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응급실 후기 올립니다

끝까지2020.06.14
조회33,873
지난 6월6일, 천장이 빙빙돌더니 쓰러진 저는 의식은 또렷했으나 제몸을 가눌수가 없어 응급실에 가게 됐습니다.
20여년전 아들이 네 다섯살때 잦은 병치례로 응급실에 간적은
있었지만‥ 제가 죽을꺼같아 응급실에 간적은 처음입니다.
저는 아직 해야될 일이 많거든요‥ 아들이 간 이후 죽고만 싶었던 저였지만 ‥ 막상 이대로 죽을까봐 두렵더군요‥
몸이 아프니 아들이 너무나도 보고싶어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응급실 간호사분이 환자분 왜우세요? 묻더군요 ‥ 저는 아들이 보고싶어서요! 라고 대답했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정말 응급실에 누워있으니 아들과의 옛시간이 회상되면서‥
하염없이 슬펐습니다‥ 그와중에 정말 응급실이란 곳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환자저환자의 고통과 꼭 있는
남을 배려하지 않는 보호자가 꼭 있잖아요‥ 제가 간 날은
간호사분 한분만 근무를 하셔서 정말 바쁘시더라구요
그 바쁘고 배려없는 보호자의 고성에도 그 간호사님은
제가 보기에 정말 백의의 천사였습니다‥
마음으론 화가 났겠지만 친절한 말투와 음성을 끝까지 잃지않았고‥ 환자 한명 한명 정말 마음을 다해 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또한번 쓰러져 조금의 미동도 할 수 없어 다음다음날인가 119를 타고 응급실에 가야했습니다
그날은 지난번처럼 울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신경과에
외래예약이 돼있어 오후에는 의사분을 만나 진료를 받았구요

이석증일꺼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 이병원 정신과약을 먹고 있다했더니 ‥내용을 잘 모르시더라구요
정신과진료내용은 개인정보때문에 볼 수가 없다하시길래
2년 전에 아들을 잃고 가해자처벌이 되지않고 있어 무기력증에
누워만 있어서 제가 병이 온거같다 했더니‥
정말 마음으로 공감해주셨어요‥ 그리고 원래는 퇴근해야 할
신경과 치료선생님께 제사정을 말씀드리고‥
특별히 부탁하셨다고 ‥ 늦은시간 이석증관련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좋은사람들이 많구나! 아 그런데 왜 우리아들은
그런 썩어빠진 부대를 가서 왜 하필 그런 못된 인간들을 만나서
원통히 갔나싶어 비통함과 또 한편으로는 제가 요며칠 만난
의료진 분들께 감사인사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달리 있지만 다른 네이트판에
복사 옮겨붙인글이 많이 있는데요 여기에 글 올리면 많이 봐주실거라 해서 본래 올리고자 한 내용도 같이 올립니다

2018년 11월26일 공군서산20전투비행단에서 아들을 잃은
평범하고 못난엄마입니다 또한 같은 부대에서 19년 2월
20대 젊은 부사관이 죽음에 몰려 극단적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이곳저곳에 하소연 했고 알리려 했지만 쉽지 않았구요
그나마, 고려대 학생들의 도움으로 잠깐 잠깐 언론에 알려졌으며 ‥ 저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제정신에 살 수 없을거같아 ‥ 아들죽음의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20비 군검사는 증거미제출로
무죄로 나온 김중사를 항소조차 하지않았으며 ‥ 이유를
물으니 죄목도 다른 고등법원 판례를 참조했다며
당당하게 주장하더군요 ‥
요즘 군대 좋아졌다는 말만 믿고‥ 아들 말을 귀담아 듣지 못한 죄책감에 아들을 지켜주지 못한 제자신이 용서가 안됩니다
제 아들의 기사에 댓글을 안보려 했지만 ‥ 보게 되더군요
외동에 고대이면 귀하게 자랐으니 약해서 갔다 등‥
저희집 그냥 평범한, 아들 학원비등이 부담돼 제가 맞벌이로
자식교육 시켰습니다‥ 하지만 2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가해간부들의 처벌은 미뤄지고 있으며 시간끌기 제식구 감싸기로 유가족들을 지치게 하고 있는 실상입니다 ‥

20비 군검사가 참조했다는 어느 하사가 상사한테 당한,
분명한 폭력이지만 ‥고등법원에서 무죄로 나온 자료사진
첨부합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A3B5EAA04CA214BCE054A0369F40E84E
공군황제복무 관련 국민청원 동의하시면서( 국회청원 ) 동의 꼭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