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얼큰한 국물 한냄비

이강2020.06.15
조회8,413
장마가 시작되고 더불어 마스크 착용도 힘들어져
숨쉬는 것도 체력이 딸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지는 더위에 벌써부터 초죽음이다.
하루건너 쏟아지는 장대비에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 그 속을 풀어본다.

금돔 매운탕

손바닥만한 금돔이 두마리에 6천원가량 해서 집어왔다. 청양고추, 햇양파, 고추가루, 다진마늘, 국간장, 금돔, 취향의 조미료

무대신에 집에 있는 달달하고 수분 많은 햇양파를 먼저 냄비에 깔고 금돔을 얻어준다.

거기에 미리 만들어 놓은 내 입맛표 양념을 더라고 청양고추 쏟아넣고

푸~욱 고아 내 듯 좀 오래 끓인다.

먹을 때 쯤 마지막 밑간을 한다.

어디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매운 라면과 청양 고추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 청양고추를 좀 싱겁게 먹는 내입맛에 맞춰 본래의 라면물 양보다 약간 많게해서 따로 끓이고

면도 물을 따로해서 삶는다.
나중에 라면국물에 한번 더 끓여주므로 면은 반정도만 익도록 삶아준다.

면을 삶으면서 잠깐씩 들어올려 공기와 만나게 해준다. 그러면 더 쫄긴한 면발이 된다고 하는데 난 별차이를 못느낌.
면이 반정도 익으면 면수는 버리고 국물이 끓고 있는 냄비에 넣고 딱 1분만 더 끓여준다. 꼬들한 라면을 좋아해서 면이 익을 정도에 얼른 가스 불을 끈다.

기름기 없는 맑은 라면국물에 아직 꼬들한 면발을 좋아해서 나는 만족한다.

오랜만에 생각나 해본 청양고추 계란말이.
여기에 밥 한공기 뚝딱~


이달에 비로소 코로나의 여파가 직접적으로 피부로 와 닿았다.
그러나...
그동안 살아온 것이 잘못된 삶은 아니었을까...
주변의 인정과 별거 아닌 내 가슴에 국적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정이라는 것을...
사람 사는 곳에 사람의 정이 함께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나는 늘 생각한다...
‘가장 힘든 시절이 지금은 아니다’라고...


혼술이라도 든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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