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아기 사진 계속 보내는 친구

ㅇㅇ2020.06.12
조회243,917

안녕하세요.

조언 좀 구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아이들을 싫어하고 딩크족입니다.

친구들도 다 알아요.

그래도 친구들이 애 낳으면 조카니까 귀엽고 장난감 사주고 가끔 용돈주고 그러고 끝이에요.

단톡에 사진 올리면 막 사랑스럽거나 예쁘진 않아도 작으니까 귀엽긴 하잖아요.

그래서 귀엽네~ 딱 이정도만 하고.. 딱히 더 할 말도 없구요. 

10에 9은 거의 대답 안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하니까요.

 

얼마전 또 다른 친구가 이번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정말 많이..못생겨서(이건 만인이 인정하는, 친구도 인정하는 부분)

친구도 제발 남편 말고 자기 닮기를 10개월 내내 빌었어요.

그런데 낳자마자 그냥 남편인 거에요.

신생아들은 쭈굴쭈굴해서 다 비슷하게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남편인거에요.

저희도 다 느꼈지만 별 말 안했어요. 고생했다. 축하한다 하고.

 

그런데 이 친구가 결혼 전 처녀때부터 

sns 같은데 지인이 애들 사진 올리면 애기들 얼평을 그렇게 하는겁니다.

못 생긴애를 무슨 자신감으로 올리는지 모르겠다고.

사람들이 욕하는거 모르나보다면서. 

꼴보기 싫다고 차단도 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자기가 낳은 아들이 그 애들보다 더 못생겼습니다. 그냥 객관적으로 봐도.

 

그런데 단톡은 물론 sns까지 애기 사진, 동영상으로 도배를 해요.

제가 단톡에 있는건지 내 개인 sns를 하는건지 모를만큼 핸드폰 켜기만 하면 그 아이 사진입니다.

요새 제일 큰 스트레스네요.

 

저는 처음에 낳았을 때 호응 몇 번 해주고

정말 거짓말으로도 귀엽다라는 말이 잘 안나와서 그 후로 한 번도 대꾸를 안했어요.

 

친구도 느꼈나봐요.

요샌 저를 콕 찝어서 보내요.

사진이나 동영상 보내고

**이모~ 뭐해요. **이모~ 저 씻었어요. **이모~ 이런식으로

 

그래서 몇 시간 지나고 보고 대답 안하고.

굳이 저렇게 저를 찝어가면서까지 말하는게 이해도 안가고.

사실 스트레스도 받고.

청개구리 심보마냥 더 하기 싫고.

 

그러더니 갠톡으로

저한테 심보가 못됐답니다. 대꾸 한번 안한다고.

너 애 싫어하는건 알았지만 그러면 안된답니다.

예뻐해주는게 어렵냐고.

 

받고 어이가 없어서 아직 답장은 안했는데

더이상 저러지 못하게 명쾌하게 받아 칠 답변이 있을까요?

 

아 참고로 10여년 넘은 친구들(모임)이라 차단이나 손절은 어렵습니다.

댓글 156

ㅋㅋㅋㅋ오래 전

Best아빠판박이네~~ 만 반복하세요 ㅋㅋㅋㅋㅋ 지도 남의새끼 얼평해놓고는 지새끼 못생긴거 지도아니까 더 그런거같아요

ㅇㅇ오래 전

Best진짜 이쁜아기도 계속보면 짜증날판에 못생긴애는 진짜 더 보기싫다..... 인스타 도배 극혐임 맨날 똑같은 배경에 옷만 바뀌는데 자꾸 봐야됨.... 그냥 가끔이면 모를까 너무 자주보내서 오히려 반감드는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요

나도오래 전

Best친한친구면 쓰니 성격모르는거 아닌데..쓰니 성격대로 뼈때려주세요. 아니 너~ 임신 내내 신랑 안닮았음 했는데 빼박 애기낳아서.. 내가 뭐 한마디 하기도 힘들어..둘째 계획있어? 둘짼 예쁘겠지. 솔까 니가 (댓글캡쳐나 댓글단거)이렇게 애기 얼평하던 애인데. 신랑닮은 아이낳고 많이 힘들어할까봐 그랬어

ㅇㅇ오래 전

Best아빠랑 똑같이 생겨서 깜작깜작 놀란다고 하세요. 니가 남편 사진 올리는줄 알았다고.

ㅇㅇ오래 전

Best왜 본인애를 친구가 예뻐해주길 바라는거야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남의집 애기 얼평 씨게 하더니 업보빔 맞으셨넼ㅋㅋ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게 이런건가

ㅇㅇ오래 전

주작

웃긴다오래 전

얼평할거면 잘생긴 남자나 만나든지

ㅎㅎ오래 전

00이모라고 콕 찝을 때마다 "(친구남편이름)씨 밥드시네" "00씨 안뇽~" 이러면서 남편 이름 계속 언급하세요!

대전댁오래 전

그냥 예뻐해주는거 어렵다고 허세요. 그래서 난 애도 안 낳는다고. 그함 덜하겠죠. 뒤에서 욕은 하겠지만 다른 친구들한테도 소문나면 그들도 쓰니한테는 또 안 그러겠죠 뭐.

ㅇㅇ오래 전

굉장히 똑같은 내용의 글을 한 10번째 보는거 같은데. 이런 식상한 주제의 글은 검색어를 찾아서 과거의 댓글들을 읽어보고 참고하길. 1. 시어머니가 집 비밀번호 알려달라한다 2. 시어머니가 자꾸 전화하고 연락 강요한다 3. 애 싫어하는데 자꾸 자기 애 사진을 보낸다 4. 난 선물을 이것저것 해줬는데, 남자친구는 안해준다 5. 시누가 자꾸 내 물건을 가져간다. 머... 대충 이런거..

ㅇㅇ오래 전

우리 애들도 모델시키라 소리 자주 듣는데 친구들한테 사진 잘 안보내요. 일단 사진 보내는 거 자체가 너무 귀찮고, 내 새끼 내 눈에만 예쁘다는 생각이라서요 ㅋ 주위서 모델시키라하면 요즘 예쁜 아기들 너무 많다고 이야기하고 말아요 ㅎ

ㄹㅇ오래 전

진짜 웬만하면 이쁘다 해주는데 얼마나 못생겼길래.... 그리고 신랑이 그렇게 못생겼는데도 잠자리가 가능하구나...

ㅇㅇ오래 전

암만 아이라도 못생겼는데 보채기까지하면 진짜 싫음 (아기 별로 안좋아함ㅜㅠ) 못되처먹었다 소리들어도 싫은걸 어떡함ㅜㅠ 부모까지 진상이면 아무리 애라도 정이 안가더라구욬ㅋㅋㅋㅋㅋ 배댓 말대로 @@이 아빠닮았네 하면 되겠네욬ㅋㅋㅋ

신혼아니고오래 전

9년이고 나발이고 솔직히 말하세요. 저는 유산 후에 난임와서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었는데..근20년지기 지인이 자꾸 애사진..참다가참다가 솔직히 말했어요. 지금 난임병원 다니면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 애사진은 당분간 안보고 싶다고. 그냥 님도 얘기하세요. 나 딩크이고 애도 안좋아한다. 사진이 오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다. 이해해줬음 좋겠지만 이해가 안되면 연락을 못할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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