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년 넘은 남자친구가 있었고 우리 둘 다 오늘로 따지면 당장 내일부터가 대학교 시험이야. 우리 둘은 동갑 24이고. 둘 다 지역 거리 1시간. 그러다 금요일에 내가 교통사고가 났어. 택시타고가다가 사고가 났는데 옆에서 차가 들이받아서 정말 그냥 순식간에 사고가 난거야. 정신차리고 보니까 에어백도 다 터져있었고 차는 한바퀴정도 회전되어 있는 상태에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시야확보가 안되는 정도였어. 나는 의식을 잃진 않았고 외견상으로 크게 다친 곳도 없었지만 정말 갑작스럽게 당한 사고에 나도 모르게 경직되어 있는 상태로 떨고 있더라 솔직히 아픈 곳이 있는지도 몰랐어 바로 구급차를 타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이 되어서 간단하게 치료를 먼저 받았어 그리고 더 큰 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으러 가야 했어 물론 나 혼자였고. 나는 대학병원에 가기 전에 남친한테 전화를 걸었지 " 나 지금 너무 무서워,, 몸이 너무 떨리고 혼자 다니는 것도 너무 무서운데,, 혹시 여기 와 줄 수 있을까,,? " 저 말 듣고 남자친구 " 아,,," 이러면서 망설이더라 나는 망설이는 거 보고 쟤 대답 듣기도 전에 그냥 괜찮다고 나 혼자 다녀올테니 공부하라고 했어 그랬더니 대답으로 " 아,, 그래그래 그럼 내일 너 병원 입원하게 되면 한번 가볼게 " 나는 다행히 근처 친구랑 그 친구 남자친구분이 차 끌고 바로 와주셔서 같이 입원수속 밟아주고 병원 같이 다녀주고 짐 옮겨주고 .. 나 무서울까봐 병원에서도 한참을 있다 가더라 쟤는 저 말을 마지막으로 세시간 뒤에 카톡이 한통 오더라" 치료 잘 받고 있지 ~~?" 그리고 바로 자기 저녁 먹는 사진. 이후에도 얘는 공부한답시고 연락 없다가 자기 전에 전화 한통 하고 끊었어 다음 날 아침에도 다른 사람들이 나 병문안 와준다고 말하니까 자기도 못가는데 다행이라며 말하더라. 난 느꼈지 아 얘 나 걱정이 안되는구나,내가 우선 일주일 입원이라고 퇴원하게 되면 다음주 금요일 이라니까 본인도 시험이 금요일에 끝난대 그럼 그 말은 나 여기 입원해 있는 동안은 안오겠다는 거고,, 솔직히 평일에 와주는 거 나도 안바래 시험 빼고 오라는 것도 아니야 나는 쟤한테 나 무섭다고 와달라는 말한것도 금요일에 쟤 강의 다 끝났을 때 말한거야. 그 다음 날이 주말이였고, 나였으면 사고났다는 말 듣고 주말에 일 있는 거 빼서라도 갔을거야 두시간이든 세시간이든. 그냥 잠깐이라도 와서 나 괜찮은지 확인 조차 안하는 모습이 참 밉더라 생각을 해보니까 쟤는 나 어디 병원 입원했는지도 물어보지 않았고, 나 여기 입원해 있는 동안 치료는 잘 받고 있는지, 무슨 치료를 받고 있는지 이런 말조차 물어보지 않았더라. 그래서 헤어지자 했어. 그랬더니 그제서야 내 친구들한테 병원 수소문해서 어떻게 찾아왔더라 근데 환자복 입고 서있는 내 모습 보면서도 딱 처음 한마디가 팔짱 딱 끼고 " 나 너 붙잡으러 온것도 아니고 붙잡을 마음도 없어 그냥 헤어진 이유라도 듣자 너 솔직히 내가 여기 안와서 헤어지자고 한거잖아 맞지? " 난 말했지 니가 니 두발로 여기 찾아오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니가 날 생각하는 마음이 문제였다고, 그랬더니 이러더라 " 그래 나 솔직히 너 사고났다했을 때 별로 걱정 그렇게 안된거 맞아. 여기 올 마음도 없었던것도 맞고, 대답 망설였던 것도 솔직히 너 사고난 것보다 내 공부가 더 우선이라고 생각했어. 너도 크게 다친것 같지도 않았고. 솔직하게 말한김에 더 말할게 나 여기 오면서도 니가 예민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왔어." 저 말을 듣는데 참,, 그렇더라 예전에는 나 조금만 아파도 자기가 더 울면서 같이 대학병원 가서 밤도 새고 본인이 평생 보호자 하겠다며 내 옆자리 지켜주던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 솔직히 저 말 듣는데 화도 안났어 그냥 마치 다 알고 있었던 것처럼 , 예상했던 것처럼. 왜 그런 말이 있잖아 사람이 가장 최악의 순간일 때 내 곁에 남는 사람과 떠날 사람이 구분된다고. 그래서 이렇게 우린 헤어졌어. 사실 변한것도 알아 그냥 이 글을 읽고 나서도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어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듣고자 글 올렸어. 나 평생 얘랑 헤어진거 후회 안하게 , 현실적으로 느끼는 거 말 좀 해줘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아 그리고 편의상 반말로 한 점도 이해해줘,,
이거 변한거 맞지 ?
