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갬성 오르네

2020.06.13
조회87
내가 1년 넘게 누굴 미치도록 좋아할 줄은 몰랐네.. 포기 글도 아니고 감성 올라서 끄적여보는즁이다
원래는 관심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네가 눈에 띄더라 키도 크고 성적도 좋고 능글맞아서 그런가 이미 다른 여자얘들한테도 인기는 있어보였고.. 그냥 좋아했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쭉.
좋아하면 관찰을 많이 하게 되잖아. 죽어도 넌 내 쪽은 여자로 안보는거 같더라. 너 자신도 숨기고말이야. 흠 모두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고싶었겠지? 비록 네가 싫어하는 인간들이라도. 그래서 그렇게 너의 모든 부분을 숨기고 애썼겠지. 내가 널 좋아한단 감정에 묻힌 나는 네 행동을 멋대로 오해하고 착각하고 이해하려하지 않고 혼자 삐지고 아주 난리였어. 지금 생각하면 진짜 쪽팔린다. 1년 밖에 안지났는데 아마 그 때 너무 어렸나봐.
하 솔직하게 난 네가 나한테 혹 한적조차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누가 전혀 관심도 없는 사람이랑 하루에 열 번도 이상 눈마주치고 즐겁게 연락도 몇 시간씩 하고 애매한 스킨십도 해? 너 나한테 혹했잖아. 너한텐 잠깐 헷갈리는 감정이었겠지? 난 네 잠깐의 감정에 의한 행동만을 붙잡고 계속 절절매며 내 감정을 끝내지 못했는데.
정말 누구 좋아한다는거 사람 멍청해지게 만든다. 내가 이런사람이 아닌데. 음, 내가 이상하게 느껴졌어. 아 그리고 두려워. 내가 널 잊을 수 있을까? 내가? 널? 짧은 대화 몇 분 만으로도 다시 널 좋아하게 되는 내가? 아니 너같은 사람을 다시 볼 수는 있을까
아니 내가 이딴 싸이월드갬성스러운 글을 쓸 줄도 몰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긴다 나도 내가 새로워. 와. 난 널 포기할 수 없을거 같아. 멋지고 아름답게 빛나는 사람이 돼서 다시 찾아갈게. 그때도 마음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뭐.. 한 번만 만나서 길게 이야기 해보고싶다. 언젠가 딱 한 번 정도는 그럴 수 있겠지?
쩝... 닿지도 않는 이야기인데 왜이렇게 진심만을 내놓게 되는지. 나 진짜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 너한테 이야기도 못 할 내용들인데. 아 그냥 네가 이 글을 읽고 걔구나 싶었으면 좋겠어. 그냥 너도 날 아련해했으면 좋겠다. 아 그때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이런 감정을 갖고 있었는데, 용기가 너무 없었다. 이런 생각을 너도 갖고있다고 생각하고싶어. 그럴일은 전혀 없겠지. 보고싶다. 널 좋아하지만 잠시라도 잊어보려고 노력할게. 열심히 살아서 내 인생을 살려고 노력할건데 그래도 이렇게까진 아니어도 가끔 네가 생각나겠지? 하 진짜 너무너무 보고싶다. 보고싶어. 길 가다가 우연히 0.1초라도 너랑 내가 같은 시간에 존재한다는걸 확인하고싶어. 그냥 그렇게 만족하고싶어.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우리 인사도 제대로 못했잖아.. 같이 밥먹자며 그런말은 왜 했어.... 머지 않은 날 다시 만날 듯이
아 나 미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ㅡ으으유ㅠㅠㅠㅠ 보고싶다구ㅜ우!!!!!!!! 보! 고! 싶! 어!
이제 누굴 좋아하는 미친 나의 주접은 끝났으니까 감정 잠깐 접어놓고 바름이처럼 바르고 올곧게 미래를 향해 당려나갈게ㅠㅠㅠ 보고싶어하는 것도 그만 할래.
좋아하는 마음아 다음에 다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