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이라네요... 도와주세요!

휴휴휴휴2020.06.17
조회10,293

3년을 만났습니다.

저는 서울, 그사람은 수원

일주일에 한번씩은 물론 주말에 여행도 다니며 일반적인 커플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다만, 나이차가 13살

사랑했고 사랑받았고 의심할여지도 없었어요.

 

며칠전

익명에 번호로 전화가 와서 OOO씨(남친이름) 와이프라고 하더군요.

둘이 3년넘게 만나온거 알았고 카톡, 숙박업소기록, 여행사진 모든걸 다 가지고있으니

상간녀 소송도 가능하다. 어떻게 할건지 3일 시간줄테니 다시연락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남편한테는 이일로 절대 연락하지말라며.

 

믿을수없어 남친에게 전화를 했어요.

수신거부 해뒀는지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3일이 지나고 제가 먼저 연락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부남이었던건 정말 유감이다.

하지만 3년넘게 속고있던 나도 피해자나 마찬가지다.

내입장에선 불륜도 아니었다고.

지금에서야 알게되었으니 깔끔히 정리하고 연락끊겠다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일단 알겠다며 생각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소송당하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무섭더라구요.

 

마음정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화가나고 눈이 뒤집혔다가도

다시 보고시어 미치겠고

정신병자가 따로 없습니다.

 

 

그사람 저를 사랑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