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인간관계가 힘든분 있나요...

쓰니2020.06.10
조회10,363
25살 평범한 남성입니다.
트라우마는 중학교1,2학년 시절입니다.
그당시 저는 뚱뚱하고 착한성격이였습니다.
그리고 사춘기가 오고 좀 머리가 크면서 평소랑 다르게 착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기 많은애들이 하는 말투 행동을 따라했습니다..
하지만 쟤 뭐임?? 이러면서 주위에서 갑자기 쟤 이상해짐 이러면서 하나둘.. 그러다가 학교 전체로.. 그만큼 발이 넓었겐 했었습니다.
괴롭힘은 물리적보다는 정신적으로 당했습니다. 운동장에 뿌리는 소금을 들고와서 안먹으면 알지? 먹었습니다...
쉬는시간에 교실에 있으면 모두가 나갑니다 저만 빼고요 그냥 저 혼자... 따라가면 투명인간처럼 보고 자리 옮기고. 교실에서 나가면 필통 운동화... 심지어 그 첫 주동자가 제일 친한 친구였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절망하고 체념했습니다... 그 이후로 고개를 들고 다닌적도 없고 항상 책상과 자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 살뺀 계기가 생겼는데 이부분은 너무 로맨틱해서 생략합니다.결말은 새드엔딩 (걔가 실종....아마 이것도 제 인격에 영향을 준 큰 요인 같아요...)
그 이후 인기가 급상승해서 주위주위 친구가 생겨났습니다 말도 안될정도로 많이요. 너무 당황 했습니다 성격이 급변하는 사춘기시절 친구가 없던 그 공백 1년 몇개월이라는 시간때문인지 사람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잃어버렸어요. 사람이 게임속 npc보다 더 전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친구도 npc중 하나로 보였습니다.계산으로 원하는 답을 구했어요. 너무 외로워서 다른 방법으로 여자도 만나보려고 말도 걸어봤지만 연락 좀 하다보면 난 내 부족한 감정을 채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왜 감정을 소비하는거지 싶어서 그 시절 생각이 나고 악몽을 꾸게 됩니다... 그러고 설렘과 사랑이 불신과 불안감으로 변하면서 연애가 무섭고 회피해버려요... 버려질까봐 어차피 영원한 사랑을 아닐거라고..
저 힘낼수 있게 좋은말이나 고칠만한 동기부여나(쓴말도가늩) 저랑 같은 증상을 겪는분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