알았는데…. 1학기 반장을 찾아주지 그랬니. ㅋㅋ사실 어릴 때 내가 널 많이 놀렸지. 네 이름 갖고 ‘스승의 은혜’라고 매일 놀려댔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었구나. 조금 늦었지만, 미안했다.∧∧;요즘 tv에서 너의 활약 잘 보고 있어. ‘궁’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 나도 열심히 본 팬이었다고.어릴 때 친구가 톱스타가 돼 tv에 매일 나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어릴 때는 눈만 동그랗게 커가지고 얌전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종횡무진 활약하는 네 모습을 보니 나도 기쁘더라고. 이번에 연기대상에서 상도 받았더라. 축하해.난 프로야구선수가 됐다. 전학을 간 뒤로 야구부에 들어가서 야구에 아주 푹 빠졌어. 지금은 lg에서 마무리투수로 뛰고 있지.그러고보면 지난해가 우리에게 아주 좋았던 것 같다. 너는 ‘고은찬’으로 완전히 성공했고, 나는 처음으로 한 시즌 내내 우리 팀 마무리를 해냈거든.우리 올해도 잘해보자. 너는 더 훌륭한 배우가 되고, 나는 세이브왕이 되고 그러면 정말 좋겠다.내가 기억나거든 연락 한번 주렴. 올시즌 우리 팀 경기에 초대할게. 네가 야구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ㅋㅋ 기회가 되면 올해 우리 경기 시구도 한번 해주면 더 좋겠다.ㅋㅋ그럼 항상 건강하고, 새해 복 듬뿍 받아라. 안녕.
투수 우규민이 윤은혜에게 보낸 편지
to. 윤은혜
은혜야, 안녕. 갑작스러운 편지라 좀 놀랐지?
편지를 쓰려고 하니 네가 날 기억하고 있을지 그게 제일 걱정스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그렇다.
나 잠전초등학교 4학년 3반 우규민이야. 우리 같은 반이었는데, 기억나니? 1학기 때 같은 반이었다가 내가 2학기 때 성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너도 2학기 마치고 전학을 갔다고 들었어.
이렇게 말하면 기억이 날까? 나 1학기 때 반장이었는데. ㅎㅎ
언젠가 네가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에 나왔잖아. 그때 너는 베이비복스였고, 나는 막 lg에 입단해서 프로 선수가 됐을 때였던 것 같아.
나는 방송을 보진 못했는데 친구들이 그러더라고. 네가 2학기 반장을 찾았다는 거야. 베이비복스의 윤은혜가 너였다는 것도 그제야 알았는데…. 1학기 반장을 찾아주지 그랬니. ㅋㅋ
사실 어릴 때 내가 널 많이 놀렸지. 네 이름 갖고 ‘스승의 은혜’라고 매일 놀려댔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었구나. 조금 늦었지만, 미안했다.∧∧;
요즘 tv에서 너의 활약 잘 보고 있어. ‘궁’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 나도 열심히 본 팬이었다고.
어릴 때 친구가 톱스타가 돼 tv에 매일 나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어릴 때는 눈만 동그랗게 커가지고 얌전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종횡무진 활약하는 네 모습을 보니 나도 기쁘더라고. 이번에 연기대상에서 상도 받았더라. 축하해.
난 프로야구선수가 됐다. 전학을 간 뒤로 야구부에 들어가서 야구에 아주 푹 빠졌어. 지금은 lg에서 마무리투수로 뛰고 있지.
그러고보면 지난해가 우리에게 아주 좋았던 것 같다. 너는 ‘고은찬’으로 완전히 성공했고, 나는 처음으로 한 시즌 내내 우리 팀 마무리를 해냈거든.
우리 올해도 잘해보자. 너는 더 훌륭한 배우가 되고, 나는 세이브왕이 되고 그러면 정말 좋겠다.
내가 기억나거든 연락 한번 주렴. 올시즌 우리 팀 경기에 초대할게. 네가 야구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ㅋㅋ 기회가 되면 올해 우리 경기 시구도 한번 해주면 더 좋겠다.ㅋㅋ
그럼 항상 건강하고, 새해 복 듬뿍 받아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