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 나 조카 따라하는 애 있어 ㅅㅂ

ㅇㅇ2020.06.13
조회819
진짜 너무 빡쳐 옆반이고 독서실도 같은 독서실인 애가 있는데 얼마전부터 나를 조카 그냥 똑같이 따라하는거야
걔가 그나마 나랑 다른게 키티 담요니까 키티라고 부를게

나는 시험기간 아니어도 집보다 독서실이 공부 훨씬 잘 되는 것 같아서 정액권 끊고 다닌단 말야 근데 어제 시험 끝나자마자 키티도 갑자기 자기 독서실 매일 다닐거라고 했어. 근데 이것만 그러면 상관 없는데 시험기간 내내 내 옆자리에 앉아서 내 습관, 공부패턴도 따라하고 심지어 내 옷 내 화장품 머리까지 따라하고 ㅋㅋㅋ 나 독서실을 같이 다니는 친구 두명 있는데 걔네가 이거 쓰니거 아니야..? 이랬더니 나도 원래 이거 쓰려했어! 쓰니가 나 따라하나보다!
이래

또 내가 눈이 나쁜데 안경 쓰면 어지러워서 공부할 때만 안경을 쓰는데 시력도 좋은 애가 어느날 갑자기 안경 쓰더니 공부할 때만 쓰는거양! 이러고 내가 쓰는 틴트도 그대로 따라사고 자기 갑자기 웜톤인 거 같다하고 다녀 ( 전엔 항상 자기 쿨이라 하고 다님 ) 그리고 내가 에어팟을 잃어버려서 이어폰 쓰는데 키티년도 자기 에어팟 없다고 (원래 있었음 ㅠㅠㅋㅋ큐) 이어폰 쓰더라

제일 빡쳤던 건 내가 화장실 간 사이 내 책상 사진이랑 세워둔 문제집 찍더니 똑같은 교재 사오고 책상에 물건 놓는 위치까지 똑같이 했었어. 심지어 내가 필기해놓은 거까지 찍어서 베끼더라고

쌓인 게 너무 많아서 글이 길어졌다 얘 진짜 어떡하지 일인실도 반 일인실이라 해야하나..? 뚫려있는 일인실이고 여기 아니면 독서실 30분 넘게 걸리는 곳에 있어서 바꾸지도 못 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