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권태기인 거 같은데 다들 한번씩만 들어줘ㅠ

속상한쓰니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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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부터 사귀어서 이제 반 년 코앞으로 두고 사귀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고백해서 사귀고 있어 초반에는 정말 나를 좋아해주고 귀여워해주면서 등등 서로 엄청 좋아했는데 요새는 나만 보고 싶어하고 나만 좋아하고 그러는 거 같아

학기 시즌이라 학교 과제하고 시험 공부하고 하느라 바쁘긴 해 그래서 전보다 나랑 하는 비트윈에서 남자친구가 하는 선 연락이 훨씬 줄어들었고 반대로 나는 조금 여유가 있어서 늘어난 편이야

그래서 나만 매번 남자친구 기다리는 거 같고 매달리는 거 같아서 좀 그래 내가 남자친구가 피곤하다는 얘기 들으면 아무 말 못하는 거 알고 전화하다가 좀 싸우는 건 아니고 사이가 약간 냉랭해지면 피곤하다고 말해서 내가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그런 식으로 끊고

전에는 보고 싶으면 보러 가고 완전 좋았는데 나는 아직도 너무 좋은데 남자친구는 나를 뭔가 만나야 하는 의무감에 만나는 거 같고 나를 좀 귀찮아하는 거 같아

남자친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그냥 혼자 매번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참아내고 있는데 속상해 내가 이해해야지 이해해야지 하는데도 속상해

이런 속상한 마음 어떻게 해야 할까 방금도 같이 전화하기로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밥 먹고 피곤해서 잠들었나봐 근데 남자친구가 평소에 씻고 잠드는 스타일이라 씻고 자라고 하려고 전화해서 이것저것 말하다가 남자친구랑 약간 사이가 또 냉랭해지는 분위기가 되었고 남자친구가 또 나 피곤하다 이따가 전화할게 이러고 끊었어 빼박 피곤해서 그냥 바로 잠들러 간 거일거야

나한테 자기 속상한 것도 잘 못 말하고 그러는 스타일이야 그걸 나는 알아서 속상한 거 있음 말 좀 해달라고 그랬어 그때마다 알겠다 하고 그런데도 스스로 말하는 건 없더라

내가 너무 남자친구를 옥죄는 걸까 조금 내려 놓을까 나도 연락 줄이고 그렇게 할까 싶다 어떻게 해야 되냐 진짜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