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너무 보고싶다

ㅇㅇ2020.06.26
조회11,876
나라는 사람이 멀리서 당신을 보고싶어 한다는 것을
당신은 상상이나 할까?

잘 참고 지내다가도 한 번씩
당신이 미치도록 보고싶은 감정이 울컥울컥 올라온다.
그럴 때는 이곳에 글을 쓴다.
한동안 잠잠하다가 요즘들어 다시 잦아졌다.

정신없이 고되게 살고 있을 당신이 때로는
안쓰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하면 부럽기도 하다.
난 멀리서 그저 당신이 잘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다.

하긴 누가 누굴 걱정하는거야.. 피식. 싶기도 하다.

이곳에 오는 내가 때론 한심하게 느껴지지만,
드물게 내게 뭔가를 깨우쳐 주는 좋은 댓글들도 있었다.
당신은 내게 감정을 선물해준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당신이 너무 보고싶다.
당신을 잊고 싶지도 않고
당신에게서 잊혀지고 싶지도 않다.

비록 당신에게 나는 짧게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에 불과했을지도 모르지만...

왜 나는 당신에게 진심을 차마 말할 수 없었던 걸까??
나 스스로 당신을 볼 수 있는 길을 막은 걸까?
후회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나를 다독이기도 한다.

나는 앞으로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간절히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거라고,
쓸데없는 희망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라고
나를 달래고 훈계하기도 한다.

당신을 기억하며 늦게서야 잠드는 밤이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