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때문에 너무 숨이 막혀요

숨쉬고싶다2020.06.26
조회93,887
댓글 써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
댓글로 위로를 받을 수 있는걸 처음 알았어요.
지금도 거실에서 저쪽 옆에서 티비보는데 이렇게 불편할수가 없네요.
이혼이라면 백번,천번,만번도 생각했지만 제가 살아있는 이유가 아이들 때문인데.. 아이들이 그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는걸 너무 잘 알고있어서 아이들 클때까지는 제가 참고 버텨야만 하네요.
제가 언제까지 살아있을지 모르겠지만..ㅠㅜ
저처럼 혼자 힘들어 하시는 분들 사연 보면서 같이 마음이 아프고
남의 일같지 않아요.
모든 분들에게 좋은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남편은 태생적으로 화가 많고, 짜증은 숨쉬는 횟수만큼 많고,
그걸 가장 가까이서 매일 받아내고 있는게 저임.
저 조만간 심장 쪼그라들어 죽을것 같아서 글이라도 써봄ㅠㅠㅠㅠ
매일 붙어서 일하고 밥먹고 하다보니 한시도 떨어지질 못함.
그러다보니 늘 심장이 콩콩닥닥 온몸이 긴장상태라 여러가지 병이 생겼고, 살이 쪽 빠져서 비실비실 겨우 살아있는것처럼 보임.
정말 남편만 없으면 마음이 그렇게 편할수가 없는데..
남편이 절대 절대 절대 붙어있으려고함.
게다가 남편은 특급 관종임.
자기 안쳐다보거나 리액션 없거나 하면 아~~~!!증말!!!하고 소리를 지름(루틴)
자기 혼자 할수 있는 일도 일단 나한테 가져와 물어봄.
내가 혼자 할수 있는 일도 일단 자기가 개입하고 싶어함.
자기 기분 좋으면 간쓸개 다빼줄듯 허세부림.
나나 아이들한테 막 친절 베품.
(딱히 나나 아이들이 원하는 종류의 친절은 아님. 철저히 본인기준의 친절ㅠ)
그러면서 중간중간 계속 버럭버럭함.
버럭한번, 살살한번, 짜증한번, 뭐사줄까한번...뭐 이런식임.
일관성 없음. 사과 안함. 어영부영 넘어감.
어영부영이 미덕인줄 아는 사람.
특급 분노조절장애, 소통장애, 도덕성결핍, 이성적사고 싫어함.
진심으로 정신과 데려가고 싶음.ㅠㅠㅠㅠ
게다가 계산적임.
내가 이걸 했으니 너는 뭘 할래? 이딴식.
아이 학원가는날도 내가 니 학원비 내주는데, 너는 나한테 뭐해줄래? 이지랄함.
장난인듯 아닌듯 하지만 볼때마다 정내미가 뚝 떨어짐.

그간 있었던일들 자세히 써보면 아주그냥 소설 한편 나옴.
하지만 오늘은 넋두리 정도로....
진짜 숨막혀 죽을 것 같아요.ㅜㅜ

댓글 152

0오래 전

Best이런글쓰면뭐해 이혼안할거잖아 그냥숨참고 살어

ㅇㅇ오래 전

Best살얼음판 걷게 하는 지기분만 중요한 인성 파탄자임. 님과 애들을 정신적으로 학대 하고 있음. 지가 잘못 했어도, 너가 이랬기 때문에 내가 이럴수 밖에 없다라고 상대한테 뒤집어 씌우는 놈임. 저런놈 절대로 안변함. 이혼 하자 하면 뒈지겠다고 협박 할놈임. 증거 모아서 변호사랑만 소통하게 하고, 님은 잠적 하지 않으면 아마도 해꼬지도 서슴치 않을 놈임. 님을 서서히 고립시켜서 그놈 말고는 님 주변에 아무도 접근 못하게 할것임. 주변 경험으로 알고 있음. 빨리 도망 치길.

쓰니오래 전

태생적으로 짜증내는 사람없습니다 이건 남편입장도 들어봐야겠는데요? 지금 본인 글보면 객관적으로 뭔가 딱 남편보다 잘했다 이런게없음 마치 자기가 잘못한건 쏙빼고 그 이후에 남편이 화내는부분만 나오는데 만약 본인이 잘못한게없이 그냥 아무이유없이 남편이 저런다면 남편이 정신병자맞는데 생각해봐여 진짜 님이 남편보다 훨씬잘하고 당당하면 저렇게했을때 님이 행동 그렇게하지마라 하면될일아님? 뭔가 떳떳하지못하니까 한풀이하시는거같아요 글보면 앞뒤두서없이 그냥 태생적으로 화낸다는둥 논리적인게 1개도없어요

소고오래 전

제 주변에도 지금 현재 님남편같은 사람과 사는 사람 한명 있고 또 여자가 성격이 개차반인 사람과 사는 남자는 늘 우울증 약을 달고 사네요 이남자는 이혼했는데...가정을 지키기 위해 참으면 병이 생기더라구요 ..아래 댓글에서 기선제압 더 세게 나가는 댓글 ..그대로 한번 해 보세요

ㅇㅇ오래 전

뭐 저런 ㅂㅅ이랑 결혼이란걸 하지? 애까지 낳았다니...... 진짜 얼마나 하자있는 여자면 저런놈하고 사나몰라

ㅇㅇ오래 전

ㅋㅋㅋㅋㅋ 내가 이러는데...잘놀다가 급 욱하고 화내고 짜증내다가 화낸거 미안해서 또 살랑대다가 ㅋㅋㅋ 울남편은 그래도 좋댄다 화내는거도 귀여워함 이래서 여자는 자기를 더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야혀

오래 전

아씨 글로 보기만해도 스트레스받고 토할거같아

ㅇㅇ오래 전

갑상선문제있는거아닙니까?

어휴오래 전

제가 그 자식 입장 해본 적 있는데요 이혼 원해요 미친 듯이 원해요 아빠랑 죽을만큼 떨어져 살고 싶고요 바보처럼 참고사는 엄마도 미워죽겠어요 경제력 없어서 참고 사는 거면서 애들 핑계 대지마세요 짜증나니까

누구셈오래 전

조선시대 가면쓰고 결혼한 것도 아니면서 결혼전에 이걸 몰라서 지금 이러고 사는거?

ㅇㅇ오래 전

당장 병원가세요 남편먼저 받으시든지 가족상담으로요. 아이들도 상처가 클 것 같아요.

ㅇㅇ오래 전

이 회사에 할매 실장같은 사람 또 있구나...... 지낮 아침 출근하면서 할매 기분파악부터 해야함 주말 내내 잘 쉬고와서 월욜날 지 기분풀이 해대는게 한두번이 아님 하............ ㅠ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숨쉬고싶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