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 가고 싶네요 (펌) +++

THIS-2004.02.16
조회2,264

 

'가의도'라 합니다.

 

충남 태안반도에 있는 신진도 항에서 배를타고 20여분 바다로 나가면
가의도라는 아름다운 섬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가구수만 20여채 되고 학교도 없고(초등학교99년 폐교) 자동차도 없는 조그만 섬입니다. 지금껏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섬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함께 떠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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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차례 배가 드나드는데 지난 2003년11월15일 오후배(16시)를 타고 들어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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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민박집은 아니고 그냥 홍합을 따거나 텃밭을 일궈 생활하시는 어부의 집에서 약간의 삯을 지불하고 (굼불때는 집) 민박을 했습니다.
70대 노부부가 사는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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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들어가며 가정민박을 찾고, 아궁이에 쭈그리고 앉아 굼불을 지피기도 하고 무수한 별들 때문에 대낮보다 밝은(?) 섬의 밤하늘이며
아침일찍 물고기를 낚아 올려 매운탕을 끓이고 홍합을 따다가 쫄깃한 홍합살과 시원한 국물을 우려먹은 일...
작고 아담한 폐교에 들어 어릴적 추억을 되살렸던 일이며...
섬 반대편 삼킬듯 몰아치는 파도를 바라보며 매서운 바람을 맞은 일이며...

그저......... 또 가고 싶을 뿐입니다.

오른쪽 녹색 지붕이 민박을 했던 집입니다. 그 뒤로 소나무 몇그루에 가린 폐교(초등학교)가 일부 보입니다.

소나무입니다. 뒤로는 바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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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본 소나무입니다. 골짜기 아래로 바다가 보입니다. 섬의 반대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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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섬 아주머니께서 홍합을 능숙하게 다듬으시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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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 보이시나유? 한번 해보세유' 라고 먼저 말을 건네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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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치는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모두들 너무나도 자상하셨습니다. '추운데 옷을 그거 밖에 안입으셨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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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아이들 수가 다섯이나 되었음직한 이미 폐교된 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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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뒷산을 오릅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은 동심을 키웠을거 같았습니다. 너른 세상에 대한 동경과 소박한 희망을 이야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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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들 도시로 나가고 없는 조용한 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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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집이었습니다. 너무 정겹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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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집에서 키우는 능구렁이 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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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나서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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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변에는 기암괴석들이 많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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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배가 섬사람들과 가끔씩 찾는 나들이객들을 실어 나르는 배입니다. 배삯은 3,100원씩 합니다. 사람들을 나르는 선원들은 얼마나 친절한지...실수하여 발을 헛디딜까봐...애지중지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함께 탄 섬 사람들은 표정이 너무 정겨웠구요.
좁은 배안에서 어깨라도 부딪치면..먼저 웃으며 미소로써 답례하였습니다.

17시경의 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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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있는 배들을 바라다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섬을 떠납니다. 지금은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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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나와..뭍에 올라 조금 가면 '갈음이'라는 이름없는 해수욕장(개인사유)이 있습니다. 흔히 갈음해수욕장이라 부릅니다. 웬만한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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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촬영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다모'의 장면도 소개되었던 곳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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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보다 모래사장이 곱고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다녀본 서해안 중에 이 보다 더 아름다운 해안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자세히 보세요. 이건 모래가 아니었습니다. 설탕가루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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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서쪽으로 지는 해를 뒤로 하고 서울을 향하면서 그렇게 섬 여행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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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이름: 겨울 섬
부르는 이: 박문옥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
발이 붉은 저 물새의 울음소리
무너지는 겨울 섬에 홀로 날아와 호르르르
나는 그런 새소리가 좋더라
홀로 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영혼이야 은빛 새에게 주고 내 몸은 차라라 흙이 된다 하여도
겨울 섬, 겨울새, 겨울바다 가슴 치는 겨울파도여
홀로 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