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암환자야! 꼭 봐주라

아프지망고2020.06.16
조회1,408

안녕! 편의상 편하게 반말할게!
나는 28살 후반을 보는 여자야

글을 잘 못써서.. 맞춤법 틀려도 이해 해줘!

20대 초반 난 20살이 되자마자 미친듯이 놀았던 애야
눈뜨면 술 집 술집 이랬어
집안이 워낙에 술도 좋아하고 나도 너~무 좋아 했다?ㅋㅋㅋㅋ
학생때는 술을 증오했었어 왜냐면 난 아빠가 없거든
술 때문에 이혼한 케이스야 예전에는 이혼가정이 흠이여서
여기저기 숨기기 바빳었는데..뭐 여튼!
근데 20살되고나서 술을 접하니 신세계 인거야 그리고
난 여자치고 술도 쎄서 주량이 과장 좀 보태서 6병 정도였어 ㅋㅋ
숙취가 있어도 2~3일 지나면 또 적셔 ㅇㅈㄹ 하고..
평균 술먹으면 심하면 밤새6병 보통은 2~4병 랜덤이였어
취하면 그 취한 기분에 좋고 나쁜거 잊혀지고 ~술자리도 재밌고!
약간 자기 자랑인데 나는 얼굴이 좀 이쁜 편이 였어 외모집착이
엄청 심해가지고 내 관리를 좀 독하게 한편이거든
이 얘기는 왜하는지 뒤에 가서 알려줄게
얼굴도 괜찮고 술도 잘먹고 말도 재밌게 하다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교회를 가든 일을 하든 친구끼리 소개를 받든
어딜 가도 대우 받고 야 술콜??! 이런게 일상이 였어
꼭 술자리가 아니여도 밥을 먹든 어디를 놀러가든 그랬거든
그 재미에 꼬박 2년을 보낸거 같아..ㅋㅋㅋ
일 다니면서 주말은 늘 술! 체력도 어려서 그런지 평일에도
종종 먹었어 ㅋㅋ 평균 사람들의 술자리보다 조금 더 과했어 나는
그러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일에 전념! 할려고
1년정도 금주도 했었는데
그 후에 또 다시 돌아오긴 했지 ㅠ
그러다가 20대 중반때 주량은 그대로인데 어느 순간에
숙.취가 사라진거야 나는 숙취가 토하거나 아무것도 못먹거나
그랬거든...? 근데 숙취가 갑자기 사라져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다음날 멀.쩡 한거야
바보같이 이게 적신호인지도 모르고..
그 뒤로는 더 먹었던거 같아 숙취가 없으니 술배틀도 하고
여자술장군 이러고 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순간에 소화가 안되는거야
기침도 헛ㄱㅣ침 이라 해야되나..
기침을 엄청 자주했어 콜록 콜록 이걸 하루종일했어
그 기침이였어 심하게 하는건 아니구
그래가지고 병원가는게 귀찮아서 안갔어 술은 먹으면서 ㅜㅠ
오전~오후에는 일때문에 갈수가 없구 점심시간에 갈려고 해도
주위에 병원이 없기도 했고ㅠㅠ 그래서 안간거 같아
밥을 먹든 심지어 물을 먹어도 그래서 자연스럽게 입이 짧아져서
안먹게 되더라구 168-55정도 였는데 못먹으니까 살이 49?
까지 빠지는거야 내딴에는 살빠져서 좋다 ㅇㅈㄹ 했어 미쳐가지궄ㅋㅋ 근데 이게 심해져서 병원을 갔는데 처음에는
간단한 약이 다 였어..ㅋㅋㅋ
근데..흠... 그래도 나아지는게 없더라..
그래서 병원을 또 갔는데 폐 엑스레이? 이걸 찍어보자고 했어
흉부 엑스레이 였나...
담배피냐고 물어봐서 응..나 담배도 해 얘드라,.휴
흡연자라고 하니까 흐음 이러더니 소견서 써줄테니까
큰병원가보라고 이러더라구 그때는 어린 맘에 별거 있겄어!!
하고 대학병원을 갔는데 거기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더라 ..ㅋㅋㅋㅋ 이게 동네병원이
잘보긴했는데 심한게 아니라고 이거는 일반사람도 이럴수있다구
담배 끊으라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에이 거봐 별거 아니내!!
하고 나와서 그냥 똑같이 일상 생활했지 ..
평일에 일하고~주말에 술먹고~놀러가고 끝 마무리는 늘 술이였지ㅇㅇ
그리고 2년뒤쯤에 어지러움이 심해지고 소화는 되는데
이유없이 살이 빠지면서 생리를 안하는거야...3개월이나
그래서 산부인과를 갔더니 호르몬 부족? 영양부족?때문이라고
피임약을 먹으면서 생리주기를 맞춰보던지
(아 생리 안하는 애들 피임약 먹으면 할수도있어 )
잘먹구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알았다구 하구
어지러움 때문에 병원을 갔는데 그때도 피검사 했거든?
근데 엄.청 심각하게 자기는 모르겠다 이러면서
소견서를 또 쓰는거야;;대학병원 지금 가라고...
그래서 갔더니 띠용..전신Ct 찍어보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일주일뒤에 예약 잡고 금식하고 찍었어
(와 조용제?인가 맞으면 몸 순식간에 뜨거워지면서 겁나어지럽더라ㅠㅠ)
결과는 ....

