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휘둘리지 않는 연애를 해본 사람 있나요?

ㅋㅋ2020.06.22
조회32,037
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입니다.
현재 300일 넘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요즘 남자친구의 행동이나 말에 예민해지고 자꾸 쓸때없는 걱정으로 밤마다 잠을 설쳐요
남자친구의 대쉬에 처음엔 호기심에 시작한 연애였지만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는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이제는 남자친구보다 제가 우리의 관계를 리드해 나가고 더 사랑표현 하는 중이에요. 제가 그를 더 좋아하는 것에 대해 뭐 가끔은 속상하달까,,? 기분이 울쩍하긴해도, 이건 그리 잠 설칠만큼 크게 고민하거나 걱정되진 않아요.

중요한건 남자친구의 사소한 행동이나 말에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며 제가 그에게 많이 휘둘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좀 적당히 마음 줄때가 된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저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좀 내면의 미를 쌓아야겠다 싶어요. 평소 자존감이 낮아서 자존감도 올리고 싶고 좀 제 삶을 찾아야겠다 생각이 들어요.
아직 어리고 두번째 연애라 서툴러서 어떻게 자기개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자기개발 도서를 읽는다던지 남자친구보다 바쁘게 살아야한다던지 까지는 제가 생각해낸 방법인데, 또 어떤게 있을까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구걸하는 것 같아 자존감이 더 낮아지고 속상해요
굳이 자기개발 방법이 아니더라도 혹시 여러분들의 경험담이나 제3자의 조언을 받고싶어요.



+6/27 수정)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놀랐어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면서 모든 댓글에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무턱대고 바쁘게 사는 것 보단 일단 제 마음가짐, 가치관부터 조금씩 바꿀려고 하고있어요. 제 가치는 남이 아닌 제가 높히는 것 같아요. 그냥 내꺼 챙기면서 편하게 연애 할려구요. 댓글들 보면서 내 자신에게 조금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느꼈어요. 댓글들이 많이 도움됐어요!
살다가 종종 또 생각이 복잡해질때 다시 여기 달린 댓글들 보면서 마음 다잡을까해요. 짧게라도 시간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