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를 내려고 합니다..

딥빡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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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온라인 판매 회사를 다니고 있는 30대초중반 남자입니다.  다른 회사 처럼 코로나영향 이런거 전혀 없고 오히려 평소보다 더 바쁩니다.  아오 반말할게요 
먼저 현재 상황은 난 이 일이 있기 전에 다른일로 인해 다른팀들 꼴도 보기 싫어서 점심도 안먹고 있어 그런 상황을 회사에서도 뭐..다 알겠지.. 뭐 우리팀이 현재 다 침울한 상황이니까 근데 이런 분위기에 이사가 일주일전부터 과자먹기 게임을 하자는거야 이 상황에? 이분위기에?  전체회의 있는 화요일에  내가 지금 이기분에 다른팀이랑 웃고 떠들며 그런 게임을 해야함?(과자먹기게임 : 이마에 과자올려놓고 손대지 않고 먹기)그렇게 게임을 어떻게 빠져나와야 하나.. 그런 생각하면서 보냈지.. 근데 이런걸 생각하고 있는 나도 어이가 없고 초라해지고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함... 그때 이사님한테 온 전체카톡 

 

대충 지도 한다는 말이야.. 근데 이게 시바 뭐 휴가비까지 걸고 하고 말고 할 그런 게임임?  그렇게 초라하고 한없이 어이없어 하며  화요일이 왔네??용기있게 전 안하고 휴가비 안받겠습니다. 라는 말을 속으로 되새기며 회의내용은 하나도 귀에 안들어왔지 그렇게 회의가 끝나고 막내끼리 팀을 짠데 근데 다른팀만 신났고 우리팀은 무슨 초상집이야 이제 말해야 겠다 할때 거래처가 너무 이른시간 (회의가 8시40~9시) 인데 왔네?  오.. 얼굴 안붉히고 참여 안할수있겠다 생각하고 나가버림 그렇게 거래처 물건을 싣어주고 (양도 많고 무거운데 아무도 안나와봄 ㅅㅂ) 요즘 날씨도 더우니 땀 뻘뻘흘리고 있는데 이사가 나한테 오더라 
이사 : X대리 과자게임하자 나 : 전 안하겠습니다. 이사 : 왜 안해 와서해 부장님도 안한다는거 내가 하라고 해서 하는거야나 : (이 땀에 이마에 과자를 올리라고?) 아뇨 그냥 안하겠습니다. 이사 : X대리 왜이래 나쪽팔리게 다같이하기로 해서 하는건데(누가? 다같이?)         내 권위에 도전하지마 X상무(물류장) 도 내 권위에 도전하다 내치려했어         다음주에 다시할꺼니까 참석해 (갑자기 게임하는 곳에 가서 다음주에 다시하겠다고 한다 )
하.. 이게 제가 권위에 도전한건가요...? 원래도 안하려고는 했는데.. 다 알면서 그렇게 짐나르고 ㄸ 땀흘리고 있는 사람한테 과자게임하자고 하는게 맞는 건가요...? 물론 회사에서 내 기분까지 맞출 필요는 없는데 네 하겠습니다. 하고 해야하는건가요..? 의견 부탁드려요.. 전 이나이 먹고 이시국에 철없게도 이미 사직서는 낼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