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캄캄합니다

난엄마2020.06.27
조회1,966
저는 미혼모 였습니다
36세 나이에 7세 아들을 둔...
먹고사는데 지장없을 친정과 직장도 있었고
혼자 아들을키운다고 누구하나 안스럽게 보는사람없이
능력있게 잘지내며 그사이 많은 관심도받으며
썸도타며 연예도 아이도 일도 잘하다
우연히 부산사는 제가 서울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는언니회사 사장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첫눈에 제게 반했다며 일주일이 멀다하고
부산을 오가며 물심양면 아끼지않고
제 아들에게도 제게도
너무 잘해주어 마음을열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되지않아 청혼을 하였고 무엇보다 저희아들을
인지청구하여 호적에도 올린다하고 같이 서울에
살자고 집도 마련한다하여 집에도 인사드리고
모든건 순조로웠습니다

그모든게 가능했던건 그사람이 제주위에
보여주었던 재력이 한몫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집에도 허락을받고 진행을하는데

이때부터 문제가 된것 같습니다
전 신용하나는 1등급으로 살던사람인데

이사람은 이런저런이유로 당장 신용이 되지않아
아파트전세대출부터 제이름으로 해야했고
그러기위해선 디딤돌? 대출이 이자가 싸다고
혼인신고먼저하자 하여 그런줄알고 결혼식은
고사하고 반지하나 받지못하고 급하게 하였습니다

저도 바보도 아니고 중간에 이런저런 말들이 오갔지만
그때마다 그사람은 제입에서 원하는 말이 나올때까지
설득을하였고 어쨌든 계약금 역시 제돈으로 걸고

결국 제가가진 돈으로 8천만원을 전세금을걸고
나머지 1억2천을 대출받았습니다
이자걱정에 안하겠다했지만 자기가다책임진다
하기에 믿어보기로하고 저도 일을 할거니 제
계산에 빠듯하긴해도 아직은 괜찮았습니다

저희 아이도 아빠라고 처음으로 그렇게 믿고 따를
어른남자가 생겨서 저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저는 요즘 교통도 좋고 굳이 차가 필요없다
했는데 서울살려면 차가있어야 된다며 막무가내로
차를 계약해서는 신용이 안되니 또
제 명의로 올대출로 진행을 하다 결국 제돈으로
천만원가량 선입금하고 나머지 2200만원을
할부하였습니다 자기가 매달 준다합니다 그할부금을

전 마티즈도 괜찮다했는데 자기가 k9타는데
애가타니 자꾸 차가 더러워져 제차는 막타는용도로
쓴다고 셀토스로 같이타야되니 풀옵션으로 계약했답니다

그리고 지금 이사하고 가구며 전자제품을 넣는데
기존 살고있던 제집에 쓰던거는 거의 못쓴다며
버리라면서 그래도 아직 쓸만하다고 챙긴다하면
집에 인테리어 생각해논거에 맞지않다고 버리자기에

또한번 양보해 전자제품 천만원가량 저희집에서
해주었습니다
거기다 티비는 올레드가좋다하여 저희집에서
해주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집도 가구도 모두 오빠가 해오는줄
알고있으며 제주위에서도 전부 능력있는데
시집간다며 서울로 시집가니 부럽다며 오빠가
다 능력자인지 알고있습니다
전 속일생각도 없었는데 오빠가 하도 올때마다
돈지랄을해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사하고 입주청소비가 37만원이라기에
신축아파트에 청소할것도 없는데 내가 그냥하겠다
그러니 저희집에서도 시댁에서도 오빠도 그냥
업체써라며 궁상떤다고 눈치를 주십니다
보다못해 오빠가 와서 도와주니 시어머님이
볼때마다 xx 아픈데 사람쓰지 넌 직접청소하냐며
저 하루 부산간날 어머니도 행주빨아서 그날 씽크대
닦으시고 온몸이 아프시다고 눈치를 주십니다

솔직히 한푼이라도 아낄라고 그런건데
그럼 청소비라도 보태달라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오는걸 참고있는데

오늘 하루종일 아이랑 둘이 청소다하고 쉬는데
와서는 커텐사러 가자하는겁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배고프다고
내일 애랑 이케아가서 골라보겠다하니
자기가 알아본 커텐집가라합니다

거기 비씨지 않냐니까
그런데서 사야 와서 사이즈재고 다 알아서 해준다고
...하 진짜 욕나올라는거 간신히참고 아들방에 넣어줄
침대도 지금 못살판이라고 아낄수있는건 좀 아끼고
그러자 했더니 모른척 자기할일만 합니다

그리고 저녁먹으러가는데 옷방에 연예인옷장
견적뽑은거 계약금 자기가 50 먼저 줬다기에
알겠다고 나머지랑 계좌로 보내준다 했더니
대뜸 큰일났다며 시어머니댁 에어컨 고치는데
35만원 든다며 제앞에서 그얘기를 합니다
저 진짜 인생에 최대 실수를 지금 한것 같습다

애초에 저희아들 얘기는 벌써 이사하고 성도 바꾸고
그러기로 해놓고 이름짖는거 신중해야된다며
이제와서 미룹니다

거실 인테리어도 철저히 애없는 신혼부부처럼
너무 도시적으로 꾸미려 하기에
아들도있는데 책장도 둬야하며 아이를 배려한
인테리어를 저는 고집하고인지만
그사람은 정신없다며 인테리어에 저희아들에
배려나 동선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돈한푼 보태지 않으면서 매달 생활비로 갚겠단
말고 고가의 가구 제품들만 사라합니다
저 진짜 저희 친정식구들 실망할까봐
말도 못하겠고 이사람 정말 신뢰가 가질 않아
그동안 저희 아들 한명만 바라보고 아꼈던
제 재산이 이렇게 가루로 사라질까봐
겁납니다
제 앞날이 캄캄합니다
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