그러다 금요일에 내가 교통사고가 났어. 택시타고가다가 사고가 났는데 옆에서 차가 들이받아서 정말 그냥 순식간에 사고가 난거야.
정신차리고 보니까 에어백도 다 터져있었고 차는 한바퀴정도 회전되어 있는 상태에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시야확보가 안되는 정도였어. 나는 의식을 잃진 않았고 외견상으로 크게 다친 곳도 없었지만
정말 갑작스럽게 당한 사고에 나도 모르게 경직되어 있는 상태로 떨고 있더라 솔직히 아픈 곳이 있는지도 몰랐어
바로 구급차를 타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이 되어서 간단하게 치료를 먼저 받았어 그리고 더 큰 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으러 가야 했어 물론 나 혼자였고.
나는 대학병원에 가기 전에 남친한테 전화를 걸었지
" 나 지금 너무 무서워,, 몸이 너무 떨리고 혼자 다니는 것도 너무 무서운데,, 혹시 여기 와 줄 수 있을까,,? "
저 말 듣고 남자친구 " 아,,," 이러면서 망설이더라 나는 망설이는 거 보고 쟤 대답 듣기도 전에 그냥 괜찮다고 나 혼자 다녀올테니 공부하라고 했어 그랬더니 대답으로
" 아,, 그래그래 그럼 내일 너 병원 입원하게 되면 한번 가볼게 "
나는 다행히 근처 친구랑 그 친구 남자친구분이 차 끌고 바로 와주셔서 같이 입원수속 밟아주고 병원 같이 다녀주고 짐 옮겨주고 .. 나 무서울까봐 병원에서도 한참을 있다 가더라
쟤는 저 말을 마지막으로 세시간 뒤에 카톡이 한통 오더라" 치료 잘 받고 있지 ~~?" 그리고 바로 자기 저녁 먹는 사진.
이후에도 얘는 공부한답시고 연락 없다가 자기 전에 전화 한통 하고 끊었어
다음 날 아침에도 다른 사람들이 나 병문안 와준다고 말하니까 자기도 못가는데 다행이라며 말하더라. 난 느꼈지 아 얘 나 걱정이 안되는구나,내가 우선 일주일 입원이라고 퇴원하게 되면 다음주 금요일 이라니까 본인도 시험이 금요일에 끝난대 그럼 그 말은 나 여기 입원해 있는 동안은 안오겠다는 거고,,
솔직히 평일에 와주는 거 나도 안바래 시험 빼고 오라는 것도 아니야 나는 쟤한테 나 무섭다고 와달라는 말한것도 금요일에 쟤 강의 다 끝났을 때 말한거야.
그 다음 날이 주말이였고, 나였으면 사고났다는 말 듣고 주말에 일 있는 거 빼서라도 갔을거야 두시간이든 세시간이든. 그냥 잠깐이라도 와서 나 괜찮은지 확인 조차 안하는 모습이 참 밉더라
생각을 해보니까 쟤는 나 어디 병원 입원했는지도 물어보지 않았고, 나 여기 입원해 있는 동안 치료는 잘 받고 있는지, 무슨 치료를 받고 있는지 이런 말조차 물어보지 않았더라.
그래서 헤어지자 했어. 그랬더니 그제서야 내 친구들한테 병원 수소문해서 어떻게 찾아왔더라
근데 환자복 입고 서있는 내 모습 보면서도 딱 처음 한마디가 팔짱 딱 끼고
" 나 너 붙잡으러 온것도 아니고 붙잡을 마음도 없어 그냥 헤어진 이유라도 듣자 너 솔직히 내가 여기 안와서 헤어지자고 한거잖아 맞지? "
난 말했지 니가 니 두발로 여기 찾아오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니가 날 생각하는 마음이 문제였다고, 그랬더니 이러더라
" 그래 나 솔직히 너 사고났다했을 때 별로 걱정 그렇게 안된거 맞아. 여기 올 마음도 없었던것도 맞고, 대답 망설였던 것도 솔직히 너 사고난 것보다 내 공부가 더 우선이라고 생각했어. 너도 크게 다친것 같지도 않았고. 솔직하게 말한김에 더 말할게 나 여기 오면서도 니가 예민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왔어."
저 말을 듣는데 참,, 그렇더라
예전에는 나 조금만 아파도 자기가 더 울면서 같이 대학병원 가서 밤도 새고 본인이 평생 보호자 하겠다며 내 옆자리 지켜주던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 솔직히 저 말 듣는데 화도 안났어 그냥 마치 다 알고 있었던 것처럼 , 예상했던 것처럼.
왜 그런 말이 있잖아 사람이 가장 최악의 순간일 때 내 곁에 남는 사람과 떠날 사람이 구분된다고.
그래서 이렇게 우린 헤어졌어. 사실 변한것도 알아
그냥 이 글을 읽고 나서도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어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듣고자 글 올렸어.
나 평생 얘랑 헤어진거 후회 안하게 , 현실적으로 느끼는 거 말 좀 해줘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아 그리고 편의상 반말로 한 점도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