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재회했습니다.

ㅇㅇ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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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개를 하자면 저는 20대 남자친구는 30대로 1년 조금 넘게 연애를 해왔습니다.
연애 6개월쯤엔 거리때문에 조금 다투었고(자차로 왕복 3시간 거린데 남자친구가 매번 데려다줌) 1년즈음엔 제 이성친구 문제로 다투다가 헤어졌습니다.
두 사람 다 욱하는게 반정도 있었지만 헤어지면 뒤도 안보는 성격들이라 정말 재회가 어려운 케이스였네요.
두 달정도 헤어져있었는데 그 동안 재회를 원하는 것도 아닌 원하지 않는것도 아닌 흐지부지한 연락을 2번정도 했어요.
저는 아예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 관계를 정리하고 있었고 그러던 중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왔더라구요.
연애중 항상 싸우면 제가 잡았던 편이라 이번엔 오빠가 잡으라고 연락을 넣으니 다음날 직장까지와서 잡더라구요.
그러고 한 달가량 잘사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서로 서먹할 때도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거라 봐요.
대판 싸우고 두 달을 헤어져 있었는데 어찌 한 달만에 감정회복이 되고 이쁘게 사겼던 그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앞으로 서로가 어떻게 할지를 정해나가는게 중요한 거라 봐요ㅎ

연인과 재회를 바라는 분들 상대가 단호하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자기 연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다시돌아올거고 연이 아니라면 붙잡아도 절대 돌아오지 않을거에요.
제가 여러 칼럼들을 읽고 겪으며 깨달은건 남자는 잡으면 잡을수록 더 멀어지는거같아요.
오히려 재회에 아무런 미련이 없어야 그 사람이 돌아오는거같아요.
그 사람이 무언가 감정을 꺼내고 싶은데 그 대상이 곁에 없다면 그게 쌓이고 쌓여 미련이라는 감정을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혹시라도 돌아오지 않을까..하며 그 사람의 연락 하나하나 다 받아주고 곁을 서성이지는 마세요.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