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공부하기 싫어서 선택적 P/NP 제도를 주장하는 게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본 제도는 강의 질 저하&부정행위로 인한 피해를 보완하기 위한 최소한의 '구제책'입니다. 정당하게 시험 본 학생이 다른 학생의 부정행위로 인해 학점이 낮게 선정된다면 누가 보상해주나요. 현재 학교 측은 보상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 하고요.
추가)10대 판에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 생각으로 10대 이야기 게시판이 화력이 강한 것 같아 이곳에 게시했습니다. 공론화가 시급한 문제라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편하신 분들 모두 죄송해요.
추가) 댓글에 혈서 사진 있어요. 혹시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추가) 본글에 나오는 선택적 P/NP 제도란?
학생 자율 선택적 패스제는 D학점 이상 받은 과목의 성적을 절대평가 방식의 P(Pass·통과)로 바꿀 수 있도록 한 제도다. C나 D의 낮은 학점(A가 최고 학점이며 B,C,D 순)을 받은 과목도 절대 평가로 전환할 수 있어 학생들 입장에서는 전체 평점을 낮추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선택적 패스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부정 시험이 잇따라 발각되고, 온라인 시험에 대한 공정성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안으로 검토됐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09224
<본글 시작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 재학생입니다.
본 채널이 화력이 강한 것 같아 취지에 맞지 않는 글을 쓰는 점, 모바일이라 두서 없이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 사진이 현재 우리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의 요약본입니다. 현재 연세대학교는 학생을 교육서비스의 소비자로 보기는 커녕, 학생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그저 돈줄로 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질 낮은 교육&만연한 부정행위 사태에 대하여 최소한의 방어권, 구제권으로 선택적 P/NP 제도를 건의하였으나 연세대학교 교무처는 충분한 논의도 거치지 않은 채 그저 기술적인 문제, 시간의 문제로 인해 불가능하다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선택적 P/NP 제도를 채택한 서강대, 홍대는 아주 최첨단의 기술을 가지고 계신지..)교무처는 한 학생과의 통화에서 추후 위 제도에 관한 회의록을 공개하겠다고 하였으나 총학생회와의 면담에서는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말을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연세대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불도저 같은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과학대 학생회와의 면담에서 연세대학교 복지처장은 학교의 주인이 되기 위해선 돈을 내야 한다며 10만원 더 낼 생각은 못하느냐라고 망언을 뱉었습니다.
해결책이랍시고 내놓은 방안들도 실은 학생들의 교육권을 전혀 보완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교육 문제의 대응방안으로 내놓은 재수강 기회 추가는 현 연세대학교 총장 서승환 교수의 취임 공약이었습니다. 즉, 현 상황만을 위해 고안된 사안이 아닙니다. 교무처가 부정행위로 인한 피해 대응방안이라 주장한 절대평가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 결정된 사안으로 현 상황을 유의미하게 해결할 수 없습니다.
본 글로 현 연세대학교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만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를 짓밟는 행위에 대한 분노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을 무시하는 학교에 대해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혈서를 쓴 학생까지 존재하고 학생들은 힘을 합쳐 6/18 수요일,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물론 총학생회의 지휘 아래 마스크 필수 착용이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따라 시행합니다.)
학생과의 소통을 철저히 무시하고 양질의 교육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연세대학교의 몰상식한 운영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현재로써는 공론화되는 것이 학생들을 돈줄로만 취급하는 연세대학교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저희가 이토록 선택적 P/NP를 요구하는 이유는 단순히 시험공부가 하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선택적 P/NP제도는 현저히 하락한 교육의 질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권이며 학생과의 불통을 이어나가는 연세대학교를 향한 재학생들의 외침입니다.
꼭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연세대는소통하라
#연세대10만원
총학과 교무처의 면담록 첨부할게요. 아무런 대응방안도 없이 그저 패논패 제도는 '교육적 견지'에 맞지 않아 불가능하다니..
추가) 학교 측의 대응 방식이 잘 담겨있네요
세줄요약
1. 학생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강의를 실시함으로써 발생한 교육의 질 저하&비대면 시험 중 무분별한 부정행위'에 대응하여 선택적 P/NP 제도 건의
2. 학교 측은 제대로 된 논의도 거치지 않고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채택 거부 통보, 다른 대응방안 제시X
3. 학교의 주인이 되고 싶으면 10만원이라도 더 내라는 복지처장의 발언에 학생들 분노 가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