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추가)친구 남편의 전화.

ㅇㅇ2020.06.18
조회90,397
지금시간 일곱시 반…
아……c
친구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일단 모르는 번호 떠서 택밴가? 하고 받았더니…
다짜고짜.

여보쇼! 아니 술을 마실거면 적당히 드시던가, 남의 마누라는 왜 자꾸 불러내쇼?
하길래
제가 너무 놀래서…
네?
그랬더니…

친구가 이어 받아서…
ㅇㅇ아~ 어제 잘 들어갔어? 우리 너무 많이 마셨지? 속은 괜찮아? 남편이랑 싸운건 화해했고?
등등 이해 못할 소리를 하길래…

너 미쳤니? 그러니…
지금 나와~ 나 준비 다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용 당한거 맞죠?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옆에 니 남편 바꾸라고~(안바꿔줬음)
니가 바람을 피던 뭔 ㅈㄹ을 하던 상관없는데… 나 끌어들이지마.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야?
그랬더니


얘 아직 술 덜깼나봐~(지남편한테 얘기하는듯) 하면서 끊네요.

나 지금 너무 열받는데ㅜㅜ
어째야 할까요?

나 너 본지 육개월도 넘었거든?제발 좀!





그 후 이야기입니다.
일단 해당번호로 저는 그애를 만난적이 없습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안일은 둘이 해결하시고 저한테 엄청 실수 하셨어요. 라고 보냈습니다.
계속 답이 없길래…
조금있다가 그 번호로 전화했어요.
진짜 친구가 차단했는지 안 받더라구요.
울화통이 터질것 같아서 남편 폰으로 다시 전화하니 받데요?
저 아까 통화한 사람인데~ ㅎㅎ는 나갔냐니 저 만나러 갔데요.
이 와중에 그ㄴ도 진짜 대단~

그래서 난 지금 집이다 난 걔를 만난적이 없다. 얘기하니 우리집을 오겠다네요?
예~~~~~~전에 ㅎㅎ를 데리러 온 적이 있어 우리집은 알고 있었어요.
밤늦게 너무 실례하신다니 확인 할 게 있데요…
이것도 웃긴게 도대체 나를 어떻게 만들어놨음~ 확인할게 있다니………

옆에서 듣던 신랑이 오라하라고~ 이런 오해는 풀어야지! 해서 오시라 했습니다.
오자마자 첫마디가~ 저도 아닌 제 신랑보고… 6월 6일에 혹시 출장 가셨냐고 묻더군요.
현충일에 무슨? 그런적 없다니…
그럼 ㅎㅎ 그날 우리집에서 잔 건 맞녜요.
몇번을 말씀 드리냐고~ 난 걔를 만난적이 없다. 작년에 본것 같다. 지금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니…
ㅎㅎ한테 전화를 하더라구요.
지금 나 ㅇㅇ씨 집인데 당장 오라고…
걔 기다리면서 저한테 자기 카톡을 보여주는데…
제가 걔한테 몇시에 보자는 문자를 캡쳐떠서~ 오늘 ㅇㅇ 만나고 갈게~~라고 많이도 해 놨더라구요.
제가……오늘 남편 출장가서 무서워~ 라고 한 적도 있고…
오늘은 정말 술한잔 하고싶다~ 너는 하나밖에 없는 내 친구다 등등~
많이도 보내놨더라구요.

네~ 맞아요.
이 ㄴ이 그 상간남의 번호를 제 이름으로 저장해 놓은거였어요
옆에 있던 제 신랑 보기 솔직히 민망할 지경이었어요
넌 대체 어떻게 살았으면 저런것도 친구냐? 할까봐ㅜㅜㅜㅜ

결국 ㅎㅎ는 우리집으로 오지는 않았고 지금 집으로 가니 집으로 오라고 다시 전화를 했나봐요.

밤늦게 실례 많았다고…인사하고 가셨어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연락 없습니다.
이젠 제가 차단 할까봐요.


제 이름이 김ㅇㅇ이면 저는 김ㅇㅇ으로 해놓고, 그 남자는 ㅇㅇ이~~~ 이런식으로 해놨더라구요

댓글 38

ㅇㅇ오래 전

Best글쓴이 입니다. 분이 안풀려 댓글 보자마자 해당번호로 문자 보냈습니다. 아깐 그생각을 왜 못했는지… 아직 답은 없습니다. 둘이 쥐어뜯고 싸우던가 말건가…

ㅇㅇ오래 전

Best해당 번호로 문자하세요. 나 당신 와이프 만나적 없고 이딴식으로 거짓을 말하면 각오하라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와... 진짜 남편폰으로 전화 안걸었으면 쓰니 큰일날뻔했네 완전 제대로 판짜고 속이는데에 이용당한거잖아. 잘하셨어요 제대로 남편 불러다 확인시켜주신것까지 속이 다 시원하네요.. 나중에 그친구같지도않은여자가 뭐라고씨부리는지 궁금한데 추가나 이어쓰기 부탁드려요

ㅇㅇ오래 전

Best어제도 나갔었고, 그 전에도 나갔었고, 심지어 "난 준비 다 했으니 너도 지금 나와"라고 하는 걸 보니 오늘도 나가다가 현장에서 걸린 분위기네요. 잘못 얽히면 정말 큰일 날 집안임.

