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아들이라 많이 억울합니다. 꼭좀진지하게 읽어주셨으면합니다.

못난아들2020.06.17
조회303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양주시에 거주하고있는 30살 남자입니다.

 

흔한 직딩이구요.

 

25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저는 (아 외동아들입니다) 둘이 친구처럼 의지하고, 싸우기도많이하면서 잘살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어머니가 현재는 최우선이고, 아들이 변변치못해서, 적금이며, 저의 결혼자금을 버시겠다면서 지금까지 일을 하고계십니다.

 

식당일을 하시면서 손목에 염증이 차서 얼마전에 시술받으시고, 양주시에 있는 ㄷㅈ동에 ㅅㄸㄲ삼겹살 이라는 곳에서  일을 시작 하셨습니다.

 

그 곳의 사장은 오랫동안 음식장사를 하시면서 싸게나온 가게를 키워서 파시는 수완이 좋은분이였죠. 어머니는 첫날부터 열심히 일을 하셨고, 지각 한번, 조퇴 한번 없이 열심히 일하셨구요.

 

10시부터 10시까지 12시간의 근무를 반복하셨습니다. 어느날 사장은 어머니의 출근시간을 30분일찍 오라며 자기가 10만원 더챙겨준다는식으로 말을했고, 어머니는 손목이 회복이 더디셔서 지금은 어렵다 라고 하시며 거절했으나, 누차 들어오는 강요와 '이미 근무하고 있던 직원 B씨가 1시간씩 돈을 덜받으며 일하는데, 늙은사람이 무슨 그렇게 잠이 많냐'는 둥의 핀잔을 지속적으로 하니, 결국 어머니도 일을 30분씩 일찍하셨구요.

 

문제는 다음이 였습니다. 한달정도 근무한 주방장이 사장 본인 마음에 안든다며 짤라야겠다는 말을 밥먹듯이 하며 자기말을 안들으면 해고한다는 어투로 지속적으로 어머니에게 압박을 가했고,

주방장 역시 사장이 맘에안든다며 어머니 앞에서 자주 욕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홀써빙을 보는 1년정도 근무한 어머니의 동료(가증스러운분입니다..) 조차 '나는 1년만 근무하고 퇴직금받고 나갈꺼야' 를 밥먹듯이하는 이상한 분위기의 식당이였습니다.

 

어머니도 식당에서 오래 일하시다보니, 주변분들에게 들은말이 'ㄷㅈ동에 ㅅㄸㄲ삼겹살은 자기 마음에 안들으면 그냥 해고시킨다.' 등의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1달정도 근무를 지속하던 시점에 사건이 발생합니다.

주방장을 지속적으로 못마땅해하던 사장이 어머니에게 '주방장언니가 자기에게 3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 정리해야겠다' 라는 말을 했고, 어머니는 그말을 듣고 아무말도 하지않으셨습니다.

사장이 자리를 비운사이 홀써빙보는 1년정도 근무한분이 '언니가 주방장언니한테 귀뜸을해줘라, 그래야 자존심 안상하지 않겟냐' 라며 어머니에게 해고예정 사실을 전달해달라했고, 어머니는 그냥 있는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그후 퇴근하셨죠.

 

다음날 사장과 주방장, 홀서빙보는 여자 3명이서 어머니가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모여있었고, 어머니가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한다며, 갑자기 내일부터 나오지말라 라는 통보를 했습니다.

 

어머니는 무척이나 억울하셨지만, '내가 그냥 덮어쓰고가겠다.' 라며 주방장이 사장욕을 한것, 사장이 주방장이 돈빌려달라고 소문내고다니는것, 홀서빙보는여자가 퇴직금만 보고 일하는것 등을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ㄷㅈ동에 ㅅㄸㄲ삼겹살.. 맛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서비스도 모르겠구요. 차라리 잘됫다 싶습니다. 어머니가 저런 구역질나는 곳에 일하게한 못난 아들이라 많이 슬프구요. 술잘못마시는데, 오늘은 좀 마셔야할것같네요.

 

지금까지 너무 흥분에 앞서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ㄷㅈ동에 ㅅㄸㄲ삼겹살 사장님.. 연세 있으시고, 인터넷일절안하신다고 들었구요. 손님들 컴플레인들어오면 돈으로 후려치시던것도 알고, 손두부 파시는거 국산콩이랑 중국산 섞인것도 알고, 그냥.. 곱게 늙으세요.

 

ㄷㅈ동에 ㅅㄸㄲ삼겹살 주방장님, 자기가 큰집에산다고 자랑하시며 3분거리도 차타고 오시는거 잘알겠구요. 저희어머니한테 손찌검하려고 하셧다고 들엇는데, 제앞에서 하셨으면 진짜 손부러트리는걸로 안끝났습니다. 당신 자식에겐 당신이 최고인것처럼, 저에겐 어머니가 최고에요. 그런 경우없는 짓 ... 꼭 벌받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