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반동안 작성한 코드 다 지워버린 엄마때문에 시험 95점 넘는다

ㅇㅇ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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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가족에 카이스트랑 명문대 많고 이모는 nn년간 교직생활하셨어 엄마도 선생님 경력 있으시고 정말 집안이 이과문과 합해서 공부와 관련된 집안임... 심지어 내 사촌은 영재교육원 들어감 그런데 어릴때는 그냥 놀아라 주의여서 놀고 그래도 평균 이상까지는 갔었는데 현재는 기초도 다 알고 그러는데 이해도 진짜 안되고 성적도 당연히 낮아지게 됨그래서 당연히 명절때 잔소리 들을 건 예상하고 잔소리도 들으면서 6살 차이나는 (영재교육원 들어간) 초등학생 사촌이랑 비교까지 당하는데 문제는 그냥 평소에도 부모님이비교를 입에 달고 사신다. 오빠가 한명 있는데 진짜 공부 잘하거든 물리학과 아니면 컴공으로 진로 정한 것 같은데 오빠랑 비교를 진짜 많이하셔. 또 내가 프로그래밍 좋아해서 c언어나 파이썬을 배우거든 주변에서도 너는 프로그래밍 잘한다 소리 듣고. 그런데 엄마는 그게 뭔상관이냐면서 잘하는 것도 모르겠다고 하는게 진짜 너무 슬펐음.결정적으로 내가 멘탈 나가게 된 계기는 프로그래밍 하는 파일이랑 이때까지 만든 코드들 다 컴퓨터에서 지워버리신거야 다시 몇개는 살렸는데 진짜 3년 반동안 만든 코드들 싹다 없어진거 보고 진짜 그날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울기만 했어.(솔직히 지금도 안믿긴다)그렇게 울었는데 엄마는 너가 공부를 잘했으면 이렇게 안됐을 거라 하면서 나한테 그러셨다.
이렇게 된건데 이제는 진짜 공부때문에 내가 못하게 된 게 한두개도 아니고 억울해 죽겠더라 그래서 이번 기말 한달 조금 안남았는데 하루에 10시간씩 빡공하면서 평균 95점 넘어서 온다. 공부 못해서 안좋을 것도 없고 맨날 공부못한다는 이유로 친척들한테 정신병 소리까지 들은 게 너무 억울하고 화남. 부모님 도움 없이 나 혼자 공부해서 더이상 이런 소리 안듣고 싶고 이제 이번 시험까지 망하면 아예 컴퓨터마저 사라질 것 같음 시험 끝나면 후기 가지고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