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하루 커피 1잔만 포기하고 저축하라는 시모

짜증2020.06.18
조회188,194
저 오후에 커피 마시면 잠을 못 자는 사람이에요. 
카페인 찌질이죠.
아침에 회사 가서 아아 1컵 만들어 먹는 게 다입니다. 
회사원 밀집 지역이라 주변 카페들에 늘 사람 많아서 
동료들도 점심 먹고 카페 가서 입가심 하고 그런 일 거의 없어요. 
대부분 회사 카페테리아에서 해결합니다. 
외부미팅 가도 커피 말고 맹물로 부탁하구요, 
가~~끔 카페를 가도 법카 쓸 수 있는데 제 돈 왜 써요-_-
카페에서 뭐 사먹는 데에 돈을 많이 쓴다면야 
시모가 "커피 1잔만 포기하고 저축해라" 잔소리에 찔리겠지만, 
저는 포기하고 저축할 그 1잔도 없습니다.
1잔 포기해서 저축하는 것도 고작 몇 천원이지만 
금액을 떠나 포기할 커피 1잔 값이 없는데!!
이런 제 상황을 아무리 설명 드려도!!
몇 개월째 시모가 하루 몇 번씩 저 얘길 해요. 
톡으로, 전화로, 오프라인으로...........
이제는 너무 짜증이 나는데 
어떻게 해야 저 말이 안 나오게 할 수 있을까요? 
처음엔 "네네" 하면 넘어가시겠지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포기할 커피 1잔이 없다고 아무리 말씀 드려도 안 통하고!!! 아악!!!
참고로 남편이 은행원입니다.
각종 금융상품들로 돈 모으고 있고 (마이너스 난 것도 있음ㅠ)
저는 수능보고 첫 알바비 받은 날부터 쭉 적금을 붓고 있습니다. 
적금을 부어야 해서 취업해서 회사 첫 출근하는 전날까지 
알바를 했던 사람이에요. 30만원 적금 넣어야 하니까!! 
시모가 이런 것도 다 아십니다. 
"왜 19살에 적금을 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니?" 묻고 그러셨으니 모르실 리가 없어요. 
제가 경제관념이 없어서 저런 소리를 하시는 것도 아니라는 거죠.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 쓰다보니 더 짜증나네요ㅠㅠㅠ 엉엉엉ㅠㅠㅠ

댓글 71

ㅇㅇ오래 전

Best어머니 치매신거 같다고 병원좀 가시라 하세요.커피 안마신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도 까먹고 똑같은 말 되풀이하니 치매아니냐고 해요 남편한테도 어머니 치매같다고 쏴붙이시고.

ㅇㅇ오래 전

Best남편토스는 이렇게 하세요ㅋㅋ "어머니~ 안그래도 그런말씀해주셔서 안사마시는 제가 줄일건없고 아범 술값 줄였어요 담배값 줄였어요 쓸데없는데 쓰는게많아보여서 용돈도 줄였어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게 주유비 줄였어요. 아, 아예 차를 파는 것도 좋겠네요 유지비 아끼게~어머니 말씀대로 새는 돈 줄이니 금방 목돈 모으겠어요!!^^" 최대한 해맑게 순서대로 해보시고 그래도 그러시면 진짜 남편쓰는돈 줄이면됨. 그럼 남편이 알아서 커트할거임. 자기가 불편한게 없으니 커트안해주는 거.

ㄴㄴ오래 전

치매라는 병이 사실은 무서워서 치매같다 하는건 쫌 아닌거같고 저게 약간 말버릇 같은??거 같기도 한데. 그냥 은연중에 자기 아들’만’ 고생한다는 느낌에 저런말로 잔소리 하는거 같은?? 자기아들이 고생해서 버는돈으로 커피 사먹지 말고 저축하라? 이런느낌이랄까?? 돈 아껴쓰라는 말을 대표적으로 커피값으로 비유하는거 같고 자기아들 돈으로 허튼짓할까봐 그거 싫어서 계속 저렇게 똑같은말 하는듯. 그런건 아들부부내외가 알아서 할 일이지 그런걸로 간섭할게 아닌데 어떻게든 간섭 안하는척 하면서 간섭하는거 같은데. 유독 시어머니들 중에 본인이 그렇게 살아서 그런지?? 며느리가 맞벌이해도 자기아들만 개고생한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들 있는데 넓게보자면 약간 그런부류의 어머니인거 같아요ㅠㅠ

ㅇㅇ오래 전

아들새키가 은행원이면 제테크 다 잘하냐ㅋㅋㅋㅋㅋ 은행원들 보니까 그냥 은행에서 시키는대로 상품 판매하고 교육 받은대로 고객들한테 설명해주는게 다지. 그럼 은행 다니는 사람 죄다 집 몇채씩 가지고 있게? 뭔 부심이야 할마시가 진짜

ㅇㅇ오래 전

시어매는 하루 커피 1잔 포기하고 얼마 모았대요?

ㅇㅇ오래 전

난 농담 아니고 진짜 치매 생각했는데. 치매 의심들면 초기에 모시고 가는게 낫지 그런 얘기한다고 싸가지니 뭐니 비꼬는 애들은 뭐임? 치매가 욕인가???

오래 전

어머님 용돈도 줄여야 겠어요..

ㅇㅇ오래 전

네 하면 됩니다. 인생 참 피곤하게 사시네. 시모가 쫒아다니면서 확인할 것도 아니고 첨엔 이럴줄 몰라서 곧이 곧대로 말했다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얘기할 정도면 좀 깨닫고 알겠습니다 한마디면 될걸. 그거 말고도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을일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 살만 한가봄.

오래 전

그렇게라도 모아야 하는건 맞는데 오늘밤새 안녕하면?

ㅇㅇ오래 전

갑자기 열받고 서럽네ㅡㅡ 커피 한잔도 허락 받고 사먹어야 되나

ㅇㅇ오래 전

님.. 지금 시모가 “포기할 1잔 커피값이 없다고” 말하는걸 못알아 들으시는거 같아요 원래 나이들면 둘러 얘기하면 못알아들으세요 그냥 저 커피 안마십니다 커피에 돈안써요 커피 하루에 한잔도 안사먹어요 글케 얘기하세요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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