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댓글 공감댓글 달아주신 분들~
생일인 주말에 혼자아기보는 엄마, 아직 고등학생임에도 아줌마가 쓴 글에 공감하고 엄마생각 해주는 이쁜 학생.
육아로인해 저랑 비슷한 삶 살고계시는 행복한 비명 지르는중인 부모님들,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저와는 다른길을 가고 있는 딩크족분들도! 지금보다 더 행복하시고 꽃길만 걸으세요.
그리고
진짜 소수지만 속이 베베 꼬여있거나 악플 단 사람들.
그 사람들도... 부디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길 기도할게요
사실 적잖이 놀랬어요.
왜냐면, 이런 글 조차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마음에 한 톨의 여유도 없는 불행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불쌍한 마음이들었어요. 생을 다하기전에는
하루 속히 결핍된 무언가 채워져서,
둥글둥글한 평범한 삶을 살길 바래봅니다.ㅎㅎ
한편, 우리 아가는 위에 말한 분들처럼 되지 않도록
잘 키워야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엄마로서, 우리 아이가 커서 평범하게 공감할 줄 아는 삶, 다른 이에게 연민을 가질 수 있는 삶,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는 삶을 살길 바라니까요~~~ㅎㅎ
월요일일이네요 이번주도 모두 화이팅입니다!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아기출생때 발도장찍은걸 봤더니 발이 많이 컸다.
이만큼 키우는데 눈물콧물 많이 뺐다.
정확히 출생47일째되던 날 처음 엉엉 울었었지.
어린영혼을 기른다는것이 생각보다 몇배는 고단했다. 신생아때는 체력적으로 너무 버거웠다. 잠조차 혼자 들지 못하는 100퍼센트로 무능한 아가. 1분도 기다려주지않는 자비없는 아가.
2ㅡ3시간마다 깨서 수유, 낮잠은 30분도 자질않고 눕히면 으앙ㅡ하는 등센서에, 손목은 어찌나아픈지 기저귀 갈려고 다리만 들어도 바들바들 떨리고. 임신출산으로 골반은 고장나서 누웠다 일어날때 악소리나고. 양가 부모님은 멀리사셔서 도움요청도 못하고. 진짜 그야말로 돌까지는 내 몸 갈아서 키운 것 같다.
돌이 지나니까 좀 나아졌다. 밤잠도 잘자고, 낮잠시간도 늘고 잠깐이지만 혼자 앉아서 놀기도 하고, 근데 이제 정신적으로 힘들게하는 시간이 늘었다. 밥을 안먹는다. 빽빽울면서 보채는거 겨우겨우달래가며 힘들게 한 반찬을 퉤! 뱉는다. 그럴때면 정말 속이 문드러진다.
체중과 몸무게가 계속 제자리걸음인걸 볼때마다 초조하다. 더 어릴 때는 우량아였는데 자꾸 말라가는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이제 겨우 18개월 키웠는데 온갖 희노애락 다 겪고있다.
내 삶의 90프로가 사라져 없어진 기분이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만 봐도 뮌지모를 뿌듯함(?)이 올라온다. 신기한 기분이다. 자식이란 참 신기한 존재다.
앞으로 더 힘들겠지. 양질의 교육도 시켜줘야할테고, 인성도 똑바로 자라도록 잘 돌보아야할테고, 하고 싶은거 갖고싶은거 부모로서 충족시켜줘야할테고, 사춘기가 되면 '엄마 내방에 좀 들어오지마!(쾅)' 하고 나를 섭섭이로 만들기도 하겠지.
인간을 기른다는건 진짜 보통일이 아닌것이다. 어떨 땐 정말 너무 쉽게 생각하고 낳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최소 20년 길게는 30년을 케어해야될지도 모르기에!!
2. 아기를 계획없이 낳지말자. 길게는 30년 장기프로젝트이다. 한 인간의 인격을 온전히 책임지는 일이므로 매우 신중해야할것이다. 딩크족에게 아기낳아봐 낳아봐야알아 훈계질같은것도 금물! 훗날에는 출산육아 자격증이 생기지않을까...? 상상해본다.
3. 애기엄마를 무턱대고 혐오하지말자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사회구성원일 뿐이다. 어릴때 미술시간에 작품 만들어봤으면 알겠지. 잘만든 작품 보면 뿌듯하고 그렇잖아. 하물며 살아있는 인간을 만들어 키우는데 얼마나 뿌듯하겠는가. 세상 모든 아기엄마아빠들에게 자식은 자기 인생 최고의 작품인거다.
4. 그렇다고 해서 개념없는 부모가 되지말자. 내새끼 소중하다고 남에게 민폐되는짓 해서 소중한 새끼도 욕먹이고 죄없는 멀쩡한부모도 욕먹이지말자
5.될수 있으면 부모님 가까이 살면서 육아하면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간다.(이건그냥 내가 너무 한맺혀서 꿀팁너낌으로...) 하루 1시간이라도 친정이나 시댁이 가까워서 가서 공동육아하거나 하면 삶의질이 쭉쭉상승!
우리아기 발이 많이커서 써보는 글
우와.
그냥 주절주절 쓴 글인데,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신기해요!
키키
댓글하나하나 다 읽었는데,
이쁜댓글 공감댓글 달아주신 분들~
생일인 주말에 혼자아기보는 엄마, 아직 고등학생임에도 아줌마가 쓴 글에 공감하고 엄마생각 해주는 이쁜 학생.
