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현남친의 공통된 거짓본능..어쩜좋죠ㅜㅜ

모지리2020.06.22
조회761
안녕하세요..
마음이 녹아 내릴것 같아 글을 쓰게 됐습니다..
다들 한번 쯤 느껴봤을 연애의 감정 이겠지만
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전 32살 여자이고
현남친은 37살이에요..거의 2년째 연애중입니다

만나게 된 계기는
전남친의 친한 형님으로 2.3번 안면이 있던 사이였고
전남친이 제얘기를 가장 많이 했다던 형님(현남친)이였어요
전남친의 충격적인 사건들로 마지막 이다 생각하고
이 형님(현남친)에게 연락하여 전남친의 진심과 평소 행동들을 묻기위해 만났다가 인연이 되었습니다.

전 남친의 만행이 가정있는 여자에게 연락하여
뜨밤하로 집에 찾아가고, 노래방에 가서 도우미여자랑 기념사진까지...거기다 동갑내기 섹파트너까지 ...카톡 내용 또한
과거 여자들 다 연락하여 보고싶다는둥..그립다..만나자 ..이런 내용들을 제 눈으로 확인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고
어찌 해야할지..인생최악의 날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떳떳하지 못한 처신머리로 인해 전남친과 교제중
임신을 하게 되었다가..극심한 스트레스로 자연유산을 하게 되었고..
이또한 저 혼자서 병원다니고 ..전 남친에게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뿐이였던 연애를 끝내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 했고

저는 이 사건들을 다 알게된 그 당일 날
전남친 폰을 뒤져 형님의 번호를 저장하고
"죄송하지만 남자친구일로 도움받고 싶은게 있어서 연락드렸어요"
하고 다음 날 만나게 되었죠..

분명한건 전 남친과 끝을 내야 하는건지 맞는데
내 스스로 최소한으로 상처받고 끝내고 싶은 마음에
물어봤어요..평소 남자친구가 저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였는지
여자가 많던데 알고 계셨는지...

딱 한마디 하더라구요

만나지마세요..
내가 아끼는 동생이지만
그녀석은 한여자로 못사는 녀석이에요..
대신 ㅇㅇ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였어요
그건 분명해요

이 말로 인해 그래.진심이였으면 됐고
넌 그냥 쓰레기였고 그런 놈이였는데 내가 바보였다
그러니 굿바이하자 하고 다음날이 생일이였는데
최악의 선물을 끼얹었죠..

이 계기로 자존감이 최악의 감정상태에서
이 형님(현남친)으로 인해 자존감이 상승하게 되었고..

우선 비밀연애로 진행이 되었고
가끔 전남친 연락이 옵니다...지가 죽을죄를 지엇다..
올때마다 현남친에게 말해주었고
남친이 직접 번호차단 카톡차단까지 해주었답니다..

허나 현남친은 전남친과 깊은 선후애를 진행중이고
전 시간이 흐르면 괜찮을 줄 알았지만
가끔 악몽까지 꾸는둥 그 비슷한이름만봐도 과거가 생각나
현남친에게 부탁을 했었죠..울면서

"오빠의 지인들을 끊어내려는건 아니지만
전남친과 연락을 안했으면 좋겠고 아니면 이제
솔직하게 털어놓고 연애했으면 좋겠다"

허나..되려 그건 아니다..내인생이다 그것까지 좌지우지하려 들지마라 하는 현남친의 말로 입꾹닫고..
그럼 이해해줄테니 대신 만나면 만난다 솔직하게
털어놓고 만나라 라고 얘기했었죠...

2년가까이 솔직하게 털어 놓은건 딱 한번이였고
여러번 제 촉으로 인해 걸린건 여러번이였어요...

그리고 일찍 자지도 않는 사람이
10시면 잔다는 둥..
오늘 나랑 술먹자 했더니
아파서 일찍 자고 싶다는 현남친의 말을 믿고
약꼭챙겨먹고 푹자자라고 걱정해줬던 그 날..
새벽4시쯤 연락이 왔습니다..

형이랑 얘기하다 싸웠고 그래서 갈곳이 자기밖에 더있나
그래서 나한테 오고있다..이러더라구요..

분명이상하죠..

7시쯤 약먹고..잔다더니 ...형은 분명 9시쯤 들어오실텐데
조금 늦게 들어오셨다던 시간이 새벽2시였고..
자고있는데 형이 깨웠고... 어머니는 방에 주무시고..
현남친의 목소리는 만취상태...

아무튼 앞뒤가 안맞는 말에 촉이 발동되어
일단 집으로 와 하고 캐묻기 시작했죠..

솔직하게 털어놓더라구요 만취상태에
솔직히 자고 있는데 계속 친구들 연락이와서
11시쯤 나가게 됐고 자리를 옮겼더니 그자리에
전남친도 있어서 같이 술을 마셨다..

너무도 실망스럽고 심장이 두동강 되는것 같았어요..
그래요 여자친구 잔소리가 싫어서 거짓말하고
여자친구랑 술한잔 하는것보다 친구들하고 먹는게
더 즐겁겠죠... 근데 ...
그 전화로 아무렇지 않게 저에게
형이랑.싸웠고...갈데가 자기밖에 없잖아..
이 말이 너무도 가슴을 후벼파더라구요...

그러고 그래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생각하고
그 다음날 현남친에게 오늘은 같이 있어 달라얘기함과 동시에
다른 동생들과 몇달만에 만나기로 했다고...
하...

거의 저는 2순이에요...
그 설움이 터져버렸고..
울고불고 난리침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장소로 거더라구요...

결국 그럼 약속 끝나고 집으로 와라했더니
30분안에 온다던 분이 1시간10분만에 왔고
핑계는 택시가 안잡혔다 입니다...

그러려니 하고 남친은 잠들고

2년동안 2번째 남친의 폰을 확인했는데...

저에게 일찍 잔다던 그날 친구에게 연락하여
술마시로 나가고 ...
전남친에게 먼저 연락하고 ..술먹자 약속잡고..
근데 그 날들이 다 저에게 일찍잔다는 날들이였고
아프다고 한날에는 이미 약속을.잡아놓고
대놓고 아파서 오늘은 운동쉬고 약먹고 잔다 했으면서
친구에게는 오케이 나 운동하고 씻고 바로나갈게
이런 내용들...
내가 울고불고 지난 과거 알면 제발 거짓말은 하지 말아달라
부탁했거늘...

글로는 다 쓰기 힘들지만..
속였던 날들이 많네요...

현남친은 그동안 만나왔던 연인들중
가장 잘해줬던 사람이에요...
지금은 실망감이 너무 커서 장점이 생각나질 않지만..

대신 흠이 있다면 사람좋아하고 술좋아하고..
7천정도의 빚도 있어요...신용회복중이며 10년이 걸린다네요..

신뢰감이 0으로 떨어진 상태인데..

내일 일어나면 얘기해보고 한번더 기회를 줘야할까요?
아니면 끝내는게 정답일까요...

긴글...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