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일 안한다고 무시하는 남편하고 한바탕 싸웠습니다

ㅇㅇ2020.06.18
조회145,633

(+추가글)
서로간의 존중도 없고 가치관도 다르고 남남처럼 말하는데 결혼 왜 했냐고 하시는분들 있는데 연애시절,신혼시절 까지는 서로 존중해주고 사랑하며 알콩달콩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결혼생활 기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돈독해지는게 아니라 싸움이 점점 잦아지고 서로 무시하고 상처주는말들을 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지경까지 왔네요


심하게 싸울때 이혼생각도 한적은 있지만 저희 둘다
아직까지 이혼을 입밖으로 꺼내본적은 없습니다
뭐가 아쉬워서 그런취급 받고 이혼 안하냐고 하시는데
단순히 집안,스펙,겉모습들만 보고 결혼한게 아니니까요
그동안 쌓아왔던 긍정적인 감정,사랑,추억 등등 많은것들도 있었고요


요즘들어 부쩍 싸움이 더욱더 잦아지다보니 이혼말고 다른 해결책이 있나 싶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봤습니다
현재는 그동안 싸움으로 인해 많이 지친상태라 '이혼하자고 할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건물주면서 왜 가정부 안쓰고 집안일 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돈을 떠나서 가정부를 굳이 쓸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불렀습니다
저는 돈쓰는 재미도 좋지만 돈 모으는 재미도
재밌거든요

돈이 많은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365일 매일
고가음식들만 먹으라는 법도 없고
가난한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365일 매일
저가음식들만 먹으라는 법도 없듯이요

이건 개인 생각 차이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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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남편하고 같이 볼려고 글 올려봅니다

저희 남편의 직업은 의사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제 명의로 건물주신게 있어서 따로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남편이 일하러 갔을때 주로 집안일하고 쇼핑하고 사람들 만나고 취미생활 즐기고 운동하고 등등 여러가지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자꾸 저보고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밖에 나가서 일을 하라고 하고 백수취급을 하고 한심하다고 무시 하는데 저는 솔직히 지금상황에 일할 필요성도 못 느끼겠고 저축도 하며 지금 생활에 만족합니다

이런일로 자주 싸우지만 최근 싸운일을 대화체로 적자면

남편: 너는 언제까지 이렇게 놀고 먹으면서 살꺼야? 밖에 나가서 뭐라도 좀 해

쓴이: 죽을때까지 내가 오빠한테 돈 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내 돈 내가 저축하면서 내 생활 즐기면서 살겠다는데 왜 자꾸 참견 하는건데? 그리고 내가 오빠한테 돈달라고해?
아니잖아 신경쓰지마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잘 살테니까

남편: 집에서 놀기만 하는 모습이 한심하다 한심해

쓴이: 내가 집에서 놀기만한다고? 집안일하고
운동하고 여러가지 내 할일 제대로 하면서 내 생활 즐기는게 무슨 놀기만하는거야

남편: 그건 당연히 해야할일이고 다른집 여자들은 그렇게 하면서 일까지 하면서 살잖아 아.주.부.지.런.하.게

쓴이: 나는 얘기가 다르잖아 내가 백수도 아니고 이렇게 지내도 월천이상씩 돈이 들어오는데 굳이 일해야돼?
의사가 대수야?

남편: 대수지

쓴이: 그렇게 잘났고 능력 좋으면 오빠도 나처럼 건물 사던가

남편: 난 너처럼 한심하게 놀고 먹으면서 살기 싫어

쓴이: 괜히 건물 살 능력 안되니까 열폭하는거지
말을 말자

주로 싸우는게 이 문제로 자주 싸워서 스트레스 받는데
제가 밖에 나가서 일해야 되는게 맞는건가요?
이럴땐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맞을까요?

댓글 186

ㅇㅇ오래 전

Best내용상 각자 수입관리하는거같은데 왜 집안일은 여자몫이죠?? 님껀만해요

어휴오래 전

Best남편 열등감이 용암 폭발 하듯이 폭발하네 어휴

ㅈㄹㄷㅍㄴ오래 전

추·반ㅋㅋㅋ 이런 글 쓰면 의사남편 둔거 갖고 건물주 같아서 기분 좋아?

오래 전

병원 안차려줘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왜때문에오래 전

다른집여자들은 물려받은 건물이없으니 일하는겁니다^^

ㅇㅇ오래 전

자기 일 안하고 전문성 없이 놀면서 나이 먹어가는 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별로. 특히나 의사 정도 개 바쁜 직업이면 주변 사람이랑 비교 돼서 더 그래 보일 수 있음.

오래 전

주작가튼게, 건물에서그 정도 금액 들어오려면 유지하는 부분만해도 은근 업무량이 많고요, 그부분은 친정부모님이 해주시는건가요? 세입자 관리도 만만치가 않을텐데요, 신랑분 반응은 열폭인것도 있고요 신랑이 성실한 스타일이면 한심해 보일 수도 있죠

ㅇㅇ오래 전

전형적인 뇌내망상주작글 ㅋ

ㅇㅇ오래 전

의사남편인데ㅋㅋ 쓰니 얼굴도 예뻣을거같은데 굳이 이런 개돼지들있는 판에 왜물어봄ㅋㅋ 본인이 판단하셈

서투름이오래 전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잖아요. 지금까지 좋았던 시간, 감정, 추억들은 그대로 간직하고 더 이상의 시간, 감정을 망치지 마요. 이혼은 흠이 아니예요. 뻔한 시간을 감수하고 살면 누가 상 주나요? 의사 남편 우쭈쭈하며 살 여자에게 그 남자 양보해요. 님을 우쭈쭈하며 살 남자 찾아요. 제발..

오래 전

남편 자격지심 있음?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 왜 자꾸 태클 걸어???

ㅎㅇㅎ오래 전

연애 결혼때 알콩달콩했던게 혹시 쓰니 님과 결혼하면 콩고물떨어질꺼 생각하고 그랬던거 아닐까요?원래 성격 좋았던 사람이 그렇게 한심하다는 식으로 순간적으로라도 막말하고 그러진않거든요...막상 결혼해보니 본인한테 떨어지는거 그닥없이 페닥하느라 힘들어 그짜증 내는것 일수도 있고 아니라면 주변에 비교대상이 있어서 그모습 기준으로 님을 평가하는 것일수도 있어요~꼭 연애상대 아니라해도..

ㅇㅇ오래 전

일 안하고 하고싶은거 하고 돈은 그냥 쌓이니 부러워서 그런가봐요ㅋ 둘중 하나라도 여유 있으면 좋은거지. 의사나 되서는 그정도밖에 생각 못하다니 참 한심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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