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남편 대부분 괜찮은가봐요.

ㅇㅇ2020.06.24
조회23,032
뭐 악담이 많으신데, 허허-
요지는
술도박여자 안하니 게임이라도 이해. 이거 진짜 아니라는거.
술도박여자 하는거 그게 비정상이지.
게임하는 남편 이해해주는데 술도박여자 혹은 담배 안하니까 이해해 주는 부분까지 후려치니까 그렇죠.
전형적인 배려가 권리된 예시잖아요.
‘게임 이해해줘서 고마워, ‘ 이게 정상이라는거에요.
‘내가 술을 해 도박을 해 계집질을 해 , 스트레스로 게임하는 것도 불만이야,’ 이러니 안건전, 고로 별로다.


아래 글에 남편이 취미로 게임하면 어떻냐는 글.
다들 괜찮다는 입장이시네요.

저는 좀 다른 생각인데
저희 남편도 게임을 취미로 합니다. 술 도박 외박 이런거 안하고 집돌이에요. 그래서 결혼초에는 컴퓨터/서재방을 피씨방처럼 해줬어요. 밥도 식탁에 차려놓으면 나와서 먹는데 한참 걸리니까 그냥 책상에다 밥을 차려줬고 그마저도 안먹고 게임에 빠져있으면 밥도 먹여줬죠.
새벽2-3시까지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지각 안하고 합니다.
요즘에는 스트레스 받는다고 힘들어하길래 플레이스테이션 사줬더니 큰 화면으로 해야 한다면서 거실에 있는 티비에 연결해서 하구요,

주말에는 아이패드로 게임공략법 보면서 핸드폰은 자동걸어놓고 플스 합니다.

자기 할 일을 안하느냐,,
합니다. 근데 설거지 분리수거 청소기 빨래 널기 정도. 주말에 하는 루틴 집안일이죠. 맞벌이라 주중에는 집안일을 거의 안해요.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자기 할 일을 하면서 게임을 하는 카테고리에 해당한 다고 할 수 있죠.

(딱 전형적인 남자같이, 챙겨야 하는 집안일들, 예를 들면 싱크대 청소, 후드 청소, 가전 먼저 닦기 방닦기 , 화장실 청소 등등의 표안나는 집안일은 몰라요. 알아서 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그거 딱 30대 초중반까지만 봐줄만 하더라구요.
지금 40초 입니다.
그 모습 변함없어요.

현관열고 집에 들어가면 컴컴하게 게임하는 모습. 솔직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자면서도 핸드폰 쥐고 자는 모습도 정말 마음 먹먹해지구요.

제가 티비 본다고 하면 꺼주기는 할겁니다. 근데 저는 티비 이제 재미가 없어요.
남편 거실에서 그렇게 게임하고 있으면 전 안방가서 핸드폰으로 넷플릭스 보다가 가사 일 하다가 합니다.
집안일도 시키면 할거에요. 근데 나이 40되도록 이거 해줘 저거 해줘 이게 그만하고 싶더라구요. 성인인데 알아서 못하는지 짜증나요.

중독 아니냐고요, 아니에요. 못하게 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안해도 정서적으로 문제 없어요. 괜찮아요.
현질도 안하구요.

근데 제 마음은 답답해 집니다.
저 게임 안하냐구요, 저도 했었습니다. 20대 초 중반까지요. 근데 나이드니 재미 없어지더라구요. 근데 저는 저고,,, ,,, 그래서 게임하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닌데,
뭐랄까요,, 딱 꼬집어 말하긴 뭐한데, 별로 긍적적이느감정은 아닙니다.

다들 남자는 술 도박 여자 문제 없으면 남자 괜찮다고 하는데요, 저 이말 곰곰 생각해보니 너무 구린걸요.
저건 인간으로서 도리고, 여자들 너무 본인 후려치게 만드는 말 같아요.

게임. 건전한 취미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되도록 게임 안하는 남자가 좋겠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