ㅇㅇ오래 전

Best저도 예전에 중학교때부터 친구가 나 만난다고 거짓말 했는데 처음엔 둘이 싸울까봐 어떨결에 만난거 맞다고 했음.그게 두번,세번 넘어가서 짜증나서 솔직 친구한테 내핑계대지 말라고 한바탕함. 그런데도 또 내핑계를 대었는가 한날은 울신랑이랑 자고 있는데 새벽 세시쯤에 전화와서 같이 있냐고? 울신랑이 열받아서 저랑 지금 자고 있는데 이시간에 왜 전화하냐고 난리피우고 나도 만난적 없다고 다 거짓이라고 싹다 불어버림.너무 화나고 우리신랑보기 쪽팔려서 톡보내고 손절했더니 나중에 다른 친구에게 얘기들으니 불륜이였고 이혼 당하고 난뒤 상간남과 연애하며 지낸다고..,괜히 나중에 덤탱이 쓸수 있었는데 일찍이 잘 했어요!!

ㅇㅇ오래 전

근데 상간남을 쓰니 이름으로 저장했으면 거기다가 전화하지않았을까?

ㅇㅇ오래 전

ㅋㅋ 주작이네. [제 이름이 김ㅇㅇ이면 저는 김ㅇㅇ으로 해놓고, 그 남자는 ㅇㅇ이~~~ 이런식으로 해놨더라구요] 이 부분 땜에 딱 걸림. 친구신랑폰으로 문자 주고받은걸 봤으니 내연남을 ㅇㅇ이~~~이렇게 저장해둔건 알 수 있었겠지만 본인이름을 김ㅇㅇ이라고 저장해둔건 어떻게 알았음?ㅋㅋㅋㅋㅋ 친구는 쓰니네집에 오지도 않아서 친구 폰을 봤을리가 없는데ㅋㅋㅋ

ㅇㅇ오래 전

그친구 남편한테 죽도록 맞거나 이혼당하거나 뭔 사단이 나긴 하겠네요. 근데 저런 질나쁜 여자는 자기 잘못으로 벌어진 일인데도 모든 원망을 님한테 퍼부어요. 니가 친구맞냐부터 온갖년은 다 찾을거고 가만두지 않겠다 어쨌다 난리도 칠거예요. 일단 친구로부터온 문자, 카톡 죄다 저장하고 통화하게 되면 무조건 녹음 하세요.

ㅇㅇ오래 전

잘 처리하셨어요 아... 버릇을 고쳐야함 ㅠㅠㅠ 그 남편분은 무슨 죄임..

ㅇㅇ오래 전

어머나 정말 별 거지같은 일이 다 있네요.. 나중에 다른 친구들한테 님이 자기네 부부 갈라놨다고 미친소리 하고 다닐 가능성도 있어보이니까 미리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문을 내놓으신게 좋을듯요ㅠ

참잘했어요오래 전

바람을 필려면 쥐도 새도 모르게 피던지...미친게~~ 답 없는 ㄴ~~~ㅕ ㄴ 쓰니~친구 하지마세요,...벼락 맞을일 생길수도 있어요~

ㄱㄴㄷ오래 전

저 친구가 님 머리털 뽑으러 올지도 모르니 그친구 전화번호 차단하시고 모르는 번호도 받지 마세요 집앞에 찾아오거든 남편하고 같이 만나세요

프로댓글러오래 전

친구남편에게 친구 6개월치 통화목록 확인해 보라고 하세요 쓰니 번호가 그안에 있나

ㅡㅡ오래 전

나도 생전 연락한번 없고 몇년에 한번정도 만나는 친구남편 전화받은적있는데...누구신랑인데 전날 만나서 영화봤냐고 ..직감적으로 무슨일있구나 싶어 만났다고 영화봤다고 거짓말해줬는데 영화제목 물어봐서 걸림. 결국 두사람 이혼함. 친구말로는 미국사는 시부모가 연락도 없이 한국들어와 쉬는데 벨누르고 문두드리더라..하면서 하소연한적 있는데 어쨌든 내가 보기엔 남자만났으니 내 핑계대고 알리바이 만든거라 생각

ㅇㅇ오래 전

후기ㅜㅜ 더 없나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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