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로인해

클래식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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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계절이

수시로 바뀐다



그제는 찬 바람이 불어와

옷깃을 여미고 나 홀로

쓸쓸한 풍경을 지나는

겨울이었다가



어제는 파란 하늘과 눈부신 햇살에

향긋한 풀냄새 나는

봄이었다가


오늘은 낙엽이 떨어진 길을

깊은 생각에 잠겨서 걷는

가을이었다가



네가 춥지 않도록 여름의 태양처럼

뜨겁게 널 안아주고 싶다

한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하게 

너와 사랑을 나누고 싶다



너는 아는지



겉은 잔잔한 물결처럼 평온해 보여도

속은 너로인해 내 마음이 이토록이나

요동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