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답장 못해줘.

ㅇㅅㅇ2020.06.24
조회2,444

너 자존심 엄청 쎈 거 알아.
그래서 생각해 얼마나 자존심 상했을까 또.
그런데 자존심 상하면서까지 먼저 해준 연락은 너무 고마워.
나도 엄청 보고싶어.


근데, 미안해 그냥 차단했어.


난 아직 너가 너무 좋은데, 아직도 너가 막 꿈에나오는데.
우리가 좋았던 그 2년이, 그 잠깐 안 좋았던 한 달을 못 이기나봐.
나한테는 너무 지옥이였어 못 돌아가겠어.


그때를 생각하면 막 숨이 턱턱 막혀.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났는데 또 이별하면.
난 또 이별 후에 아픔을 배로 다시 받을꺼야 노력해도 우린 결국 안되는 걸 다시 깨달으면서.



정말 너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난 너를 만나는 동안도, 너가 내 옆에 없는 동안도 한 번도 너를 미워한 적 없었다고 말하고 싶어.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