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엄마 '느그'친정. 저만 기분 나쁜가요?

새댁2020.06.17
조회132,367
마마보이 ㅅㄲ랑은 도저히 말이 안 통해서 제 3자한테 조언 얻고자 글 올립니다.

현재 극대노, 어이 상실 상태라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시엄마가 항상 저희집을 느그 집, 느그 친정이라 칭하고 친정 엄마를 부를 때도 느그 엄마로 칭합니다.

가끔 장모, 사돈이라 하지만 진짜 가~끔이구요.

처음엔 뭐지 싶다가 갈수록 기분 드럽길래 남의편한테 말했더니 사투리린데 뭐가 기분 나쁘냐, 같은 고향사람인데도 넌 모르냐 콧방귀 자신있게 쳐 뀌길래 진짜 사투리인가싶어서 찾아봤더니 경남, 전라 사투립니다.

저희는 경북이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남의편 ㅅㄲ한테 아 느그엄마 경남, 전라도 분이시냐고.
느그 고향 사투리도 아닌데 느그란 말을 왜 그렇게 자주 사용하시냐고, 느그 친척중에 그 지역에 사는 사람 있냐고 느그 사촌형은 어디 사는지 느그 이모는 어디에 있는지, 느그 누나는 잘 계신지 느그느그 하면서 물어봤더니 처음에는 태연한 척 하다가 (표정은 썩어있었음)

느그 4단콤보(느그엄마, 느그이모, 느그친척, 느그누나)에서 약처먹은 바퀴벌레 마냥 ㅈㄹ하길래 눈 똥그랗게 뜨고 느그 엄마한테 배운 사투린데 왜 ㅈㄹ하냐고 물었더니 닭똥집마냥 주둥이 앙 다물고서 며칠 째 삐져있습니다.

기분 나빠하는 이유 물어보면 내가 지를 존중 안 해줘섴, 남편 대우를 안 해줘섴, 본인 엄마 뒷담화해서랍니다. 자존심은 있는지 절대 느그란 말이 기분 나빠서라곤 안 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고향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 기분 나쁘다라는 의견이 반, 사투리라는 말이 반, 사투리긴 한데 부정적 의미가 강하게 느껴진다 반이네요......
진짜 제가 별걸로 예민하게 구는건가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댓글 232

ㅇㅇ오래 전

Best삐진거 풀어주지 말고 냅두세요. '즈그' 엄마가 알아서 풀어주겠죠 뭐 ㅋㅋㅋㅋㅋ 어디 되도 않는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콤보로 처맞으니 ㅂㄷㅂㄷ하고 있어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오래 전

Best나 경남 사람인데 느그엄마는 너네엄마, 너희엄마 라는 뜻입니다. 표준어로 말해도 실례되는 용어 맞습니다. 친구사이에서도 쓸까말까 하는 단어인데...

ㅇㅇ오래 전

Best경상도 출신 여잔데 이런 글 볼때마다 경상도 핑계대는 놈들 다 패고싶음ㅋㅋㅋㅋ 경상도 사투리가 억양이 강해서 그렇다고? 원 경상도엔 상놈만 산답니까ㅋㅋㅋㅋㅋ 억양 강하면 좀 시끄럽게 들릴 뿐이고요 정중한 어투인지 아닌지 다 쉽게 파악됩니다 다른 지역 사투리랑 다를거 하나도 없음ㅋㅋㅋㅋㅋㅋ 특히 사돈댁에 '느그'라고 한다? 이건 진짜 막배워먹은 상놈새끼 집안임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경남 사는데 느그란 말 어른한테 안 써요ㅋㅋㅋㅋㅋㅋ그냥 사돈 무시하는 것 거

ㅇㅇ오래 전

Best저도 경상도 인데요 느그엄마가 뭡니까! 으휴..

오래 전

느그=니네 비슷한데 느그가 더 디분나쁜 어감입니다. 친구들끼리 니네 니네 하는건 상황에따라 아무렇지도 않을수 있는데 느그느그는 어감자체가 별로에요.ㅋㅋㅋ 그니까 남편도 얼굴이 썩었겠죠.

ㅇㅇ오래 전

천박하고 못 배웠네요. 못배운 티를 그렇게 내고 싶은가봐요.

ㅎㅎ오래 전

ㅎㅎㅎㅎ 이젠 계속 시모앞에서도 사용하세요.시모가 가르쳐 준거니 따라한다고.아니 지들은 사투리니 사용해도 괜찮고 아내는 뭐 깍듯이 해야하니 안되는거야??? 도데체 뭔 논리야???지들은 되고 아내는 안되는 이유가 뭐냐고??? 사투리니 다 같이 사투리 쓰자구요.나원참..못배워 먹으면 염치라도 있던가 눈치라도 있던가. 고집만 있어가지고..

거마도머오래 전

우리시댁이 느그 아빠 느그 느그 해요 ㅋㅋㅋ기분 나빠요 ㅋㅋㅋㅋ 한번 해봐야겠어요 시모앞에서 느그 엄마 느그 동생 느그 형 ㅋㅋㅋㅋㅋㅋㅋㅋ어머니도 하시길래 해도 되는건 줄 알았다 해야겠어용 ㅋㅋㅋㅋㅋ

오래 전

저희 시모 경북에 사투리 오리지널 쓰시는데 친정엄마 말씀 하실땐 어머님은 잘계시니.라고 하던데요? 아버님도 어머님이라고 하시던데.. 저라면 기분 더러울듯요.

ㅇㅇ오래 전

와 진짜 ㅜㅜㅜ 저랑 똑같으시다....ㅜㅜㅜㅜ느그까진아닌 데 사돈이란 말 절대안쓰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희 엄마아빠라고 해요...하.....

ㅇㅇ오래 전

아이구...무식이 철철 넘치는 시어머니를 두셔서 고생많으신...사투리사투리하는데 친구들 사이에도 느그 엄마 느그집 이런소리 안하는데...진짜 얼마나 못배워먹었으면... 신랑도 참 자기 엄마 욕할수는 없고 그런데 어쩌겠어요? 엄마가 그런것을. 부인잘못한거 없으니 엄마나 타박하라고 하세요. 어쩜 그리 엄마는 무식하냐고.

ㅇㅇ오래 전

애 없으시면 이혼 추천

루시퍼오래 전

불쌍한 ㅅㅋ ..남편놈한테 느그엄마한테 가서 일러라 라고 해줘요

자신감회복오래 전

전라도 토박이인 사람입니다. 느그엄마 이런 표현은 친구 사이에서도 안씁니다. 당연히 기분나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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