암이 였어 ㅋㅋ.. 요즘 20~30대들이 잘걸린다 그러더라구...
혈액암.. 연예인 누구도 걸려서 항암하셨지?..
백혈병인지 알아볼라고 척수검사도 하고 이거진짜아프더라
ct상에 뭐가 덩어리가 보인다고 하더라구 배쪽에
이게 만약 전이가 된 암덩어리면 난 3기라고 하더라고
혈액암이 신기한게 사람 쇄골뼈 기준으로
위 아래 특히 아래쪽에 있으면 그게 3기가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옥같은 수술을 받았는데 다행히...그건 전이가 안되서..
나는 방사선치료만했어 항암은 안하구 ..
치료비 많이 나오더라~ 암 걸릴줄은 몰라서 암 보험은
안했었거든ㅋㅋ보험들어라 친구들..
그냥 지금은 평범한 사람중 하나야
마른거 빼고는..(밉게 말랏어)
내가 왜 이 얘기를 했냐면 코로나인데도 이시국인데
술집이 줄스면서 먹는거 이거보고 과거의 내가 생각나서
써봤어
몸 관리 잘하라구 뭐든지 적당히! 아예 안먹을수는 없지 대부분이?
아 외모도 난 병원에 있으니 그 관리하던 피부나
몸이 다 망가졌어 이쁜게 다가 아니더라..
건강이 최고라는걸 알았지
그때 느꼈어 ㅋㅋ 그리고 이미 놀았던 몸 안좋은 습관
그리고 술과담배 이거 아프고 나서도 다시 하는 사람들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 길들여진거 중독된거 때문에
나도 저 난리를 치고 술 끊는게 정말 힘들었어
지금은 끊었는데 담배는 아직 못 끊겠더라...
전자담배로 바꾸긴 했는데 정신 못차린건가봐 ㅜㅜ
예전에 아픈 사람들이 술담배 이해 못햇는데 내가 지금이러내~
여튼 .. 뭐든지 적당히 하고 친구들아!
건강관리 잘했으면 좋겠다 나처럼 안됬으면 해서 얘기해..
카페에도 글쓰고 여기저기 글 쓰니까
나같은 암환자 분들이 많더라구 하나같이 말들 하는게
이래도 술먹는 나 이래도 담배피는 나 스트레스 하면 안되는데
적당히좀 할껄 이러면서 다들 후회하셔
나도 그렇구 애초에 적당히 하든가 시작하지 말껄,,,ㅋㅋ
친구들은 건강하고 암따위안걸렸음 좋겠다
새벽감성이라 주절주절 말이 이랫다 저랫다 해서
가독성 떨어지겠다
나도 이번에 금연 도전ㅜ중인데 힘들긴하내 계속 실패해서 ㅠ
여튼 얘드라 건강하고 적당히 하자 모든지!
아파서 후회하는 나같은 사람 안됬으면 좋겠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