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너무 사는게 힘드네요(코로나로 인한)

힘내자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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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그냥 글이라도 쓰면 위안이 될까싶어 아니.. 솔직히 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7년전쯤 별거를 시작으로 양육비등 기타이유로 이혼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배 아파서 낳은 소중한 아이기에 양육비 지원 한푼 못받고 아둥바둥 살고 있습니다 물론 서류상으로 한부모가정이 아니기때 정부에서 나오는 기타 지원도 못받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알바생기면 아이 잠시 부모님댁에 보내고 일도 하고요 많이는 아니지만 야간에는 대리운전도 몇번 뛰었습니다 그냥 못난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제가 낳은 아이 책임감있고 정말 잘 키우고 싶었는데 이제는 제 삶이 너무 지치는거 같네요.. 저는 우선 여행사에 근무중입니다 박봉직업입니다 월 150선입니다 그래도 육아를 하기에는 근무 조건이 가장 괜찮아서 군소리 한번안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로에요 회사 운영이 힘들자 사장님께서 돈이야기를 하시기 시작하더라고요 코로나 1,2달째에 무급휴가 또는 육아휴직이 어떨까?라고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무급휴가는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육아휴직이 낫다 싶어서 받아들였는데.. 문제는 출근을 원하시더라고요 물론 풀근무로요 지금 두달째 육아휴직급여 80만원만을 받고 무급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말 단돈 1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받은건 근무중 밥사주시는거 딱 한번..

이렇게 이야기 들으면 멍청이 같고 바보같죠? 압니다.. 근데 저도 아이가 없으면 당장 나갔어요 정말 참고 일했습니다 일거리가 있으면 덜답답하기라도 하는데 심지어 일거리도 없습니다 그냥 회사 출근해요 반나절이나 사장님 말동무가 되어드리고요.. 일이 2프로정도 있습니다.. 두달째 되니 미치더라고요 학교 개학도 못했었기에 애는 방치수준이며 일거리는 없이 자리에 앉아있고.. 남들 누리는 육아휴직 .. 저는 멍청하게 출근하고요.. 너무 답답해서 고용노동부에 전화해서 상담 받았는데 신고를 하거나 출근 거부 하는방법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하세요.. 물론 제 사정 다 말했습니다 그렇게 신고나 출근거부를 하면 근로자 입장에서 실업자가 될수밖에 없다고... 근데 방법이 없데요...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3,4번 더 전화했습니다 불시점검 이런것도 없고 방법이 없답니다.. 그럼 육아휴직자에 관한 점검은 없냐니 육아휴직지가 몇천명이라 어떻게 점검을 나가냐고 하네요... 그리고 무급으로 일했다하더라도 걸리게 되면 여태 받은 육아휴직금 전부를 환수하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감사하다고 말이라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 아파트가 보이더라고요 그냥 죽고싶어요 너무 근데 단지 제 아들하나때문에 참고참고 또 참습니다. 퇴사하면 되지 쉽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코로나로 일자리가 없습니다.. 일자리가 있더라도 아이때문에 할수없는 일들뿐이더라고요.. 어떻하죠.. 코로나 끝날동안은 이렇게 급여받으며 생활해야할거같은데 저 이제 어떻하죠.. 우리 애는 정말 잘키우고 싶었는데 어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