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어른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서 이곳에 쓰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현재 아빠랑 같이 살지만 아빠는 생계 때문에 일하시느라 바쁩니다. 저에게 2살 어린 동생이 있지만 동생이 학교를 2년 늦게 들어가서 학년으로는 4살 차이가 나요. 그래서 현재 저는 고3이고 동생은 중2입니다. 동생이 초등학교 들어갔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도움반에 있는 상태예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 스스로에게 신경쓰느라 동생한테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한 1~2년 전부터 계속 동생한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동생은 지적장애인이고 사회생활, 공부, 돈 계산, 시간 계산 등등 기본적인 거 아무것도 못하구요 성격 장애도 있습니다. 분노 조절도 못하고 대화가 안 통하다 보니 자기 혼자 판단하고 폭언, 폭행하는 일도 잦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같이 죽고 싶었지만 동생이 너무 불쌍했어요. 어렸을 때는 저러지 않았는데 부모님 이혼 후 사랑과 교육도 못 받고 학교도 늦게 들어가게 됐으니까요. 자기도 저렇게 살고 싶지 않겠죠. 그래서 아빠한테 말씀드린 후 동생 장애에 대한 제대로 된 검사, 치료를 해주고 싶었지만 중요한 건 저희 아빠도 약간 덜떨어진 분이십니다. 사회생활 하는데 문제는 전혀 없지만 이해력과 어휘력이 좀 딸려요. 그래서 제가 말할 때 이해를 못하시는 부분이 큽니다. 아빠는 동생이 장애인 것도 인지를 못하시는 거 같아요. 동생을 계속 저렇게 방치해두면 나중에 힘들 사람은 아빠잖아요. 평생 아빠 옆에 들러붙어서 살텐데요. 먼 나중에 아빠 돌아가시고 나면 제 동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제가 성인이 된 후 돈을 모아서 동생 검사/치료 다 해주는게 맞는 일인가요? 여유가 된다면 고민도 없이 해주겠지만 지금이나 몇 년 후나 (대학 다녀야 하기 때문에) 여유는 전혀 없어요. 동생 때문에 힘든 일이 너무 많았어서 그냥 확 연 끊고 저는 제 인생, 동생은 동생 인생 알아서 살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미안해서요. 어른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192
장애인 동생, 제가 책임져야 하나요?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현재 아빠랑 같이 살지만 아빠는 생계 때문에 일하시느라 바쁩니다. 저에게 2살 어린 동생이 있지만 동생이 학교를 2년 늦게 들어가서 학년으로는 4살 차이가 나요.
그래서 현재 저는 고3이고 동생은 중2입니다. 동생이 초등학교 들어갔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도움반에 있는 상태예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 스스로에게 신경쓰느라 동생한테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한 1~2년 전부터 계속 동생한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동생은 지적장애인이고 사회생활, 공부, 돈 계산, 시간 계산 등등 기본적인 거 아무것도 못하구요 성격 장애도 있습니다.
분노 조절도 못하고 대화가 안 통하다 보니 자기 혼자 판단하고 폭언, 폭행하는 일도 잦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같이 죽고 싶었지만 동생이 너무 불쌍했어요. 어렸을 때는 저러지 않았는데 부모님 이혼 후 사랑과 교육도 못 받고 학교도 늦게 들어가게 됐으니까요. 자기도 저렇게 살고 싶지 않겠죠.
그래서 아빠한테 말씀드린 후 동생 장애에 대한 제대로 된 검사, 치료를 해주고 싶었지만 중요한 건 저희 아빠도 약간 덜떨어진 분이십니다.
사회생활 하는데 문제는 전혀 없지만 이해력과 어휘력이 좀 딸려요. 그래서 제가 말할 때 이해를 못하시는 부분이 큽니다. 아빠는 동생이 장애인 것도 인지를 못하시는 거 같아요.
동생을 계속 저렇게 방치해두면 나중에 힘들 사람은 아빠잖아요. 평생 아빠 옆에 들러붙어서 살텐데요.
먼 나중에 아빠 돌아가시고 나면 제 동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제가 성인이 된 후 돈을 모아서 동생 검사/치료 다 해주는게 맞는 일인가요? 여유가 된다면 고민도 없이 해주겠지만 지금이나 몇 년 후나 (대학 다녀야 하기 때문에) 여유는 전혀 없어요.
동생 때문에 힘든 일이 너무 많았어서 그냥 확 연 끊고 저는 제 인생, 동생은 동생 인생 알아서 살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미안해서요.
어른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