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학년 때 많은 선배들이 신입생이라고 많이 챙겨 주시고 밥도사주시면서 다음에 저희학번이 윗학년이 되었을 때 다음 신입생 친구들한테 저희가 받은 것처럼 배풀라고 하셨어요.
너무 많은 것들을 받고 감사한 마음에 저희 학번 친구들은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 올라오는 친구들에게 기숙사에 초대해 밥도 차려주고 학교 근처 맛집에 대려갔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후배들이 저희들한테 바라는게 많아진거같이요. 저희 바로 밑 학번들은 안그런데 밑의 밑 학번 동생들이 너무 부담돼요.. 안그래도 너무 기회주의적인 태도때문에 저희 동기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는데 저희가 너무 쪼잔한건가 싶기도 하면서 동생들한테 조금은 서운하기도 한데.. 어떤게 맞는건지 머르겠네요ㅠ
저희 동기들은 매번 얻어먹기가 죄송해서 한-두번 뒤로는 먼저 사양하고 더치페이 했거든요.. 정말 사주고싶으셔서 저희를 막고 내시는 때는 어쩔수 없어서 커피라도 사드리거나 디저트를 냈어요. 심지어 한 번은 너무 많이 나왔는데 계속 본인이 내신다고해서 저희가 토스로 이체하고 차단했어요 (저희한테 돈 다시 주실까봐ㅠ)
뭔가를 바라고 사주는것은 아니지만 저희도 학생인데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라.. 저희는 그래도 기브앤테이크라도 했었는데 이번엔 계속 들이부어야하고 거의 매번 감사하다는 말만 들어요..
저희 학번이 겪은 것들이 다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서 요약해서 나열할게요.
1. 여러번 사주다가 너무 부담돼 미안하다며 대신 커피를 산다고 하자 장난 반 진담 반 “그니까 ㅠㅠ 언니 나 밥도 못사주고ㅠ” 라고 얘기
2. 커피나 식사 계산을 해야할 때 먼저 얘기 꺼내기 전까지 멀뚱말뚱
3. 맥주를 사러갈때 후배가 자신것도 박스째로 부탁했지만 돈을 안보내주고 카톡을 피함. 며칠간 피하니 빡쳐서 전화하자 바로 보냄.
4. 먼저 밥먹자고 연락와서 이것저것 많이 시켜놓고 먼저 잘먹었어 언니~ 라고 함.. 어쩔수없이 계산..ㅠ
5. 후배 한명이 식사약속 잡고 메뉴 물어보자 자기 고기먹고 싶다고 대려가서 10만원 씀
5-1. 그 한명이 또 밥약속하고 1인 2메뉴 시전.. 돈은 당연히 선배가..
6. 후배들끼리 누가 뭐사줬다 나는 누구선배랑 이거먹었다 이런 은근한 자랑 SNS에 도배하며 자기들끼리 눈팅하고 쟤는 저거사줬네 얘는 이거사줬네 뒷말
거지근성 대학교 후배들에 지친 나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교를 졸업한 20대 여자입니다
제가 일학년 때 많은 선배들이 신입생이라고 많이 챙겨 주시고 밥도사주시면서 다음에 저희학번이 윗학년이 되었을 때 다음 신입생 친구들한테 저희가 받은 것처럼 배풀라고 하셨어요.
너무 많은 것들을 받고 감사한 마음에 저희 학번 친구들은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 올라오는 친구들에게 기숙사에 초대해 밥도 차려주고 학교 근처 맛집에 대려갔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후배들이 저희들한테 바라는게 많아진거같이요. 저희 바로 밑 학번들은 안그런데 밑의 밑 학번 동생들이 너무 부담돼요.. 안그래도 너무 기회주의적인 태도때문에 저희 동기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는데 저희가 너무 쪼잔한건가 싶기도 하면서 동생들한테 조금은 서운하기도 한데.. 어떤게 맞는건지 머르겠네요ㅠ
저희 동기들은 매번 얻어먹기가 죄송해서 한-두번 뒤로는 먼저 사양하고 더치페이 했거든요.. 정말 사주고싶으셔서 저희를 막고 내시는 때는 어쩔수 없어서 커피라도 사드리거나 디저트를 냈어요. 심지어 한 번은 너무 많이 나왔는데 계속 본인이 내신다고해서 저희가 토스로 이체하고 차단했어요 (저희한테 돈 다시 주실까봐ㅠ)
뭔가를 바라고 사주는것은 아니지만 저희도 학생인데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라.. 저희는 그래도 기브앤테이크라도 했었는데 이번엔 계속 들이부어야하고 거의 매번 감사하다는 말만 들어요..
저희 학번이 겪은 것들이 다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서 요약해서 나열할게요.
1. 여러번 사주다가 너무 부담돼 미안하다며 대신 커피를 산다고 하자 장난 반 진담 반 “그니까 ㅠㅠ 언니 나 밥도 못사주고ㅠ” 라고 얘기
2. 커피나 식사 계산을 해야할 때 먼저 얘기 꺼내기 전까지 멀뚱말뚱
3. 맥주를 사러갈때 후배가 자신것도 박스째로 부탁했지만 돈을 안보내주고 카톡을 피함. 며칠간 피하니 빡쳐서 전화하자 바로 보냄.
4. 먼저 밥먹자고 연락와서 이것저것 많이 시켜놓고 먼저 잘먹었어 언니~ 라고 함.. 어쩔수없이 계산..ㅠ
5. 후배 한명이 식사약속 잡고 메뉴 물어보자 자기 고기먹고 싶다고 대려가서 10만원 씀
5-1. 그 한명이 또 밥약속하고 1인 2메뉴 시전.. 돈은 당연히 선배가..
6. 후배들끼리 누가 뭐사줬다 나는 누구선배랑 이거먹었다 이런 은근한 자랑 SNS에 도배하며 자기들끼리 눈팅하고 쟤는 저거사줬네 얘는 이거사줬네 뒷말
7. 10명정도의 신입생들 각각 2명씩 초대해 요리해줬는데 초면에 안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면전에 얘기 (미리 메뉴 물어봤었음) 하며 다음엔 00 해주세용!! > < 라고..ㅠ
그리고 다른 날 또 다른 두명은 동기가 혼자 요리하는데 마치 레스토랑 온것처럼 한 마디도 안하고 테이블에서 핸드폰함. 어색한 웃음 외에 적막했다고 하는데 조금 서운하다고 했음.
그리고 또 사건이 터졌어요
이번에 졸업하고 오랫만에 또 갑자기 한 동생한테 카톡으로 연락오더니 밥먹자고 하고 장소,메뉴,시간 다 일방적으로 잡았는데 고기집이더라구요...
한 5-6만원 나올거같은데 취준생이라 안그래도 부모님한테 용돈 타쓰는거 눈치보이는데 사줘야하는걸까요...? 부모님은 그냥 사주라고 하시는 눈치인것 같아요.. 근데 저는 제가 호구되는 기분이 드네요 이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