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긴지? 아님 진짜 싫은건지?

쓰니2020.06.14
조회30,281


늦은 결혼이었기에
결혼하자마자 아이갖길 원해서
엄청나게 신경을 썼었죠~
날 잡으면서 노력을 했는데
안 생기기에 병원을 가서
검사를 해 보니 둘다 딱히 이상은 없다네요—
나이가 들다보니
자연스레 신랑 정자가 활동성이 적고
기형이 많고 여자인 나도 나이가 많다 보니
바로 시험관을 하자더군요.
그렇게 해야 그나마
우수한 정자. 난자의 결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공수정. 시험관 합이 10번 이상은 한 것 같고
돈도 엄청나게 썼습니다.
그러고 이젠 아이를 포기하고 나니
신랑. 시댁에 대한 생각이며
모든게 싫어집니다.
얼마전 시댁 문제로 맘이 상하고 난 후 부턴
내 맘이 예전처럼 아무렇치 않게
지내 지지가 않습니다.
신랑도 굳이 시댁과 나의 상황을 알면서도 모른척
중간역할을 하지도 않습니다(결혼부터 지금까지)
바꾸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시댁때문에 힘든건 오롯이 내 몫———

밥도 따로 먹고
시험관 놓자마자 잠자리는
각자 한지가 오래 됐구요.
사실 잠자리도 하면은 의무적인 건지?!
70대 노인하고 사는 느낌이 듭니다.
어찌? 자연임신이 한번도 안 되는건지?

신랑은 퇴근 후 집에서 컴터만 하고
주말이면 오후 1~2시까지 자고는
가끔씩 자기 형집.
지방 계신 어머니집을
가자는 횟수가 늘어 나고 있구여-

저는 좀 활동적인 성향이 많은 편이라
집에 있기 보다는
신랑과 계획을 해서
좀 많이 다니고 싶고 한데...
자기집이나 형님댁 가는 거 말고는
여행이나 우리둘의 취미. 우리 가정. 우리가족을 위한 계획은 1도 없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