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학생이고 요즘 온라인 수업이어서 집에서 강의 듣고 있어요. 가족은 엄마 아빠에 언니 남동생으로 5인 가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집안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진짜 돌아 버릴 거 같아요.
엄마 아빠는 직장 다니느라 피곤하시니까 집안일 거의 안하시고, 언니는 공무원 시험 공부 때문에, 동생은 고3이라 제가 집안일을 다 하고 있어요.
그나마 언니는 자기 설거지는 자기가 하는데 예전에는 같이 하다가 언니 시험이 임박해서 몇달전부터 제가 빨래 널고 개고 설거지까지 5명분을 다 하고 있는데 아무리 시험이 급하다고 해도 저도 집에서 노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수업 듣고 과제하고 다른 공부도 해야하는데 하루에 몇번씩 때마다 집안일하는게 물론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느껴져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재수할 때도 집에 있다는 명분으로 가족 5명이 먹고 입고 쓰는 것들 다 제가 청소하고 집안일 도맡아서 하고 수능 전날에도 계속 집안일하다 갔어요. 나는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는데 언니랑 동생이 공부 안하고 있는 모습 보면 너무 얄밉고....동생은 지금 중요한 시기긴 한데 솔직히 지금까지 집안일 해본적도 없고 누나들이 청소해주는 거 받아먹고 살아서 더 얄미워요
당장 다음주부터 대학 시험을 하나씩 보고, 오늘도 토익시험을 보느라 이것저것 정신없고 바쁜데 그 와중에 하루종일 집안일하려니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진짜 죽고 싶어요
빨리 독립해서 집에서 나가서 혼자 살고 싶어요....누군 이렇고 누군 저런 사정이 있어서 내가 그걸 하기 싫은데도 떠맏아야 되는게 너무 싫고 그냥 나만 신경쓰면서 살고 싶어요 정말
학업 때문에 바쁜건 버틸 수 있는데 집안일이 넘쳐나는 게 너무 압박으로 다가오고 요즘은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의 연속이어서 머리가 터질 거 같아요
내 공부 내 생활에 온전히 집중할 순 없을까요.... 다들 별로 고마워하지도 않고 힘들다고 하면 니가 집안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 소리한다고 그래요. 울면서 하기 싫은 설거지 꾸역꾸역하고 나니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추가글
감정을 쏟아내듯이 쓴 글이라 댓글이 달려 있을 줄 몰랐는데 이제야 봤어요. 이제 언니가 시험이 끝나서 저와 집안일을 공평하게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봐 주실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서 첫 글에는 자세히 적지 못했는데요, 엄마께서 언니 시험이 임박했으니 그때 동안만이라도 제가 집안일을 더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제가 알겠다고 한 거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힘들어질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저도 바쁜 일이 몰아 닥치다 보니 너무 버거웠어요....ㅎ 그래서 중간에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는데,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히려 니가 더 빨리빨리 움직이면 시간 절약할 수 있다며 제가 해보지도 않고 쉽게 포기한다고 했습니다 하... 처음부터 내 권리는 내가 챙기는 게 맞았어요. 내년에 또 이 시즌이 되어 엄마가 같은 제안을 하신다면, 그때는 혼자서 다 하는 건 단호하게 거절하고 적절히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가족끼리 의논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언니가 저보다 집안일을 더 많이 했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반성하고 지금은 정말 공평하게 격주로 하는 일을 바꿔서 하기로 정했어요 그리고 엄마는 일찍 퇴근하실 때는 요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힘든 걸 알아서 그 뒤로는 휴식하실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설거지 해주셔요. 아빠에게는 집안일을 기대하지 않기로 했어요.ㅋㅋ 동생은 지금까지 집안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고3이 끝나고 나면 자기 설거지는 자기가 하도록 하고 싶어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조언과 공감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얼마 전부터 저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고 밖에 나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추가글) 집안일이 너무 힘들어서 눈물나요
다름이 아니라 집안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진짜 돌아 버릴 거 같아요.
엄마 아빠는 직장 다니느라 피곤하시니까 집안일 거의 안하시고, 언니는 공무원 시험 공부 때문에, 동생은 고3이라 제가 집안일을 다 하고 있어요.
그나마 언니는 자기 설거지는 자기가 하는데 예전에는 같이 하다가 언니 시험이 임박해서 몇달전부터 제가 빨래 널고 개고 설거지까지 5명분을 다 하고 있는데 아무리 시험이 급하다고 해도 저도 집에서 노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수업 듣고 과제하고 다른 공부도 해야하는데 하루에 몇번씩 때마다 집안일하는게 물론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느껴져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재수할 때도 집에 있다는 명분으로 가족 5명이 먹고 입고 쓰는 것들 다 제가 청소하고 집안일 도맡아서 하고 수능 전날에도 계속 집안일하다 갔어요. 나는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는데 언니랑 동생이 공부 안하고 있는 모습 보면 너무 얄밉고....동생은 지금 중요한 시기긴 한데 솔직히 지금까지 집안일 해본적도 없고 누나들이 청소해주는 거 받아먹고 살아서 더 얄미워요
당장 다음주부터 대학 시험을 하나씩 보고, 오늘도 토익시험을 보느라 이것저것 정신없고 바쁜데 그 와중에 하루종일 집안일하려니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진짜 죽고 싶어요
빨리 독립해서 집에서 나가서 혼자 살고 싶어요....누군 이렇고 누군 저런 사정이 있어서 내가 그걸 하기 싫은데도 떠맏아야 되는게 너무 싫고 그냥 나만 신경쓰면서 살고 싶어요 정말
학업 때문에 바쁜건 버틸 수 있는데 집안일이 넘쳐나는 게 너무 압박으로 다가오고 요즘은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의 연속이어서 머리가 터질 거 같아요
내 공부 내 생활에 온전히 집중할 순 없을까요.... 다들 별로 고마워하지도 않고 힘들다고 하면 니가 집안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 소리한다고 그래요. 울면서 하기 싫은 설거지 꾸역꾸역하고 나니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추가글
감정을 쏟아내듯이 쓴 글이라 댓글이 달려 있을 줄 몰랐는데 이제야 봤어요. 이제 언니가 시험이 끝나서 저와 집안일을 공평하게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봐 주실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서 첫 글에는 자세히 적지 못했는데요, 엄마께서 언니 시험이 임박했으니 그때 동안만이라도 제가 집안일을 더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제가 알겠다고 한 거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힘들어질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저도 바쁜 일이 몰아 닥치다 보니 너무 버거웠어요....ㅎ 그래서 중간에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는데,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히려 니가 더 빨리빨리 움직이면 시간 절약할 수 있다며 제가 해보지도 않고 쉽게 포기한다고 했습니다 하... 처음부터 내 권리는 내가 챙기는 게 맞았어요. 내년에 또 이 시즌이 되어 엄마가 같은 제안을 하신다면, 그때는 혼자서 다 하는 건 단호하게 거절하고 적절히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가족끼리 의논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언니가 저보다 집안일을 더 많이 했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반성하고 지금은 정말 공평하게 격주로 하는 일을 바꿔서 하기로 정했어요 그리고 엄마는 일찍 퇴근하실 때는 요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힘든 걸 알아서 그 뒤로는 휴식하실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설거지 해주셔요. 아빠에게는 집안일을 기대하지 않기로 했어요.ㅋㅋ 동생은 지금까지 집안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고3이 끝나고 나면 자기 설거지는 자기가 하도록 하고 싶어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조언과 공감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얼마 전부터 저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고 밖에 나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