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를 같이 팔찌로 돌려주자는 친구들, 이건 아니지요?

걱정2020.06.18
조회77,719
고민고민 하다가 글 올립니다.

6명이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입니다.

저를 포함해 4명이 결혼하여 아이가 있고,
그 중 다음달에 아이가 돌을 맞이하는 친구,
나머지 2명의 친구는 미혼이에요.

다음달에 아이가 돌인 친구는 3명의 친구 첫째들 돌때
1돈 돌반지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당연히 1돈 돌반지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명의 친구가 따로 연락이 와서 요즘 금값이 너무 비싸다고 하며 셋이서 같이 두돈 팔찌를 해 주는 게 어떠냐고 합니다.

우리가 받을 때는 금값이 20만원 정도였는데 요즘 27만원씩 한다면서 두돈 팔찌를 알아보니 58만원이라고
셋이서 그냥 같이 두돈 팔찌를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정말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이 친구들이 왜 이러나 싶은 그런 마음이요.

저희가 그 친구에게서 받은 금반지는 그 때 당시 10만원이었든, 20만원이었든 지금 가지고 있다면 어쨌거나 27만원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친구에게 받은 다음 바로 팔았냐 하니 그건 아니고 아직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그냥 금반지로 돌려주자 하니
돌잔치도 안하고 그러는데... 라며 말을 흘리길래
어차피 돌잔치 안해도 돌반지 주려면 만나야 하는데
돌반지 받는 친구 입장에서 만나면 밥이라도 사겠지
말하고 저는 그냥 나대로 돌반지 할께 하고 말았습니다.

설마 둘이서 1.5돈 반지를 하거나 반돈씩 1돈 반지를 하지는 않겠지 그런 생각에요.

그래도 오래 봐 온 친구들인데 갑자기 이렇게 행동을 하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다음달 아이가 돌인 친구는 친정도 여유롭고 결혼이 저희에 비해 다소 늦기는 했지만 남편 직업도 가장 괜찮고 그런 편인데

그걸 핑계삼아 친구를 서운하게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차라리 너희도 받은 게 있으니 받은만큼 하고 그게 아니면 받은 돌반지를 그대로 돌려주기라도 하라고 말을 할 걸 그랬나 싶습니다.

친구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서운해할까요?

댓글 25

K오래 전

Best쓰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 친구들 배려한다고 나서지 마세요. 높은 확률로 이번에 돌 행사하는 친구 인맥 정리 할텐데 공연히 같이 정리 당해요.

K오래 전

Best개그지들이네요. 금반지 그대로 돌려주면 다 되는데 그건 또 싫고 돈 쓰기도 싫고

ㅡㅡ오래 전

그 시세차익이 그렇게 아까웠음 금쌀때 미리 사두었다가 선물하면되지 속물이네. 나같은 경우 진짜 금으로 해줘야할 친구집 돌잔치는 일년전부터 금값보고 있다가 잔치 8개월전에 미리 사뒀다 줬음.

후기궁금타오래 전

요즘 돌금테크인가?? 뭘 그걸로 이득을 보려고. 그냥 받았던거 1돈 돌려주면 되겠네...

ㅋㅋ오래 전

근데진짜 돌잔치 안하니 안줘도 된다는 생각가진사람이 많은듯ㅠㅠ 그래서 내친구 남편친구 우리가 한돈씩 해준 네명중 아무도 우리에게 주지 않았음.. 중요한건 우리도 일이 있어 참석은 못했지만 다른친구에게 부탁하거나 택배로라도 한돈씩 다 챙겻는데 정작 우리아들은 가족끼리만 돌잔치해서인지 돌반지 얘기가 1도 없으니 서운하긴 함ㅠㅠ

OO오래 전

받을땐 좋았지.. 줄려니.. 아깝지...

ㅎㅎㅎ오래 전

저렇게 물가 계산하면서 이기적인 애들 너무 싫다 ..

나무오래 전

오랜친구라도 그간 몰랐던 본성이 나오는 순간이 있어요. 그걸 봐버렸네요.. 훈수두지말고 알아서하게 두세요. 친구도 알아야죠. 둘이 어찌할진 모르겠지만.. 차라리 후처리를 도와주세요, 돌인 친구편에서요.

ㅋㅋ오래 전

와 친구들... 진짜 계산법 한번 거지 같네. ㅡㅡ 그럴일 없겠지만 미혼 친구들 돌잔치 때 금값 내리면 두돈짜리 반지 사줄래?? 셋중에 하나만 그래도 당황스러울거 같은데 둘이 저러니 노답!!!!!! 너무 싫다.

ㅋㅋ오래 전

나는 결혼할 때 친구 셋이서 축의금을 총 50만원을 합쳐서 준거임. 적은 나이도 아니고 다들 사회생활 하는 친구들이었음. 그 중 한명이 나한테 몰래 10만원을 따로 더 줌. 누군가 인당20씩은 많다고 셋이 합쳐서 50을 하자고 했다고 함. 다 어렸을 때부터 절친들이었음. 1인당 17만원씩 한건데 그 3만원 더 하기 아까워서 합쳐서 내자고ㅋㅋ 절친절친 거리면서 돈 앞에서는 아닌가봄. 청첩장 돌리면서 밥사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선물돌림. 일이년 뒤 그 친구들도 한명씩 시집을 가고 나는 20했지만 10만원 더 준 친구 빼고는 나머지 둘은 청첩장 돌리면서 밥 안사고 신혼여행 선물 안돌림. 적어도 받은 만큼 하지도 않는 친구들 빨리 거르세요ㅋㅋ 절친거리면서 남한테 돈 아끼는 애들치고 괜찮은 친구 없습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받은대로 주는거죠ㅋ 미혼인 친구들 결혼식하면 물가 상승 고려해서 축의금 더 주는거 아닐거잖아요? 한돈 받았음 한돈씩 줘야지ㅋ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걱정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