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가 밉나요? (+ 마음 정리란??)

ㅎㅈㅇ2020.06.21
조회3,941
누군가의 글을 보고
나 역시 당신에게 그런 존재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용기 없어서
나 혼자 마음 정리했다가

다시 당신에 대한 감정이 주체 못하게 범람하면
이곳에서나 쏟아내기에 바쁜
오락가락하는 내 모습.

당신께 선뜻 다가갈 수 없는 이유야 많지만,
적어도 내가 당신보다는 다가가기엔 나은 상황.

모든 걸 미뤄놓고 내 감정 처리하기에만 급급한
어찌보면 이기적인 내 모습.

여기에 당신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저 이 곳에 내 감정 풀어 놓는 것 뿐이라면
전혀 이기적인게 아니겠지만,

여기에 당신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내 마음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그런 행동을 하고있으니 제가 이기적인 게 맞겠죠.

당신은 이런 내가 밉나요?


+) 댓글 보고 쓰는 건데...
마음 정리란 어떤 걸까요?
노력해서 한다고 되는 걸까요??

흐려지는 듯 하다가 갑자기 최근 며칠 확 살아나고..
그렇게 며칠 간 미칠 듯이 욱신욱신하다가..
다시 몇 달 좀 잠잠해지나 싶으면 또 다시 살아나고..
못 본지 9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이러네요.

전혀 사적으로 친하거나 그런 관계도 아니었는데..
잠시 내면을 깊이 본 것 같았다.
그런 몇 분 간의 순간이 있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