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에 애만 두고 가는 거 저만 이해안되나요?

ㅡㅡ2020.06.13
조회50,316

안녕하세요. 3살 아이 한명 키우고 있는 여자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이를 데리고 나가기 힘들어졌죠.
그래서 그런지 다들 코로나때문에 발길을 끊었던 키즈카페에 다시 발길을 돌리는 거 같아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지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않고 있어서 더 많은 분들이 다시 방문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갈때마다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 일이 꼭 생기는 거 같아요. 제목 그대로 아이만 키즈카페에 두고 간다거나, 있어도 신경조차쓰지 않는 부모님들 때문인데요. 이거 저만 이해 안가나요?
베이비카페는 거의 기어다니는 아가들까지 가고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키즈카페로 가다보니 연령대가 다양해요. 제가 가는 곳은 2살부터 7살까지가 대부분인 곳인데, 그러다보니 많은 충돌이 있어요.
아이가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뺐는 다던지 더 큰아이가 작은 아이를 밀친다던지, 힘으로 장난감을 못만지게한다던지 방방이에서 일부로 옆에서 크게 뛰어 넘어지게하고 못 일어나게 한다던지..
대부분은 부모님이 옆에서 함께 놀아주시고,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막아주신다거나 혼내시거나 같이 노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저또한 아이가 잘못했을때 다시 돌려주게 한다던지 뛰는 아이들과 충돌하지 않게 막아준다던지 하는데요.
꼭 한명정도는 계속 악의적으로 애들을 밀치고 다닌다던지, 장난감을 빼앗고 다니고 자신과 놀아달라며 떼를 쓰는 경우가 있어요.
보면 혼자만 엄마나 아빠가 없고 남들은 다 부모님과 놀고 있으니 심통이 난거에요. 관심받고싶고 같이 놀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는지 방법이 미숙한 아이다보니 그런식으로 시선을 끌려고 하고 노는걸 방해하는거에요.
왜그런지 아니까 짠하면서도 대부분의 부모님은 자기아이 케어하기도 바쁘시니 귀찮을 수 밖에 없어요. 몇번 반응해주면 더 심하게 집착하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이 대체 어디 계신가보면,
키즈카페에 안마의자 두개가 있는데 엄마 아빠가 모두 누워서 폰만하는 경우도 있었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폰만 하느냐고 신경도 안쓰는 경우도 있었고, 아예 두고 나가버린 경우도 있었어요.
내아이가 누구한테 폐를 끼치지않는다고 해도 누가 우리애를 괴롭힌다거나 잘못놀아서 다친다거나 하는 상황은 걱정이 안되는건지..
정말 눈길도 안주고 폰만 봅니다.
아이는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관심받으러고 애쓰고 직원분들은 일하다가 중간중간 봐주시긴하지만 바쁘시니 그아이와 놀아주는것은 사실상 힘듭니다.
직원분들은 그러라고 있는 분들이 아닌데 놀아주라고 하시는 경우도 봤어요.
오늘도 너무 더워 아이를 데리고 키즈카페로 갔는데 어떤 여자애가 모든 사람한테 한번씩 가서 아는척하고 큰 공룡인형으로 때리고 그걸 집어던지고 얼굴 가까이 들이대기도 하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걸 빼앗아서 집어 던지고 소리지르고, 쟤말고 나랑 놀자고 땡깡을 부리고 있어도 엄마란 사람은 보이지도 않더군요.
한참 뒤에 보니 점심때가 되서야 밥먹어.한마디하는데 참.. 그래보였어요.
계속 폰만보고 애는 관심을 원하는데.. 그정도까지 귀찮은 걸까요?
키즈카페는 어린이집/ 유치원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던져두면 직원분들이 놀아주겠지 다른 애가 같이 놀겠지 하시는건가요?
차라리 여럿이서 약속 잡고와서 니들끼리 놀아라 하시던가.
혹시 이글을 보고계시는분들중에 애두고 앉아서 폰만 보시는 분들 봐주는 사람이 없는 곳인데도 애두고 나가시는분들 계시면
대체 어떤 마음으로 그러시는건지 알고 싶어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거 모르시나요?

댓글 37

ㅇㅇ오래 전

Best키즈카페 가면 우리아이랑 놀아주는데 딴 아이들이 저랑 같이 놀자고 바글바글ㅠ 제발 자기애는 자기가 봐요ㅠ 육아 하기싫어 외동 낳았구만ㅠ

오래 전

Best애둘 키즈카페에 두고 놀러간맘충도 목격;;;% 사장님한테 말들어보니 아침부터맡겼는데 아직도 안데려가서 (밤8시였음) 전화했더니. 키즈까페마감 10시아니냐며ㅋㅋㅋㅋ자기애들밥먹여달라는맘충;;; 애들졸불쌍ㅡ.ㅡ

ㅇㅇ오래 전

추·반이 시기에 키즈 카페 가는 님이야 말로 정신차려요. 지금 무증상 확진자가 많고 확인 어려운 전염으로 언제 어디서 전염될지 모르는게...실내에 애를 데리고 가는 님이야 말로 이상하네요. 아이도 전염되고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데 참... 아닐한 대처로 큰일 치르지 마시고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실외로 데리고 다녀요.