육아로인해 저랑 비슷한 삶 살고계시는 행복한 비명 지르는중인 부모님들,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저와는 다른길을 가고 있는 딩크족분들도! 지금보다 더 행복하시고 꽃길만 걸으세요.
그리고
진짜 소수지만 속이 베베 꼬여있거나 악플 단 사람들.
그 사람들도... 부디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길 기도할게요
사실 적잖이 놀랬어요.
왜냐면, 이런 글 조차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마음에 한 톨의 여유도 없는 불행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불쌍한 마음이들었어요. 생을 다하기전에는
하루 속히 결핍된 무언가 채워져서,
둥글둥글한 평범한 삶을 살길 바래봅니다.ㅎㅎ
한편, 우리 아가는 위에 말한 분들처럼 되지 않도록
잘 키워야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엄마로서, 우리 아이가 커서 평범하게 공감할 줄 아는 삶, 다른 이에게 연민을 가질 수 있는 삶,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는 삶을 살길 바라니까요~~~ㅎㅎ
월요일일이네요 이번주도 모두 화이팅입니다!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아기출생때 발도장찍은걸 봤더니 발이 많이 컸다.
이만큼 키우는데 눈물콧물 많이 뺐다.
정확히 출생47일째되던 날 처음 엉엉 울었었지.
어린영혼을 기른다는것이 생각보다 몇배는 고단했다. 신생아때는 체력적으로 너무 버거웠다. 잠조차 혼자 들지 못하는 100퍼센트로 무능한 아가. 1분도 기다려주지않는 자비없는 아가.
2ㅡ3시간마다 깨서 수유, 낮잠은 30분도 자질않고 눕히면 으앙ㅡ하는 등센서에, 손목은 어찌나아픈지 기저귀 갈려고 다리만 들어도 바들바들 떨리고. 임신출산으로 골반은 고장나서 누웠다 일어날때 악소리나고. 양가 부모님은 멀리사셔서 도움요청도 못하고. 진짜 그야말로 돌까지는 내 몸 갈아서 키운 것 같다.
돌이 지나니까 좀 나아졌다. 밤잠도 잘자고, 낮잠시간도 늘고 잠깐이지만 혼자 앉아서 놀기도 하고, 근데 이제 정신적으로 힘들게하는 시간이 늘었다. 밥을 안먹는다. 빽빽울면서 보채는거 겨우겨우달래가며 힘들게 한 반찬을 퉤! 뱉는다. 그럴때면 정말 속이 문드러진다.
체중과 몸무게가 계속 제자리걸음인걸 볼때마다 초조하다. 더 어릴 때는 우량아였는데 자꾸 말라가는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이제 겨우 18개월 키웠는데 온갖 희노애락 다 겪고있다.
내 삶의 90프로가 사라져 없어진 기분이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만 봐도 뮌지모를 뿌듯함(?)이 올라온다. 신기한 기분이다. 자식이란 참 신기한 존재다.
앞으로 더 힘들겠지. 양질의 교육도 시켜줘야할테고, 인성도 똑바로 자라도록 잘 돌보아야할테고, 하고 싶은거 갖고싶은거 부모로서 충족시켜줘야할테고, 사춘기가 되면 '엄마 내방에 좀 들어오지마!(쾅)' 하고 나를 섭섭이로 만들기도 하겠지.
인간을 기른다는건 진짜 보통일이 아닌것이다. 어떨 땐 정말 너무 쉽게 생각하고 낳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최소 20년 길게는 30년을 케어해야될지도 모르기에!!
갑자기 센치해져 이렇게 줄줄 써내려가보았는데, 하고싶은말도 많아서 정리해 적어본다
1. 특히 돌까지 아기 키우는거 정말힘들다. 남편들도 돈버느라 수고하지만 아내에게 수고한다 힘들었지 얘기해주고 인정해주자.
2. 아기를 계획없이 낳지말자. 길게는 30년 장기프로젝트이다. 한 인간의 인격을 온전히 책임지는 일이므로 매우 신중해야할것이다. 딩크족에게 아기낳아봐 낳아봐야알아 훈계질같은것도 금물! 훗날에는 출산육아 자격증이 생기지않을까...? 상상해본다.
3. 애기엄마를 무턱대고 혐오하지말자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사회구성원일 뿐이다. 어릴때 미술시간에 작품 만들어봤으면 알겠지. 잘만든 작품 보면 뿌듯하고 그렇잖아. 하물며 살아있는 인간을 만들어 키우는데 얼마나 뿌듯하겠는가. 세상 모든 아기엄마아빠들에게 자식은 자기 인생 최고의 작품인거다.
4. 그렇다고 해서 개념없는 부모가 되지말자. 내새끼 소중하다고 남에게 민폐되는짓 해서 소중한 새끼도 욕먹이고 죄없는 멀쩡한부모도 욕먹이지말자
5.될수 있으면 부모님 가까이 살면서 육아하면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간다.(이건그냥 내가 너무 한맺혀서 꿀팁너낌으로...) 하루 1시간이라도 친정이나 시댁이 가까워서 가서 공동육아하거나 하면 삶의질이 쭉쭉상승!
아기 자는동안 두서없이 적어보았다
모든 부모들 화이팅
모든 아기들은 아프지말고 건강히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