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짜 장난아니게 이뻐 연예인처럼 인별스타 페북스타 이런 느낌이 아니라 걍...걍...이뻐 27살이신데 딱 그 나이대의 하ㅠㅜ 모르겠어 언니 처음 만난 건 2주 전 토요일인데 그날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휴게실 가려고 나가고 있는데 이쁜 언니가 물을 바닥에 다 쏟은거야 그래서 얼레벌레 내 자리에 있는 휴지 가져와서 닦는거 도와드리고 막 그랫음... 근데 자리로 돌아가보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쁜거야... 그래서 언니 자리에 쪽지를 붙여뒀어.. (내가 다니는 독서실이 각자리마다 문이 있어서 개인실 같은 형식인데 위에 뚫려있고 한 방에 그런게 수십개 있는 .. 아 모라 설명하지 이해 돼??) 쪽지에 언니 진짜 너무 이쁘시다고 막 그런거 적고 사탕 작은거 하나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시켜서 언니 문에 이케 붙여둔거지..ㅠㅠ.. 근데 1시간 뒤에 누가 똑똑 해서 뒤도니까 그 언니가 있는거야 손에 초콜릿 한통이랑 쪽지 들려있고ㅠㅠ 막 공부 열심히 하라는 응원 메시지 적혀져있고 ... 내가 고3이라 진짜 너무 힘든데 그거 보니까 막 눈물나고 너무 고맙고... 그래가지고 그 뒤로 언니 보면 완전 활짝 웃고 언니 보이면 졸졸 따라가서 손에 사탕 한 개 쥐어드리고 도망가고 언니 자리에 계속 쪽지 붙이고ㅋㅋㅋㅠㅠ 언니도 그러니까 종종 나한테 과자 사주셨음 ㅠㅠ.. 내가 며칠 전에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몰래 울다가 언니 마주쳤는데 막 쓰담쓰담 해주시고 잘 될거라고 막 위로해주시고ㅠㅠ,, 암튼 그런데 언니가 40일 정도 뒤에 있는 시험 친 뒤론 독서실 안 다니신다는거야..ㅠㅠ..... 그래서 번호라도 좀 여쭤보고 싶은데 만약에 너희가 27살에 직장 다니고 있고 직장 마친 뒤에 독서실 와서 공무원 시험 공부하는데 19살 동생이 이렇게 하다가 갑자기 번호 물어보면 어떨 것 같아??ㅠㅠ 27살 입장에선 그냥 어쩌다 알게 된 동생1이고 독서실 그만 두면 안 봐도 전혀 상관없는 사람으로 생각되질 것 같기도 하고 으아악 모르겟다 ㅠㅠ
독서실에 진짜 이쁜 언니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