예삐뎅이오래 전

놀이기구 많은데는 밀착방어~ 선생님 많고, 놀이기구 없는 작은 키카는 10~20분 마다 생존 확인만 해요. 우리 얘랑 놀아주다 옆에 다른 아이들 오면 더 신나게 놀아주고요. 혹시나 그아이가 너무 질투하거나 우리 아이가 싫어하면 잘달래서 살짝~ 피하긴합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일이 생겨서 어린 막내는 어디든 시터분과 같이 키카 가려구요. 다 제맘 같지 않더라고요.

오래 전

놀이터에서도 그래요. 애 부모는 폰보고 저랑 동생이(아기에겐 이모)놀이터 데리고 가서 놀아주니 다른 애가 와서 내가 더 잘하는데, 내가 더 예쁜데, 나도 할 수 있어요. 계속 종알거리며 따라오고 우리애 노는 거 보지 말고 자기랑 놀자고 몇번 그래 해주다가 귀찮아서 대답도 안해주고 우리 애만 봐주니 아기 밀어버리는데 부모는 신경도 안써요. 그럴거면 왜 낳았고, 왜 데리고 나온건지?

ㅇㅅㅇ오래 전

맞아요. 우리애들 나쉬는 주말이라도 아빠가 놀아주고싶어 신경써서 막 몸으로 놀아주고있다보면 뭔 모르는 애들이 재밌어보이니깐 와서 나도나도저도저도 하면서 껴달라고해요. 정말 싫어요. 난 우리애들이랑 시간보내고 싶은거지 남애랑 놀고싶은거 아니거든요. 근데 그애들은 뭐 내가 지아빠라도 되는줄 아는지 우리딸들한테 질투하고 심통부려요. 그럼 전 더 기분 나빠서 웃지도 않는 정색얼굴로 저릭가 난 너랑 놀기싫어 난니아빠아냐 하면 울고불고가고 그럼 그제서야 지애미가 뭔일이냐고와요. 진짜 꼴볼견이에요. 쟈기애는 본인이 봐요

ㅇㅇ오래 전

키즈카페 알바생으로서 이런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ㅣㅣㅣㅣ오래 전

그래도 키즈카페는 좀 낫지요 아이들 데리고 프레즐 먹으러 갔는데 혼자서 테이블을 지키는 아이를 보았어요 우리가 인원이 많다보니자연스레 우리 테이블로 왔는데 이야기가 하고 싶은지 본인 폰에 있는 게임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엄마는 7시에 온다하더라구요 그때가 4시였어요ㅜㅜ저런 엄마도 있구나 싶었음

ㅇㅇ오래 전

키즈까페가 어린이 집이냐? 거긴 보호자 있는 애들이 놀러오는 곳이고.애를 하루종일 맡길거면 시터나 어린이집을 알아봐야지.

ㅇㅇ오래 전

키즈카페에서 아이 방치하는 부모님들의 생각은 아이가 어떤 사고를 일으킬만큼 문제가 있는 아이도 아니고,당연히 지금까지 그렇게 잘 놀아왔고 엄마들은 지인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하니 아이들이 알아서 잘 놀겠지, 하고 놔두시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열에 5명이 얌전히 잘 노는 아이라면 나머지 5명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일단 상당히 공격적이고 폭력적이고 산만한 아이들이 정말 많은데 그 행동들이 너무 과격할 뿐더러 그 애들은 그렇게 남들을 치면서 때리고 다녀도 사과조차 없어요.그때 당시만 잠깐 놀라서 도망가기 일쑤고요. 뭐라고 한마디 하려다가도 사라져버리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들이 저러고 다니는줄도 모르고 아이들이 잘 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간혹 키즈카페에서 애들한테 온갖 피해를 주면서 부모가 오자마자 태도가 바뀌고 공손하고 존댓말쓰는 등 이중적인 아이들이 있습니다)게다가 나는 내 애랑 재밌게 놀아주고 있으면 몇명의 아이들이 계속해서 다가온다던지, (물론 사회성이 너무 좋아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도 있겠지만 몇명의 아이들은 부모가 평소에 잘 안 놀아주는 건지 잘 놀아주는 어른을 보면 큰 호감을 느끼고 다가오지만 정작 그 애들의 부모는 그냥 핸드폰 들여다보고 있고 그런 경우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한두번 받아주면 방해하면서까지 따라다니는 아이들도 있다네요. 개인적으로 제대로 보지 않을거면 낳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ㄱㄱ오래 전

애견까페맨 가도.... 우리강아지 사고칠까 다칠까봐 예의주시하는데.... 심지어 사람이 가는 키즈까페는 동물처럼 풀어놓는다... 그런부모들은 무슨생각일까???????

ㅇㅇ오래 전

요새 엄마들이 애를 자기가 키우려고 하나요?ㅋㅋㅋㅋ뭘 새삼ㅋㅋㅋ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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